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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약속 어겨 유감…신공항 다음 대선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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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돼지
댓글 2건 조회 1,941회 작성일 11-03-3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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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 '일침'…"앞으론 국민과 약속 어기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을 차기 대선 공약으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공약을 뒤집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논평은 피하는 모습이었지만,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이라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3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취임식에 앞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결정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며 "앞으로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공약을 뒤집은데 대해 불만을 표한 것이다.

▲ 대구를 찾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박 전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 정치권 전체가 거듭나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정부나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아야 우리나라가 예측이 가능한 국가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향후 선거 공약에서 이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제 입장은 이것은(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선거 공약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있는 총선, 그리고 대선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혀야 마땅한가"라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내일 입장 발표하시는 것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구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통령 탈당 요구를 시사한데 대해 그는 "제 입장은 다 말씀 드렸다"고 언급을 피했다.

"세종시와 어떤 면에서 다른가"라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세종시는 법으로 국회에서 통과된 것이고, 신공항 문제는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게 됐고 그렇다"고 말했다. 정치권 전체라기보다 이 대통령에게 국한된 문제라는 것이며, 이 때문에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논평할 입장이 아니라는 의미다.

박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 신공항의 필요성에 관한 박 전 대표의 발언이다.

"국토해양부에서도 2025년이 되면 인천공항 3단계 확장이 제대로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전체 항공 물동량을 다 소화할 수 없다고 추정하고 있다. 입지평가위원장도 (신공항 백지화를 발표할 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남부권에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게 바로 미래에 국익이라고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국내 작은 공항들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앞으로도 계속 감소하고 없어질 수 밖에 없는 문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국제공항의 경우는, 국제화, 세계화의 진전을 감안하더라도 국제 교류나 물류량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국제 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으로는 그 물동량이나 이런 것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 신공항은 건설하는데만도 10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대비를 안 하고 있다가 절실하게 필요성를 느낄 때는 늦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2011-03-31 오전 11:38:18                          박세열 기자                         프레시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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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님의 댓글

돼지 작성일

근혜가 쥐박이와 맞장을 뜨겠다는군요.

앞으로의 싸움이 재미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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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님의 댓글

사면초가 작성일

쥐박이가 사면초가를 당하고 있구먼....

쥐구멍은 어디에 있나?

지하벙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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