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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대표에 공갈협박한 윤병열, 2개월만에 미수사기관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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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동포
댓글 3건 조회 2,364회 작성일 11-03-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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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대표에 공갈협박한 윤병열

2개월만에 미수사기관에 의해 포착



[버뱅크=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 박사를 “도끼로 깐다.”,"눈깔을 뽑아 죽인다.”,“미국을 떠나지 않으면 죽일테다.” 등을 포함하여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를 하며 시도때도 없이 하루에 평균 25통내지 40통 정도로 변조된 목소리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가리는 방법(Restricted)으로, 그리고 잠자는 시간에 전화를 걸고 아무말 없이 있다가 그냥 끊어 버리는 등 각종 방법으로 공갈협박하며 생명의 위협을 가해 오던 그 괴한이 버뱅크 지역경찰의 수사로 발각되어 24일 인정심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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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협박을 한 윤병열에 대한 인정심문 직후 법정앞에서 기자회견하는 노길남 대표



민족통신 대표에 공갈협박한 윤병열

2개월만에 미수사기관에 의해 포착



[버뱅크=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 박사를 “도끼로 깐다.”, “눈깔을 뽑아 죽인다.”, “미국을 떠나지 않으면 죽일테다.” 등을 포함하여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를 하며 시도때도 없이 하루에 평균 25통내지 40통 정도로 변조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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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된 윤병열
소리로, 자신의 전화번호를 가리는 방법(Restricted)으로, 그리고 잠자는 시간에 전화를 걸고 아무말 없이 있다가 그냥 끊어 버리는 등 각종 방법으로 공갈협박하며 생명의 위협을 가해 오던 그 괴한이 버뱅크 지역경찰의 수사로 그 정체가 발각되어 24일 오전9시 30분 버뱅크 고등법원 2호실에서 그의 변호사에 의해 인정심문(Arreignment)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 괴한이 미주동포사회에서 이른바 유명인사로 행세해 오던 심리학 박사, 윤병열(69세)로 밝혀져 이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그의 변호사 윌리엄 민(민병수)은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 윤병열을 대신하여 판사에게 예비재판(Pre-trial) 날자를 오는 5월19일(목요일)로 신청해 이것이 받아 들여짐으로서 첫 예비재판이 향후 8주 후에 열리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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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에 답하는 노길남 대표
한편 이 재판이 형사재판(Case # 1BR00406)이기 때문에 피해자인 노길남 대표를 대신해서는 버뱅크 시 검사인 디나 추옹 여사(중국계 미국인)가 담당했는데 이날 검사는 인정심문이 진행된 이후 “피고인 윤병열에게 접근금지 명령(Restraining Order, 혹은 Stay Away Order)을 발급해 예비재판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정심문이 진행된 직후 오전10시께 노길남 대표는 손세영 민족통신 운영위원겸 편집위원과 함께 법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사건개요, (2)공갈협박한 괴한이 윤병열 박사라는 사실을 알게된 직후 받았던 충격, (3)미국사회 내에서 언론활동이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갈협박을 받는 불법행위가 일어났다는 것, 그것도 심리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데 대한 이민동포사회의 심각한 문제점,(4)윤병열이 공갈협박한 내용을 녹음한 내용을 기자들에게 들려주는 등 이 사건에 얽힌 이러저러한 내용들에 대해 설명했다.

노길남 대표는 작년 8월하순부터 정신적 고통속에서 인내하며 참아 왔으나 그 협박과 공갈로 온 가정이 공포속에서 지샌 날들도 여러날 되었다고 회고하며 “어떻게 윤병열 박사라는 사람이 그럴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아직도 그런 흉칙한 괴한이 그 사람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반복했다.

윤병열이라는 사람은 그동안 올림픽과 버몬 코너에 <호도리>라는 식당을 경영하며 불우아동돕는 한 단체의 회장까지 하면서 이곳 동포언론에 “1만달러를 성금했다.”, 또는 불우아동 돕기로 5천달러를 성금했다.”라고 선전하면서 이민동포사회에서 이른바 유명인사로 불리워 왔다.

그는 또 노길남 대표와 같은 동문인 연세대학교 출신이라는 사실과 30여년 전엔 평소 두 사람이 다소 왕래도 있었던 무난한 관계였으나 그 이후에는 서로 교분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이 사건이 발생이후 밝혀진 하나의 사실은 윤병열이 “탈북자”와 그 관계자들과 연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최초로 괴한이 사용하였던 전화번호가 윤병열의 소유라는 것만 확인되었지 실제 범인이 윤병열 자신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그 충격을 아직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노길남 대표는 윤병열로부터 “한상렬 목사에 관한 기사를 보고 불만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고백을 하며 2~3차례 사과를 하였지만 그 사과를 받아들이진 않았다. 그는 사과를 하고나서도 한 주간지 신문과 인터뷰를 하면서 후배(?)한테 욕은 하지 않았고, 충고를 줬을 뿐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등 그의 이중적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나간 몇 개월동안의 시간들은 악몽이었다."고 말한 노길남 대표는 "가족들까지 공포의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이것을 그냥 넘기면 안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수사기관에 기소할 것을 요청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노길남 대표는 이 기자회견에서 공갈협박한 각종내용들에 관한 증빙자료, 그리고 전화국에서 확인한 윤병열의 공갈협박과 손전화에 기록된 전화 메시지 내용들에 관한 자료 등 많은 증빙자료들을 준비하여 나왔으나 향후 재판을 위해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사건은 재미동포사회에서 처음 있는 일로 밝혀졌다. 전화통에 공갈협박하는 사례들은 있었지만 수사기관에 구체적으로 의뢰하여 기소한 사건, 특히 언론인에 공갈협박하여 검사가 재미동포를 기소한 것도 역사적으로 최초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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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담에서 설명하는 노길남 대표
노길남 대표는 미국헌법의 권리장전(Bill of Rights)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존중되는 언론의 자유(Freedom of Press)는 제1수정안(Ist Amendment)에 속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도 알지 못하고 언론인을 협박하면서 근 6개월동안 시도 때도 없이 괴롭혔다는 것에 대해 자신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납득할 수도 없다고 반복했다.

재미동포사회 통일운동 관계자들은 피고인의 동기발언과 괴롭힌 장기적 시간등을 고려하면 그 배후에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지않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민족통신 운영위원회는 향후 이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추적해 보려고 한다. 통일운동권 일각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향후 공동대책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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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길남 대표는 윤병열 피고의 변호사가 인사하자 서로 인사도 나눈다.




[출처 : 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 2011-03-24]

민족통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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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정말 별 희안한 꼴통이군요.  심리학 박사 꼴통 협박 테러범이라...

제대로 처벌해서 교민사회의 본보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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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게산다님의 댓글

차카게산다 작성일

협박공갈에 배후가 있는지도 확실히 조사해야 하고
살해위협 등의 형사법으로 정확히 처벌하여 전례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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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어떻게 심리학 박사라는 사람이 저리 이중가면을 쓰고서 살아왔는지 모르겠네요.
심리학 박사면 뭘합니까?  인간이 먼저 돼야지...  이참에 고생좀 해봐야 정신을 차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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