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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과 이해찬의 연설문 (원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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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2건 조회 2,116회 작성일 11-04-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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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기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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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김해에서 오는 길입니다. 이봉수에게 단일후보를 양보해 주신 곽진업 후보와 민주당에게 감사드립니다. 국민참여당은 강원도에서 최문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작은 역량이지만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원주시민 여러분, 강원도민 여러분, 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 정치 똑바로 하시오. 대한민국은 당신의 사유물이 아니요. 이명박 대통령! 공영방송 엠비씨는 당신의 나팔수가 될 수 없소. 강남, 서울의 땅부자만 부자 만들지 말고 대만민국의 서민들이 부자가 되도록하시오. 이명박 대통령! 전임 대통령과 그 수하 일꾼들을 정치적으로 모략하고, 법률적으로 겁박하는 비열한 정치행태를 그만두시오. 이명박 대통령!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당장 중단하시오.
 
이것이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강원도민 여러분, 4월 27일 선거에서 기표소 안에 들어 가시면, 이 말을 마음에 품으시고 기표용지를 눌러주십시오.

원주 시민 여러분! 이명박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이라도 제대로 국민을 섬기고 국정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여러분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아서 최문순 후보에게 한 표를 주십시오.

엄기영 후보는 자기가 몸담은 방송을 권력으로부터 지켜내지 못했는데 어떻게 강원도와 도민들을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 정권은 엄기영 사장을 압박해서 엠비씨에서 내쫓았는데, 그 엠비씨를 버리고 나와서 이명박정권에 투항해서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그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한번 배신한 사람은 두 번, 세 번 배신합니다. 그런 배신자에게 돌아가야 할 것은 당선이 아니라 낙선이라는 응징입니다.

이광재 지사의 결백을 믿습니까? 이광재 지사가 법정에서 유죄를 받았어도 그가 결백하다는 것을 한 순간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이광재 지사를 여러분에게서 빼앗간 이명박정권 심판해 주십시요.

이광재는 결백합니다. 그 결백을 강원도민들이 입증해 주십시요. 기호2번 최문순을 부탁합니다. 소신있고 의리있고 깡있는 진짜 정치인, 강원도를 절대 배신하지 않을, 유전자 조작 감자가 아니라 진짜 감자 최문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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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연설


저는 오늘 최문순 후보를 도와주기 위해 원주에 왔습니다. 재야운동을 할 때부터 지학순주교를 모시고 민주화 운동을 했던 정치적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최문순 후보가 이긴다는 것은 이미 결정나 있습니다.

엄기영 후보를 잘 압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같이 다니던 친구입니다.잘 알기 때문에 여러 말을 하는 것은 결례이기 때문에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엄기영은 도지사를 할 사람은 아닙니다. 더구나 이명박 정권하에서는 더욱 아닙니다.

첫번째, 이명박은 강원도를 인구가 적은 도라해서 무시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원주 의료첨단 과학단지 어떻게 됐습니까? 참여정부에서 공들여 만든거 대구로 갔습니다. 그 바람에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20년을 공들여 온 일입니다. 이명박이 하루 아침에 다 가져 가버렸습니다. 착공한 공사가 중단되고, 본부장이 제 친구였는데 짤렸습니다.

두번째, 상지대가 어케 됐습니까?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서 좋은 대학 만들어서 서울에서도 학생들이 오고 그랬는데, 구 재단을 복귀시켜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수업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세번째, 철원에 놀러갔는데 족발이 없습니다. 모듬순대가 없습니다. 돼지가 다 죽어버리고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수 십만 마리가 죽어가는데 멍청하게 지켜보는 게 국민을 위한 정부라 할 수 있습니까? 돼지를 묻은 곳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오는 데 그 물이 한탄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정부를 믿고 한나라당에 가는게 맞습니까? 그래서 엄기영이 안되는 것입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습니다. 거진을 가보십시요. 장사도 잘되고 해서 가게도 키우고 집도 지었는데 완전히 빚더미에 올라 앉았습니다.

천안함 사태 당시 강원도의 군인들이 외출외박이 금지됐습니다. 동네 구멍가게 문닫았습니다. 강원도는 전쟁불사 정권에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이런 정권은 혼쭐내야 합니다.

조금 있으면 이명박은 티브에서 사라집니다. 금년말이면 사라집니다. 조금 일찍 사라지게 하는건 4.27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싸그리 떨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곧바로 레임덕 옵니다. 선거 그 다음날 사라집니다. 이명박 보기 싫으면 엄기영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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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짱!님의 댓글

유시민짱! 작성일

3년 내리 쥐박이만 보다가 요즘 선거시즌 덕에 유시민님을 보니..안구정화가 됩니다
바라 보기만 해도 즐거운데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빠른시일내로 무식 삽질쟁이 맹박이는 제발 그만 보았으면 하걸랑요 제발....
맹박이는 뉴스에 사진이 뜨면 짜증이 팍 !!납니다
속에서 욕이 튀어 나오고,설겆이를 하다가도 우연히 티비를 통해 그넘의 사진이 나오면
"그래서 어쩔라꼬 이 사기꾼아!! 저넘은 명도 길다"이런 험상궂은 단어가
입에서 저도 모르게 툭 하고 튀어 나오걸랑요
진짜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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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엄기영 후보는 자기가 몸담은 방송을 권력으로부터 지켜내지 못했는데 어떻게 강원도와 도민들을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 정권은 엄기영 사장을 압박해서 엠비씨에서 내쫓았는데, 그 엠비씨를 버리고 나와서 이명박정권에 투항해서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그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한번 배신한 사람은 두 번, 세 번 배신합니다. 그런 배신자에게 돌아가야 할 것은 당선이 아니라 낙선이라는 응징입니다./

어떻게 저런 자가 인간이 될 수 있는지?
인간도 아닌 것이 어떻게 강원도지사를 꿈꿀 수 있는지?
딴나라당은 저런 자들로 북적이면서 대체 무엇을 이루려는지?

대한민국이 망하느냐 흥하느냐는
국민의 정신을 개조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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