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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재보궐 직후 총선후보 선출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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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0건 조회 1,813회 작성일 11-04-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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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참여당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김해을 선거 후 바로 내년 총선에 나갈 후보들을 고르는 과정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19일자로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해을에선 참여당의 지지율이 20%로, 한나라당·민주당과 함께 3당 구도를 이뤘는데 (총선 때)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구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15일 김해을 장유면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유 대표는 “정치는 경쟁을 먹고 사는 것”이라며 “경쟁이 고통스럽고 두려운 것이긴 하지만 야당 간에도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야당간 선의의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민주당은 참여당이 원내 진출하면 야권연대에서 더 많은 지분을 요구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앞으로 당의 총선 자원을 총 점검해 훌륭한 후보를 많이 내겠다. 이건 모든 정당의 기본적인 태도다”며 “뭘 그렇게 걱정하는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 대표는 내년 총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과천-의왕 출마설’과 관련 “비례대표로 할지 지역구에 나갈지 정하진 않았지만 출마는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참여당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나 자신의 존엄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경우 도저히 존엄을 느끼기 어렵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었다. 민주당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 속에서 정치인으로서 존엄을 찾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당이 잘못할 때 얘기할 수 있고, 얘기하면 합리적 원칙과 상식이 받아들여지고 인정해 주는 그런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젊은층 열성팬과 중·장년층 ‘안티’와 관련 “나도 이제 50대 중반(52세)에 접어드는데 왜 내 또래들은 나를 안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20, 30대는 내 조카나 딸 연배인데, 내가 뭐 해준 게 있다고 지지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40대, 50대들이 나를 싫어할 이유가 특별히 있다곤 보지 않는데 이상하다. 대체로 나는 우리 세대의 보편적 민주주의 가치에 맞게 행동해 왔다”고 농담섞인 반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대선주자로서 지지율 확장성과 관련 “내 과제다. 내 지지율은 아직 확장성을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며 “(지지율이) 20~30%는 나와야 과반이 될지 하는 확장성을 따지지 한 자리 숫자를 겨우 넘는 이런 지지율 가지고 확장성을 얘기하긴 그렇다”고 솔직히 밝혔다.

유 대표는 또 18일 출간된 ‘국가란 무엇인가’ 저서에서 ‘애국심’을 부각한 이유에 대해 “자유주의자나 진보주의자들은 국가의 폭력적 행태에 대한 지적을 하다 보니 마치 애국심이 약한 것처럼 오해받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오해를 줄이기 위해 애국심을 강조했다. 진보주의자나 자유주의자도 애국심이 강하고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애국심 고취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인터뷰 말미 “그동안 나는 인생을 걸고 정치를 하진 않았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책임 있는 태도로 매사에 임할 것이고, 집요하고 진지하게 정치적 태도를 추구할 것이다. 그러면 (나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정치에 임하는 달라진 태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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