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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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선전이 끝났다. 월요일이라 전화응답률이 낮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어제와 비슷한 숫자였다고 한다. 대략 650명 정도. 그러면 합치면 1300명이 조금 안되는 숫자다. 총 1400명에서 1300명이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응답률이 90% 정도 되니까..
민주당의 조직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공들인 건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할만큼 다했다고 본다. 우리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캠프 분위기도 괜찮다고 들었다. 절박한 우리 마음이 김해시민들에게 잘 전달됐으리라 믿는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관한 실무협상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제 차분하고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며 잠이나 자자.
다만,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예선전 한 게임 이겼다고 우리의 목표가 달성되는 것도 아니고,
이번 게임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우리 목표가 좌절된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담담하고 쿨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패배할 경우에도
경선룰 이것저것 따져가며 뭐가 불리했네, 뭐가 어땠네 하면서
누군가를 원망하고, 누군가를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앞으로 10년, 20년 그렇게 먼 길을 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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