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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이명박을 보낸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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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막써
댓글 1건 조회 1,780회 작성일 11-04-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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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사람은 60대 중반의 나이이다.



  영화배우 조석근!

 아마 50대중반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그를 알거나 기억을 하고 있고,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본 분도 많이 계실 것이다.

  한마디로 추남 중에 상 추남이다.

  한국 사람이건 외국 사람이건 간에 사고를 당하지 않은 정상적인 얼굴이 그보다 더 못 생긴 사람을 아직 까지는 보지 못했다.

  아마 지금은 고인이 되셨을 것이다.

  영화의 단골배역도 저승사자, 역적누명을 쓴 충신의 목을 한 칼에 도려내는 망나니, 살육을 취미로 일삼는 악랄한 군인, 교도소의 악질 간수, 역적 등등 좋지 않은 배역만 맡아서 했다.

  하지만 인간성은 정 반대였단다.

  동료 영화배우들이 다 인정한 사실이다.

  너무나 수줍음을 잘 타고 마음씨가 비단결이었단다.

  언젠가 어느 라디오에 출연해 사회자가 너무 못생겨서 겪은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조석근씨는 이렇게 답변했다.

  동네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대여섯 살로 보이는 어린이가 무심코 조석근씨와 얼굴을 마주치자 눈이 휘 둥 그래 지며 기겁을 하고 울면서 쏜살같이 도망을 가더란다.

  그 순간 한 없는 슬픔을 느꼈단다.

  하지만 타고난 얼굴을 어찌하겠나?

  그렇지만 마음씨는 봄바람 같고 비단결 같았단다.

  생김생김과 마음씨가 정 반대였던 것이다.



  그로부터 50여년 뒤

  생김생김과 마음씨가 똑 같은 사람(?)이 출현했다.



  이명박!

  잘 생기고, 못 생기고를 평할 얼굴이 아니다.

  이승만을 보면 만고풍상을 다 겪은 것 같은 인상이고 실제로도 파란만장한 긴 삶을 살다갔고, 박정희나 전두환을 보면 첫 눈에 독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떠오르고 실제로도 숨 막히는 독재를 해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노태우를 보면 능청맞고 음흉스럽게 생겼고 실제도 그랬었고, 김영삼을 보면 골빈 머리에 오기로 똘똘 뭉친 것 같은데 지금까지도 그런 삶을 살고 있고, 김대중을 보면 사려 깊을 것 같은데 실제로도 배움보다 앎이 훨씬 더 많았던 삶을 살다갔고, 노무현을 보면 한 없이 순수했을 것 같은데 이슬방울 보다 더 순수한 삶을 이슬방울 같이 한 순간에 마감했다.

  위의 평은 인상에 대한 평으로, 정치를 잘 했느냐 못 했느냐를 말 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이명박을 보면 딱히 찍어 한 마디로 인상을 표현할 길이 없다.

  그를 보면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이 좀 체로 나지를 않는다.

  궁색한 표현을 하자면 천성적으로 솔직해 보이지 않고 사기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발가락 끝부터 머리카락 끝 까지 솔직해 보이는 데라고는 바늘 하나 꼽을 틈이 없는 것 같다.

  행동거지, 말솜씨, 목소리, 짓는 표정, 하나하나가 다 어색하고 생뚱맞고, 솔직해 보이지 않고, 천박하기가 이를 데 없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다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있고, 그들의 행동거지나 말투 등을 아주 그럴듯하게 흉내 내는 사람들이 있고, 자주 영화나 코메디의 소재로 다루어지고 보는 이로 하여금 배꼽이 빠지게 한다.

  모두다 사고방식과 인간성, 그리고 국민들에게 남긴 인상은 각각 다르지만 그들도 인간이었었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긴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다른 사람이 그들의 표정이나 행동거지를 흉내 내는 연기가 가능한 것이다.

  하기야 문어대가리를 닮았다고 TV에 출연금지까지 당해서 밥줄을 빼앗기고 날벼락을 맞았던 탤런트도 있기는 하다.



  그런데 유독 오로지 이명박만이 닮은 사람도 없고, 그 표정을 연기해낼 배우는 없다.

  하기야 인상이 이명박과 비슷하더라도 밤중에 뒤통수 깨질 각오가 아니라면 이 판국에 누가 자기 얼굴이 이명박을 닮았다고 나서겠는가?

  이명박의 그 표정은 이명박과 같은 생각으로 머릿속이 꽉 찬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그 표정을 흉내 낼 수가 없다.

  이명박의 그 표정은 적어도 50년 이상을 그런 야수와 생각으로 일관되게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면 그 표정을 흉내 낼 방법이 없는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그 표정은 인간의 표정이 아니다.

  모르긴 몰라도 불경 속에 나오는 “야차”나 성경 속에 나오는 “사탄”이 이명박의 표정일 것이다.

  인간의 연기로서는 도저히 흉내 낼 수가 없는, 신의 손끝으로 악랄한 표정만을 골라 주물러 빗은 인상인 것이다.

  완벽한 야차나 사탄의 표정이다.



  그렇다면 하늘이 이 민족에게 이명박을 보낸 뜻은?

  수 없는 경험을 하고도 깨우칠 줄 모르는 국민을 마지막으로 깨우치기 위해 보낸 하늘의 회초리이다.

  왜놈에게 5천년 사직을 빼앗겨 35년간 노예의 신세가 되었었고 4.19, 6.3, 10.26, 5.18, 6.10, 수도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겪었고, 겨레와 강산이 두 쪽으로 찢기 운 지 반세기가 넘었건만 아파할 줄을 모르는 국민들을 일깨우기 위해 하늘이 이 민족에게 마지막 교훈의 도구로 이명박을 보낸 것이다.

  이러고도 깨우칠 줄을 모른 다면 이 민족에게는 희망이 없다.



  호시탐탐!

  이명박에게 전 국민과 소 돼지와 강산이 허덕이고 있는 판에, 한 편에서는 “이게 웬 절호의 기회이냐!” 하면서 노처녀인지 생과부인지 모르는 치마 두른 이가 치맛자락에 비파소리를 내며 자기 아비가 비명에 가는 바람에 못 다 이룬 “유신”을 대를 이어 완결을 짓겠노라! 고 설쳐대고 있고, 감투병에 걸신들린 바지 걸친 영혼이 없는 얼간이들은 그 치맛자락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그 치맛자락 속에서 그 얼간이들에게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나도 참으로 궁금하다.



  국민들이여!

  하늘이 이명박을 보낸 뜻을 뼈저리게 경험하시라!

  그리고 깨우치시라!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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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인상 분석이 참으로 그럴듯 하고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50년 이상을 그런 야수와 같은 생각으로 일관되게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면 그 표정을 흉내 낼 방법이 없는...' 

정말 예리한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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