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어버이연합의 기자 집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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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김영우 PD ⓒ 뉴스페이스 |
‘어버이연합’이 김 PD를 폭행한 과정은 이랬다. 이날 김 PD의 취재모습을 본 ‘어버이연합’ 측 관계자가 “여기 어디야”라고 묻자 김 PD는 “<라디오21>입니다”라고 소속을 밝혔고 이에 다른 회원은 카메라를 손으로 막으며 “이 새끼들, 빨갱이 새끼들이야. 가 이 새끼야. 찍지마”라는 폭언을 퍼부었다.
이어 ‘어버이연합’ 측은 “저거봐라. 모두 다 빨갱이다. 죽여버려야 한다”며 김 PD에게 폭행을 가했고 김 PD는 경찰관 도움을 받아 인근 편의점으로 다급하게 피신했지만 ‘어버이 연합’ 측의 집회 진행자로 보이는 관계자가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촬영테이프를 달라며 다시 김 PD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 PD는 멱살을 잡힌채 얼굴을 2~3차례 가격당했으며 “테이프를 주겠다”는 김 PD의 말에도 불구하고 회원 3~4명이 또다시 얼굴과 전신 등을 10여 차례 때렸다. 김 PD는 결국 실신했다.
김 PD는 “정신을 차려보니 편의점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다”며 “그런데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빨갱이’라며 다시 폭행을 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다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며 “깨어보니 병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실신 직후 119 구급차로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이와 관련, 김 PD는 “어버이연합이 취재하는 언론을 집중대상으로 폭행을 가한 것”이라며 “어버이연합의 언론탄압 행태에 대해 분노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민의 명령’ 측은 ‘어버이연합’의 김 PD 폭행사건에 대한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그간 ‘국민의 명령’의 ‘100만 민란 프로젝트’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문성근 대표를 향해 “김일성 일가에게 대를 이어 충성을 하는 가족”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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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식연합님의 댓글
자식연합 작성일
정권이 바르게 서고나면 어버이연합같은 부패어용 단체들의 배후 핵심멤버들은 이후에라도
모두 색출하여 죄의 경중을 법으로 정확히 가린다음 확실한 혼을 내주어야 한다.
사실 제대로 혼을 내자면, 감옥에 들어가기전 자식연합(?) 같은 자원모임의 열렬 멤버들이
이들을 중간에 불법탈취하여 철제 탁자에 뉘여 다리를 묶은 다음 굵직한 통나무 몽둥이로
일격에 발목을 내리쳐서 모두 눈에띄는 확고한 병신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해방후 일제에 강렬히 저항하던 무정부주의 테러리스트가 있었듯 내부의 적에 대한
홍길동같은 테러리스트가 필요한 이유다. 양지의 노무현을 음지에서 보좌할 세력이 필요하다.
배신, 친일부역, 민중학살, 서민탈취 등의 사악한 행위는 대부분 두려움에서 오는 행위다.
쉽게말해 이들은 비교적 겁이 많고 두려움을 무서워하는 부류의 사람들이므로 이렇듯
누군가가 리스크를 걸고 한 번만 혼쭐을 빼놓으면 나중에 다시 자기들의 부패세상이 와도
쉽게 이전과 같은 사악한 행위를 감히 재발하지 못한다.
그토록 내리패고 고문하고 압박해도 죽음을 무릅쓰는 항일 독립군같은 부류들과는 애초
그 종자부터가 다르다.
프랑스의 예를 보라. 흐리멍텅 한듯해도 국민들의 얼과 기강이 아직도 제대로 살아있다.
우리가 해방후 친일 청산을 해내지못한 가장 큰 아쉬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
온전히 청산못한 그 해악이 60여년간이나 지속되며 제주4.3사태, 거창양민학살, 광주학살에 이어
오늘날 김영우 PD가 몰매폭행으로 쓰러지는 장면에까지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그들의 하찮은 두려움에 총알받이가 되어 그간 얼마나 많은 민중들이 죄없이 쓰러져 죽어 갔는가!
아마도 이번에 제대로 된 정권을 세우지 못한다면 제 2,3의 김영우 PD가 수없이 쏟아져 나오리라.
찬성님의 댓글
찬성 작성일
자식연합이라......이것 제대로 하면 나라가 살겠는데..
꼴통 찌질이 돌대가리 어버이연합같은 조직을 제대로 혼내주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의 출현이 필요하다.
엄마연대님의 댓글
엄마연대 작성일지겨운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