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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MB, 이대로 가다간 큰 비극 발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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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섭
댓글 1건 조회 1,945회 작성일 11-04-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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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은 혁명", "한나라, TK 빼곤 완전고립", "친이계 궤멸 필연"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는 28일 4.27 재보선과 관련,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그야말로 조용한 혁명이 진행중인 것 아닌가"라며 4.27을 '혁명'으로 규정했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4.27 재보선에서의 한나라당 참패에 대해 "무엇보다도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봐야 한다. 4대강 사업 등 그야말로 난폭한 국정운영에 대해서 국민들이 심판을 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분당 대란'에 대해 "20~40대 특히 교육수준이 높은 계층이 이번에 투표에 많이 참가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이제 우리나라 미래 세대라고 볼 수 있는 20~40대 교육수준이 높은 계층이 현재 정권에 대해서 'NO'를 했다는 것은 1987년 6월에 우리가 보았던 넥타이부대가 다시 나타난 게 아닌가라는 정도의 의미로 보겠다"며 이번 혁명을 '1987 시민혁명'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심판의 대상이 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스타일을 바꿔야 된다, 소통해야된다, 국민의 뜻을 들어야 된다라는 말이 3년 내내 나왔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늦었다. 소통과 변화, 이러한 말도 충분히 했고, 이제는 이 정권이 과연 변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사실상 사망선고를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도 집권 후반기에 어떤 문제가 생기니까 그야말로 그 분들도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고 민의를 겸허하게 수용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위상같은 것은 그 두 분에 비할 게 아니지 않나. 그런데 전혀 그런 뜻이 없고, 또 주변의 인물들도 그런 생각이 없기때문에 그야말로 레임덕이 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가다간 그야말로 큰 불행과 비극이 발생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그는 '불행과 비극'이 무엇을 뜻하냐는 질문에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다수당이 되면 이명박 정권이 태생부터 들어와서 했던 상당히 중요한 일들이 전부 국정 조사 대상이 되고 정권에 참여했던 고위직들이 청문회에 서고, 모든 것이 밝혀져서 파국에 빠지는 그런 상황에 오는 것"이라며 "그런 것은 얼마 전 이해찬 전 총리도 언급을 한 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4.27 참패후 수도권의 친이계 의원들이 선상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한 데 대해서도 "이제 한나라당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은 경북대구 지역밖에 없지 않나. 그것은 1990년 3당합당으로 그 당시에 호남이 소외되었던 현상이 20년만에 완전히 역전된 것 같다"며 "친이계라는 명칭이 분명히 수도권 의원들에게는 부담스럽게 되지 않았나. 그러나 친이계 의원들이 지금까지 4대강 사업이랄까, 미디어법이랄까, 민심을 거스르는 모든 정책에 앞장 섰기 때문에 나는 친이계 의원들은 현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당연히 그래야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친이계 공멸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향배에 대해선 "내가 보기에는 한나라당이 결국에는 이런 쇼크에서 수습을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기존의 한나라당이 완전히 바뀌든가, 분당 또는 신당 이런 움직임이 있을 거다. 현재의 한나라당 브랜드를 가지고 과연 내년 총선과 대선에 박근혜 전 대표라도 잘 치를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당에서 승리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향후 위상에 대해선 "이번에 유시민 대표가 했던 특유한 유시민식 정치가 이번에 상당히 심판을 받지 않았나. 그래서 오히려 이번 선거 결과는 김해에서 야권연대가 승리한 것보다도 오히려 손학규 대표에게는 유리하게 됐다고 보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손학규 대표가 이제는 야권의 중심에 서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 나가게 될 것이고, 그럴 가능성이 많고, 그러면서 박 전 대표로서도 이것이 과거와 같은 지지율 1위의 안주해야 될 상황은 지나갔다고 생각이 된다"고 전망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4835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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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툰님의 댓글

폰툰 작성일

시간이 있는 사람은 그간의 어록을 잘 살펴보면 
손학규 정도의 인식수준으로 현재의 한국을 이끌어
가기에는 많은 무리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손학규를 폄훼하는 것이 아니고 대북정황 등 그만큼 현재
한국에 주어진 여건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제대로 된 리더를 만나지 못하면 한국은 거의 끝장이라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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