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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는 나의힘” <조선> ‘北해커부대’ 기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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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댓글 2건 조회 1,941회 작성일 11-05-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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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웃겨, 컴맹 노년층에나 먹혀” 네티즌 조소 쇄도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5.06 11:59 | 최종 수정시간 11.05.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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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화면캡처

국내 네티즌이 북한의 해커부대에게 청탁해서 온라인게임 리니지 해킹을 했다는 <조선일보>의 6일자 기사가 화제다. 조선일보 인터넷판은 ‘[단독]’이라는 말머리를 달아 이날 해당기사를 톱기사로 배치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너무 오버했다”라며 냉소적이다.

<조선>은 이날 오전 “[단독] 북한 해커부대(중국 선양서 활동 추정) 국내 네티즌에 ‘해킹 장사’”란 제목의 기사에서 “국내 네티즌이 조선족 브로커를 통해 북한 해커부대에 거액을 주고 온라인게임 해킹 프로그램을 받아와 돈벌이에 이용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용자인 임모(49)씨가 작년 8월 조선족 브로커인 김모씨를 통해 중국 선양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해커부대에 거액을 제공하고 해킹 프로그램 개발을 부탁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은 “임씨가 개발을 의뢰한 프로그램은 리니지 게임에서 괴물을 자동으로 사냥해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모으는 ‘오토(auto)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이 해킹 프로그램을 북한 해커부대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단독’까지 붙이며 북행 소행을 강조했지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는 것이다.

<조선>은 “지난달 농협 전산망 마비 공격이나 작년과 올해 디도스(DDos) 공격은 모두 중국의 인터넷 주소(IP)를 경유했다”며 “북한은 해커부대를 동원해 정부부처·금융기관 등의 주요 전산망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공간까지 침투하며 국내 온라인 전체를 해킹 대상으로 노리고 있는 것이다”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문적인 내용을 확인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침소봉대해 보수진영을 자극시키려는 기사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과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네티즌들은 “아 웃겨, 게임에서 오토 돌리면 북한 해킹프로그램 쓴 거란다. 미치겠다”며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조선닷컴> 기사의 댓글에는 “오늘부터 화요일까지 하루만 빼고 비가 오는 것도 모두 북한짓이다. 사람들의 외출을 막아 소비를 줄이고 그만큼 우리나라 GDP를 줄이려는 북괴의 술책이다. 북괴는 스텔스잠수함도 만들고, 제1금융권 서버도 쉽게 해킹하고, 멍청이들이 엄청난 고급기술이 필요한 줄 아는 ‘오토프로그램’도 쉽게 만드는 대단하신 분들이니 뭐든 불가능하겠나. 아, 일본 대지진도 북괴짓이지”

“북한 해커부대가 참 할 일 없나 보네요. 제가 김정일이라면 저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해커부대라면 당장 그 부대는 해산시키겠습니다. 한국에 있는 수많은 전산시스템 분석 및 필요에 따라서는 공격하기에도 바쁠텐데 게임 해킹도 아니고 겨우 오토프로그램이나 만들고 있다니, 이 무슨 에너지 낭비입니까?”

“네이트, 다음 같은 젊은 애들이 몰리는 포털에도 이 기사 소개되었는데 전부들 눈물 쏙 빼고 웃고 난리다. 컴퓨터 켤 줄도 모르는 노년층한테나 통하는 기사래나 뭐래나”

“오토 마우스 나온 지가 언젠데 이런 얼토당토않은 기사를 쓰는 거야? 하기야 게임에 대해서 문외한인 수구노인들 보면 또 광분하겠군. 그리고 웃기는 게 검찰 발표대로라면 북한의 해킹 수준은 농협의 전산 프로그램도 다운시킬 수준인데 겨우 오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판다는 게 말이 되나? 앞뒤 안 맞는 말로 답변 못하는 적에게 뒤집어 씌워서 농협 문제를 뒤집어씌우려는 걸 보면 참 답답할 따름이다. 아니 금융회사 보안 프로그램을 뚫을 정도인데 오토 프로그램이나 팔고 있다는 게 앞뒤가 맞나?”

“이런 전문성을 요하는 기사를 만드는 이유는 국민들이 해킹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전제하에 그냥 막나가는 기사를 만드는 전형적인 예이다. 북한만 때려대면 허구도 좋고 전문성이 결여돼도 좋고 하다못해 추악한 범죄자들도 북한 때리기에 동원되면 애국자가 되고 특히 탈북자들 단체가 확대재생산하는 북한 때리기 관련 기사는 수구들의 오염된 피를 끓게 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다” 등 기사의 과도함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반면 “지금 사이버 교란 뿐만 아니다. 총체적으로 온 나라가 이미 침략당한 기분이다. 보안법이 약해졌으면 애국법으로 대체입법을 서둘러서라도 간첩행위를 처벌해야 된다”, “좌파정권 10년 동안 사회 곳곳에 간첩에 뿌리를 내렸다. 대대적이고 무제한적인 간첩 및 종북좌파 사냥에 나서야 한다”는 기사에 발끈해 북한을 맹비판하는 의견도 간혹 올라왔다.

트위터에는 폭소와 비아냥거림이 쏟아졌다. “무시무시한 북한의 해커부대. 역시 조선이는 멋져..”, “조선일보 ‘오버는 나의 힘’”, “조선 찌라시보다 더할까 북한 없으면 밥벌어 먹기힘든 찌라시”, “진짜 조선일보는 뭔 일만 터지면 소설을 쓰네. 저번 천안함 사건 때도 인간어뢰 어쩌고 드립친 거 조선일보로 기억하는데 정부 발표하고도 맞지 않았잖아”,

“북한의 해커부대에게 청탁해서 리니지 해킹을 했다는 조선일보의 기사. 아 골때려”, “조선일보 기사 대박이다 으하하하하. 샌드위치 연휴에 회사에 나와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 아주 활력을 주시는 구려 북한 해커부대로부터 구입한 리니지 오토프로그램!”, “천암함, 농협에 이어 온라인게임 리니지 오토프로그램도 북한군이 만들었다고 조선일보라는 곳에서 기사 썼군요. 그들은 북한 없으면 어떻게 살까요” 등의 트윗이 이어졌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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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님의 댓글

후후 작성일

후후후후..

참 멍청한 좃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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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게산다님의 댓글

차카게산다 작성일

조선일보를 중심으로한 부패기득 집단들의 북한에 대한 비난과 야지가
점점 도를 더해가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가 있는듯 하다.

즉 이들이 두려움의 괴성을 지르고 있는 셈인데...
이는 무언가 조만간 북한때문에 그들에게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정황이
점차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것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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