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산 2> 야권연대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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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님의 글)
반쪽짜리 야권연대, 시한폭탄이 째깍거리고 있다
까놓고 말하자.
분당을에서 손학규가 이긴 것은, 유시민이 진심으로 야권 연대의 대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듯이, 분당을의 이종웅과 참여당 당원들, 그리고 참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진심으로 손학규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김해을에서 이봉수가 패배한 것은, 손학규와 곽진업, 민주당이 그랬듯이 야권 연대의 대의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곽진업은 8개월 후에 내년 총선에 대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다. 그런 개인적 속셈을 가진 곽진업은 이봉수 지지 연설 한번 안했다. 그 결과는 곽진업의 고향인 진례면에서, 그것도 인구 3천명 조금 넘는 지역에서 800표 가까이 김태호에게 표를 몰아줬다.
유시민과 참여당은 진심을 다해서 야권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의를 살리기 위해 민주당을 싫어하는 분당의 참여당 지지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분당을의 참여당 지지자는 6.2 지방선거 당시 15%였다. 이거 없이 손학규가 당선됐다고 생각하나?
한나라당 출신의 김맹곤 김해시장은 완전히 손놓고 있었고, 민주당 조직은 선거에 관심 껐다. 이게 야권 연대야?
알아야 한다. 김해을에서의 배반은, 분당을과 강원도에서 손학규가 싫어도, 민주당이 싫어도 한 표를 주었던 참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배신감을 심어주었다. 김해을 선거 결과를 오롯이 유시민과 참여당에게 덤터기 씌우는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시한폭탄이 째깍거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참여당이 비록 군소정당이어서 독자적으로 권력을 잡기는 힘들지만, 민주당 후보들을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모조리 낙선시킬 힘은 갖고 있다. 설령 유시민이 야권 연대라는 대의에 헌신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은 투표를 포기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 가진 힘이 쎄다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마라.
반쪽짜리 야권연대, 시한폭탄이 째깍거리고 있다
까놓고 말하자.
분당을에서 손학규가 이긴 것은, 유시민이 진심으로 야권 연대의 대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듯이, 분당을의 이종웅과 참여당 당원들, 그리고 참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진심으로 손학규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김해을에서 이봉수가 패배한 것은, 손학규와 곽진업, 민주당이 그랬듯이 야권 연대의 대의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곽진업은 8개월 후에 내년 총선에 대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다. 그런 개인적 속셈을 가진 곽진업은 이봉수 지지 연설 한번 안했다. 그 결과는 곽진업의 고향인 진례면에서, 그것도 인구 3천명 조금 넘는 지역에서 800표 가까이 김태호에게 표를 몰아줬다.
유시민과 참여당은 진심을 다해서 야권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의를 살리기 위해 민주당을 싫어하는 분당의 참여당 지지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분당을의 참여당 지지자는 6.2 지방선거 당시 15%였다. 이거 없이 손학규가 당선됐다고 생각하나?
한나라당 출신의 김맹곤 김해시장은 완전히 손놓고 있었고, 민주당 조직은 선거에 관심 껐다. 이게 야권 연대야?
알아야 한다. 김해을에서의 배반은, 분당을과 강원도에서 손학규가 싫어도, 민주당이 싫어도 한 표를 주었던 참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배신감을 심어주었다. 김해을 선거 결과를 오롯이 유시민과 참여당에게 덤터기 씌우는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시한폭탄이 째깍거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참여당이 비록 군소정당이어서 독자적으로 권력을 잡기는 힘들지만, 민주당 후보들을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모조리 낙선시킬 힘은 갖고 있다. 설령 유시민이 야권 연대라는 대의에 헌신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은 투표를 포기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 가진 힘이 쎄다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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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폰툰님의 댓글
폰툰 작성일
민주당의 경우 일종의 기득권 정치세력이므로 이들은 당연히
국민참여당처럼 새로이 나타나는 정치세력이 그리 반가울 리가 없다.
아마도 그 거부감에 있어서는 한나라당 못지않을 것이다.
도매상을 하고 있는데 유사상품을 가진 다른 경쟁 도매상이 생기는 셈과 마찬가지니
입장 바꾸어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을 너무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소비자들을 위한 보다 저가의 좋은 제품을 정직하게 공급한다는 명분을
내세울 수는 있으나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넓게 인식될 때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린다.
빠른 시일내 힘을 키워서 시장내에서 공존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언젠가 민주당의 매출을 능가하거나 아니면 그 사업자체를 아예 인수해버릴 수 있도록-
와우님의 댓글
와우 작성일
와우..
폰툰 님의 현실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힘을 키우고 공존하거나 사업을 아예 인수하는 것...
참 귀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