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정권교체' 요구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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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야당 후보 지지' 44.8% vs '여당 후보 지지' 33.6%
MB 실정에 분노한 국민들 사이에서 '정권 교체' 요구가 수직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론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됐다.
30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4월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대선에서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4.8%에 달했다.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3.6%에 그쳤다.
이는 아산정책연구원이 앞서 1∼3월에 같은 문항을 조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여당후보 지지는 정체된 반면 야당 후보 지지는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
1월 ‘여당 후보 지지’와 ‘야당 후보 지지’는 35.4% 대 36.8%로 야당 후보 지지가 앞서기는 했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그러던 것이 3월 조사에서는 33.8% 대 39.3%로 차이가 더 벌어지더니, 4월 조사에서는 33.6% 대 44.8%로 두 자릿 숫자로 크게 벌어졌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하기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여서, 4.27 재보선후 정권 교체 요구는 더욱 수직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목할 대목은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분당을 재보선에서 패한 데에서도 볼 수 있듯, 고소득층에서 ‘야당 후보 지지’가 오히려 높다는 점이다. 소득별 분석 결과 야당 후보 지지는 △301만∼400만 원 47.5% △401만∼500만 원 52.0% △501만 원 이상 49.5%로 모두 전체 평균을 넘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부정적 평가가 56.6%로 나타나 1월보다 9.9%포인트 늘어난 반면 긍정적 평가는 36.0%로 같은 기간 8.4%포인트 급락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잘하는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43.1%)이 꼽혔지만 이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고 있는 분야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30.8%)이 1위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4.27 재보선직후 실시된 <모노리서치> 조사에서는 한달새 13.2%포인트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나, 아산정책연구원도 재보선후 재차 여론조사를 하면 이 대통령 지지율 낙폭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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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대선님의 댓글
대선 작성일
어떤일이 있어도 다음 대선에서는 절대 딴나라당에 대권을 또 다시 물려줄수는 없지요.
그동안의 이명박 정권에 염증을 내는 국민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당연한 결과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