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자기가 금융낙하산 투입해놓고 웬 금감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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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금감원을 강력 질타한 데 대해 "대통령이 금감원 낙하산 비판 할 자격 있나"라고 힐난했다.
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자신도 최근 산업은행지주 강만수 회장을 비롯하여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 우리금융지주 이팔성 회장 등 4대 금융지주와 금융권, 수많은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측근들을 재취업시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새로 임명된 공기업 사장 180명 가운데 낙하산 인사는 57명이고, 감사와 상근임원, 사외이사를 합치면 낙하산 출신은 300여명으로 늘어난다. 297개의 공공기관의 상임직의 33%, 비상임직의 28%가 대선캠프인사"라며 "금감원의 통렬한 반성을 원한다면 대통령부터 낙하산 인사들을 당장 불러들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또한 대통령은 그동안 저축은행 문제에 어떠한 입장도, 대국민 사과도 한 적이 없다"며 "작년 12월 금융당국이 부실 저축은행에 긴급히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건의했을 때, 정치적인 이유로 ㄱ자도 꺼내지 말라고 하던 청와대 아니었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열린 G20 정상회의 직전에는 국내 금융시장의 문제를 외부로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압력 때문에 각종 스트레스테스트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드러난 저축은행 부실 문제는 쉬쉬 할 수밖에 없었다"며 "결국 저축은행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자신도 최근 산업은행지주 강만수 회장을 비롯하여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 우리금융지주 이팔성 회장 등 4대 금융지주와 금융권, 수많은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측근들을 재취업시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새로 임명된 공기업 사장 180명 가운데 낙하산 인사는 57명이고, 감사와 상근임원, 사외이사를 합치면 낙하산 출신은 300여명으로 늘어난다. 297개의 공공기관의 상임직의 33%, 비상임직의 28%가 대선캠프인사"라며 "금감원의 통렬한 반성을 원한다면 대통령부터 낙하산 인사들을 당장 불러들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또한 대통령은 그동안 저축은행 문제에 어떠한 입장도, 대국민 사과도 한 적이 없다"며 "작년 12월 금융당국이 부실 저축은행에 긴급히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건의했을 때, 정치적인 이유로 ㄱ자도 꺼내지 말라고 하던 청와대 아니었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열린 G20 정상회의 직전에는 국내 금융시장의 문제를 외부로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압력 때문에 각종 스트레스테스트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드러난 저축은행 부실 문제는 쉬쉬 할 수밖에 없었다"며 "결국 저축은행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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