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시녀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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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추모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에 추모 2주기인 23일까지 열리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그 중 시장통에서 장기 훈수를 두는 모습의 사진은 소탈한 서민의 모습 그대로다. 이런 대통령의 모습을 이제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니 서글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시다시피 노무현은 퇴임후 고향으로 내려간 최초의 대통령이다.임기를 마친 그는, 곧바로 고향인 봉하로 내려가 농사를 짓고 한가한 날이면 자전거 뒤에 손녀를 태우고 시골길을 달리기도 했으며 근처 슈퍼에 들러 손녀에게 과자를 사주기도 하는등 전직 대통령으로서 권위를 보이기보다는 평범한 시골 농부의 모습으로 살아갔다.
그런데 이마져도 시샘하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권력의 시녀' 검찰이다.현정권 들어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애초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 로비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현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가 우선이어야 했다. 그러나 검찰의 칼날은 엉뚱하게도 전정권의 실세들로 옮겨졌고 노 전 대통령까지 소환 조사를 받아야 했다.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죽음을 선택했다.그 과정에서 검찰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보수언론에 흘려 망신을 주는 식의 비열한 표적.강압수사 방식으로 노 전 대통령을 압박해 죽음으로 내모는데 '검찰이 자리했다'는 국민적 분노를 샀다. 그러자 검찰은 박연차 사건에 노무현 '혐의 없음'으로 결론 짓고 수사를 서둘러 종결했다.
그런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또 말썽을 일으켰다.그는 지난해 3월 한 특강에서 '노 전 대통령, 뭐 때문에 뛰어내렸습니까'전날 계좌가 발견됐지 않습니까'라고 발언해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씨로 부터 돈을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것' 이라는 발언을 했고 결국,노 전 대통령 유가족은 지난해 8월 그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받은 검찰은 실질적 수사대상인 조현오 청장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고 늦장을 부리기 시작했다. 고소 사건을 수리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하고 그 기간 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수사 '중간통지'를 하도록 돼 있는데도 수개월이 지나도록 수사를 하지 않아 노 전 대통령 유가족으로 부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또다시 고소을 당했다.
그러자 검찰은 마지 못해 올해 4월 15일 조 청장으로부터 '차명계좌 발언이 사실'이라고 진술한 서면진술서만을 겨우 제출받았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조 청장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접수 받은지 8개월 만에 서면조사만 하고 다음 조사 계획도 잡지 않았다. 이는 검찰의 '노무현 죽이기는 계속 진행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무책임한 행위다.
강조하거니와 검찰은 지금부터라도 조현오 청장을 직접 불러 제대로 된 조사를 해야 한다. 그가 발언한 배경과 근거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 그길만이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 몰았던 검찰의 원죄를 조금이나마 씻는 길이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길이며 더 나아가 공정한 법치국가를 확립하는 길이기도 하는 것이다.
사진: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장통에서 장기 훈수를 두는 모습
아시다시피 노무현은 퇴임후 고향으로 내려간 최초의 대통령이다.임기를 마친 그는, 곧바로 고향인 봉하로 내려가 농사를 짓고 한가한 날이면 자전거 뒤에 손녀를 태우고 시골길을 달리기도 했으며 근처 슈퍼에 들러 손녀에게 과자를 사주기도 하는등 전직 대통령으로서 권위를 보이기보다는 평범한 시골 농부의 모습으로 살아갔다.
그런데 이마져도 시샘하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권력의 시녀' 검찰이다.현정권 들어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애초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 로비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현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가 우선이어야 했다. 그러나 검찰의 칼날은 엉뚱하게도 전정권의 실세들로 옮겨졌고 노 전 대통령까지 소환 조사를 받아야 했다.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죽음을 선택했다.그 과정에서 검찰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보수언론에 흘려 망신을 주는 식의 비열한 표적.강압수사 방식으로 노 전 대통령을 압박해 죽음으로 내모는데 '검찰이 자리했다'는 국민적 분노를 샀다. 그러자 검찰은 박연차 사건에 노무현 '혐의 없음'으로 결론 짓고 수사를 서둘러 종결했다.
그런데 조현오 경찰청장이 또 말썽을 일으켰다.그는 지난해 3월 한 특강에서 '노 전 대통령, 뭐 때문에 뛰어내렸습니까'전날 계좌가 발견됐지 않습니까'라고 발언해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씨로 부터 돈을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것' 이라는 발언을 했고 결국,노 전 대통령 유가족은 지난해 8월 그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사진: 국민참여당 이재정 전 대표가 수사촉구 하는 모습
고소장을 접수받은 검찰은 실질적 수사대상인 조현오 청장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고 늦장을 부리기 시작했다. 고소 사건을 수리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하고 그 기간 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수사 '중간통지'를 하도록 돼 있는데도 수개월이 지나도록 수사를 하지 않아 노 전 대통령 유가족으로 부터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또다시 고소을 당했다.
그러자 검찰은 마지 못해 올해 4월 15일 조 청장으로부터 '차명계좌 발언이 사실'이라고 진술한 서면진술서만을 겨우 제출받았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조 청장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접수 받은지 8개월 만에 서면조사만 하고 다음 조사 계획도 잡지 않았다. 이는 검찰의 '노무현 죽이기는 계속 진행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무책임한 행위다.
강조하거니와 검찰은 지금부터라도 조현오 청장을 직접 불러 제대로 된 조사를 해야 한다. 그가 발언한 배경과 근거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 그길만이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 몰았던 검찰의 원죄를 조금이나마 씻는 길이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길이며 더 나아가 공정한 법치국가를 확립하는 길이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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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리좋노님의 댓글
와이리좋노 작성일
문재인씨가 검찰청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며 조현오 구속을 외치고 있는데
그 결과가 어찌되고 있습니까?
아무튼, 총기를 적극 사용하라는 식으로 망말을 함부로 하고있는 이 미친놈을
어떻게든 잡아 조조야(=조져야) 하는데...
조조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