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볼 꼴을 또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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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과14범 이명박이 불시에 금융감독원을 찾아 역정을 내며 “슬프다.”는 표현까지 써 가며 대부분 전과1범은 고사하고 파출소 문 한번 안 가보았을 선량한 봉급쟁이들을 “법을 지키라!”고 닦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저축은행 사태로 발단이 된 금융감독원의 비리가 복마전을 방불케 하고, 책임이 있는 것들은 된서리를 맞기는 해야 되겠지만 그게 어디 그 사람들만의 잘못입니까?
이명박 정권의 경제정책 기조가 무엇입니까?
근근이 연명하는 서민들 주머니 털어 졸부들 배때기 터지게 해 주는 것 아닙니까?
이번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발단이 된 사건의 내막은 개미같이 벌어 한푼 두푼 저축한 사람들의 피땀이나 목숨과 같은 돈을 털어 졸부들 배를 불려 주는 것 아니었습니까? 그 사람들은 이명박의 경제정책을 앞장서서 집행한 유능한 사람들입니다.
어제 그 장면은 흡사 창녀가 수녀와 비구니들을 모아놓고 “순결”을 지키라는 교육을 하는 것 같았고, 개백정이 독실한 보살을 보고 “살생”을 하지 말라는 교육을 시키는 것 같았고, 조폭두목이 똘마니들에게 “준법”을 교육하는 장면 같기도 했습니다.
금융기관이나 금융감독원에 근무한다고 아무나 그런 떡고물 떨어지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만사에 형통한 형 놈과 서너 다리 걸쳐서라도 연줄이 닺거나, 하다못해 한나라당 당사 정문 앞에서 보초를 서는 전경 정도라도 알아야 그런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연줄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봉급쟁이일 뿐입니다.
그 역겨운 교육을 받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속으로 이런 욕을 해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놀고 자빠졌네!”
“?나발 불고 자빠졌네!”
“?통소 불고 자빠졌네!”
이명박 3년!
부동산투기에 이력이 난 사람이 투기를 단속하는 국토해양부장관이나 국세청장이 되고, 남의 논문을 도둑질해서 자기의 연구 성과로 위장을 잘하는 사람이 교육부장관이 되고, 야만적인 사고방식과 야만적인 숙청을 잘해야 문화부장관이 되고, 북한을 보고 “한 판 붙자!”고 공갈을 칠 줄 알아야 통일부장관이 되고, 이중국적의 딸 보험료를 안 내고 보험혜택은 받게 해야 보건복지부장관이 되고, 100%거짓말을 100%참말같이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한나라당이나 청와대 대변인이 되는 것을 전 국민이 똑똑히 보았습니다.
너무 더러워서 국회에서 퇴짜를 맞거나, 스스로 그만두었어도 그 다음날로 떡고물에 파묻혀 지내는 공기업의 감사, 사외이사, 고문으로 돌려막는 것이 이명박의 인사입니다.
지난 4월 27일에도 똑똑히 보지 않았습니까?
투기는 일일이 거론할 수도 없고, 노무현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는 물귀신 역할을 완벽하게 한 박연차와 뒷거래를 하고, 바로 탄로 나는 거짓말을 국회청문회장에서 입에 침도 안 바로고 버젓이 하고, 도청의 공무원을 흡사 조선시대 관찰사가 감영에 배속된 관노비 부리듯 해서 스스로 더러워서 총리자격이 없다고 물러난 쓰레기를 국회의원후보로 버젓이 공천하는 것을 똑똑히 보지 않았습니까?
이명박이 고위공무원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명박 5년 동안 못해 먹으면 그게 바로 병신이다!”
“능력껏 요령껏 해 먹으라!”는 것입니다.
단, 탄로 나게 해 먹지 말고 쥐도 새도 모르게 해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이명박이 보낸 메시지를 충실히 따르다가 재수가 없게 탄로가 나서 걸려든 사람들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재수 없게 걸려든 사람들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명박의 생명이 아직 2년 가까이 남았고, 며칠만 고생하다 나오면 다른 따끈한 자리가 또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초중 고등학교에서 도의 교육을 시키고 계신 선생님들!
복잡하게 다른 거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이명박 같은 사람만 되지 말거라!”하고 가르치면 그게 완벽한 도의교육이 됩니다. 다른 “맹자 왈” “공자 왈”하는 군더더기 교육 다 필요 없습니다. 그 말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검찰들이여!
지난 3년간 권력형 비리사건 즉, 최근에 있었던 한상률국세청장 사건 같이 “혐의 없음”의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을 하려면 이번 금융감독원사건 아예 수사에 착수 하지마시라!
정말로 수사할 의지가 있다면 다른 사람은 다 제쳐놓고 금융권이라 상고출신이 많을 것이니 그 중에서 “동지상고”나온 사람들만 추려 우선 수사에 착수하기 바란다. 90%는 거저먹고 들어가는 수사이다.
마지막으로 TV방송국에 간곡히 당부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 없이 뉴스 보도는 하되 제발이지 그 어두컴컴한 동굴천장에 매달려 있는 한쪽 눈먼 박쥐 상판대기에, 발정 난 쥐가 짝을 찾느라고 찍- 찍- 거리는 것 같은 코맹맹이 쉰 목소리는 좀 내보내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그냥 화면은 청와대 푸른 잔디밭 비취는 것으로 대신하고, 멘트는 옥쟁반에 은방울 굴리는 것과 같은 아나운서의 고운목소리로 대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밥숟가락을 입으로 떠 넣다가도 그 역겨운 쌍통과 목소리만 나오면 밥상을 들러 엎어버리고 이미 목구멍으로 넘긴 것도 소화를 시킬 길이 없어서 밥상과 밥그릇과 소화제를 사 나르다 그나마 없는 살림이 거덜 날 판입니다.
부탁합니다.
제발 사람 좀 살게 해 주십시오!
혹시 방송국에 근무하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셨다면 꼭 노조에 알리고 노조로 하여금 보도국에 강력하게 요청을 하여 그렇게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이 역겹고 더러운 세월 언제나 마감하고 떡 접시 돌리는 날이 오려나?(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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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흐흐님의 댓글
흐흐 작성일
흐흐흐...
정말 못 볼 꼬라지를 보셨군여..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요즘 저 더러운 짓거리를 마음놓고 저질러대는
세력들이 거짓말까지 마구 해대는 꼴을 보면서 속이 뒤틀리지 않을 수 없어유..
어떻게 저것들을 싸악 갈아엎어버려야 할찌..
천 년 동안 못기어나오게 해야 나라가 살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