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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기막힌 민주 역선택…33%p 김태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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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5,157회 작성일 11-05-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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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기막힌 민주 역선택…33%p 김태호 이동”
곽진업 고향, 단일화후 한나라 급등…“단일화 뭔 의미?”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5.02 17:59 | 최종 수정시간 11.05.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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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2일 김해을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지지자 집요하고 전략적인 역선택에 전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식이라면 야권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회의감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서영석의 코리아포커스’에서 “내가 여론조사를 하나 입수했다. 민주당 당차원에서 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기가 막힌다”며 4.27 재보선 당시 실시했던 김해을 여론조사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BNF리서치가 야권단일화 전과 후 실시한 김해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곽진업 후보 고향인 진례면의 여론 추이가 큰 차이를 보였다.

야권 단일화 전인 4월 3일 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8.90%, 민주당 41.00%, 국민참여당 2.80%, 민주노동당 6.70%로 나타났다.

진례면의 후보들에 대한 단순 지지도에서도 김태호 후보 35.70%, 곽진업 42.10%, 이봉수 후보 8.30%, 김근태 민주노동당 후보 1.30%로 정당 지지도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민주당 곽진업 후보의 고향인 진례면에서 곽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설득력있는 여론조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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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자 김해을 진례면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 BNF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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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자 김해을 진례면 후보자 단순지지도 조사 ⓒ BNF리서치

그러나 단일화 후인 4월 19일 진례면 여론조사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 한나라당 62.30%, 민주당 17.70%, 국민참여당 4.00%로 한나라당 지지율이 앞선 조사보다 23.40p%나 급등했다.

후보 지지도에서도 김태호 후보가 68.20%, 이봉수 후보가 26.40%로 김 후보가 앞선 조사보다 32.50p% 급등했다. 곽진업 후보의 고향인 진례면에서 곽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표가 단일후보인 이봉수 후보에게 가지 않고 한나라당으로 가는 ‘역선택 현상’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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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자 김해을 진례면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 BNF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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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자 김해을 진례면 후보자 지지도 조사 ⓒ BNF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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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김해을 진례면 실제 득표율 ⓒ BNF리서치

BNF리서치 조사는 김해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서 전 대표는 “곽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후보 단일화 이후에 한나라당을 선택했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 너무나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서 전 대표는 “진례면은 유권자수가 3127명이고 김태호 후보가 1951표, 이봉수 후보가 1158표로 800여표 차이가 났다”며 “이것이 플러스,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1600표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손학규-유시민 같이 떠야 야권연대 의미 있어”

서 전 대표는 “진례면 뿐만 아니라 민주당 영향이 미치는 곳에서는 역선택 현상이 광범위하게 일어났다고 보인다”며 “결국 민주당의 역선택 현상이 이봉수 후보의 낙선을 불러일으켰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에 의해 당선을 도둑질 당했다”고 이번 선거 결과를 규정했다.

서 전 대표는 “야권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곽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도 단일화해서 진다면 그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성공한 이봉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역에서 ‘어차피 이번에 김태호 뽑아봤자 1년짜리다, 이번에는 김태호 찍어서 이봉수, 참여당 물먹이고 다음 선거 때는 민주당이 만약 후보 내면 지지해주자’는 얘기가 나돌았다고 하는데 이런 루머가 사실이라는 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서 전 대표는 “유시민 대표가 출마했던 경기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본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반성해야 한다. 이렇게 유 대표와 참여당을 침몰시켜서 야권에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나, 공멸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민주당은 차제에 참여당을 죽여서 영남에서 국회의원을 못 낸다손 치더라도 민주당의 전체 지지율만 높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데 그래서는 안된다”며 “손학규, 유시민이 함께 떠야 야권연대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한 사람이 뜨고 한 사람이 죽는다면 유시민이 뜨고 손학규 죽었을 때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줄어든다”며 “최소한 손학규-유시민 관계는 제로섬 관계가 돼서는 안 된다. 박근혜-손학규, 박근혜-유시민이 제로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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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툰님의 댓글

폰툰 작성일

맞는 분석일 수도, 틀린 분석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민주당은 절대 참여당의 세력확대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것은 참여당이 민주당의
입장에 있다해도 마찬가지다.

참여당이 보기에는 민주당은 개선이 필요한 정당으로 보고 있는데
그런 정당이 계속 발전하여 세력이 확대되는 것을 지원하려 하겠는가?
따라서 자꾸 민주당의 역선택을 나무라지 말고 참여당의 세력확대에 매진해야 한다.

전략적으로 공연히 민주당을 계속 까보는 의도라면 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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