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20%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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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마침내 20%대로 폭락하고 한나라당 지지율도 민주당 지지율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등, '4.27 후폭풍'이 가공스런 기세로 정부여당을 강타하고 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4.1%포인트 하락한 27.3%를 기록하며 마침내 20%대로 주저앉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2009년 6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2년만에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4%로, 전주보다 3.4%포인트 늘어났다.
새로 출범한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임기초와는 달리 정권에 대한 평가가 사실상 끝난 임기말에는 한번 지지율이 하락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해, 이 대통령은 정권 말기에 밑바닥 지지율로 극심한 레임덕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여론조사업계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사실상의 통치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속도전을 중시해온 이 대통령은 임기말에 레임덕도 속도전으로 겪는 양상이다.
한편 한나라당 지지율 역시 이 대통령과 함께 동반추락하면서 노 전 대통령 서거후 처음으로 민주당에게 밀려 2위로 추락했다.
4.27 재보선 직후 30%에 복귀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나라당을 앞질렀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1%포인트 상승하며 34.5%를 기록한 반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3.8%포인트 하락한 31.2%를 기록하면서 2009년 6월이후 역전됐다.
이어 국민참여당(4.5%), 민주노동당(4.3%),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31.3%로 1위를 고수해 이 대통령이나 한나라당과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4.27 승리후 급등하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4.1%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2.7%포인트 상승한 12.5%로 3위를 기록하며 손 대표를 오차범위내로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명(유선전화 2,400명, 80% + 휴대전화 600명, 20%; 일간 750명 * 4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p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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