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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을 금지하자는 샌프란시스코시 주민발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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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댓글 2건 조회 1,902회 작성일 11-05-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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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18살 미만의 남아들의 포경수술을 금지하자는 주민발의안에 필요한 최소의 서명한도인 7,168명을 넘은 7,600명이 서명하여 11월 본선거에서 주민투표에 붙여지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통계에 의하면 미국남자의 80%가 이미 포경수술을 하였다고 하는데 새삼 이제와서 어린 남아들의 인권까지 내세우며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라고 알려진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이러한 주민발의안이 주민투표에 필요한 서명 정족수를 채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 주민발의안이 11월 본선거에서 주민들에 의해 통과될경우 18살 미만의 남아들에게 더이상 포경수술을 해줄수 없고 이를 위반시 경범죄로 다스리며 $1,000 혹은 1년까지 감옥에 보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포경수술로 인한 의학적인 효과에 대한 찬반논쟁은 미 전역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실지로 주민투표까지 가는 상황이 오기는 미국에서는 처음 있는일이라고 하며  실제 주민투표로 통과된다고 할지라도 포경수술의 금지는 종교적인 믿음을 수행할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 헌법 제1 수정안에 배치된다는 법적분쟁을 일으킬것이 확실시  될거라고 합니다.  

이 주민발의안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남아의 포경수술은 일종의 불필요한 성기절단이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심지어 위험에 처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부모들이 어린 남아들에게 포경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고 하네요.

부모들은 실질적인 보호자이며 보호자들은 어린이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오랫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아왔던 주민이자 이주민 발의안의 주도적인 옹호자인 로이드 스코필드씨는 성기의 귀두부분을 잘라내는것은  부모들이 일반적으로 알고있는것 이상으로  간단하지 않은 의료시술로써 이러한 결정은 어린이들 자신의 몸이자 그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법안의 반대자들은 이러한 주장이 터무니 없는것이며 이발의안이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크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히나 종교적인 이유로 전통적으로 남아에게 포경수술을 해왔던 유태인들은 이 주민발의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하네요.

국제 보건기구들은 포경시술을 에이즈 병균의 전염을 줄이는 중요한 방편의 하나로 권장해 왔으며그것은 아프리카의 남자들을 통한 에이즈 연구결과에 따른것이라 합니다.

오랫동안 연방 보건관계자들은 포경수술을 권장하는것에 대하여  준비하여왔지만 포경수술이 남녀간의 바이러스의 확산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은후 이러한 시술에 대한 찬반논쟁이 나오게 되었으며 미국 질병통제 및 방지센터의 대변인에 의하면 포경수술의 권장안이 아직 개발중에 있고 발표할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질병통제및 방지센터의 대변인 엘리자베스 앤 챈들러씨는 샌프란시스코시의 주민발의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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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인의 포경수술에 관하여 개입할수 있는 이러한 이슈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군에 있을때 하였으며 나이들어 하는 포경수술에 조금 불편하여 제 아들 둘은 낳자마자 신생아때 시켜주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만해도 그것이 추세였기도 하였고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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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저는 끝까지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만..종교적 의미에 저항하자는 의도는 아니었고요.
그냥 일반적으로 볼 때 어릴때건 나중에건 할 수있는 여건이 된다면 포경수술을 하는 것이
여러면에서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미국이 여러모로 어렵다보니 이미 일등국이란 자존심에도 상처를 많이 입었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멍해져서 별로 이슈가 될만한 것이 아닌 주제들에도 그냥 관심을 보이고
뭐 그런 정황인듯 합니다.
실제로 투표에 붙일만한 다른 이슈들이 많이 널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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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허허허님 말씀대로 중요하고 처리해야 할 이슈들이 널려있는데 이런 주제로도 미국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정말  멍해집니다.  종교 혹은 위생등 여러가지 이유를 떠나서 이런 일들은 각 가정에 맡겨 놓는것이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유시민 저 '국가란 무엇인가' 를 읽으면서도 느끼는 점이지만 국가가 모든 개인의 행복추구를 위하여 어디까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억압할수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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