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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엽제 사태, 과연 이래도 되는가

요즘 경북 왜관 소재 미군부대내의 독극물 매립 사건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사회가 시끄럽다.

근래 이명박 정권들어 언론의 자유가 너무 절제없이 만개하다 보니 사회 곳곳에 숨어 자리잡아있던 약 5만 정도로 추정되어왔던 좌파 빨갱이 세력들조차 겁없이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마구 지껄이고 있다. 불과 몇 년전인 참여정부 시절의 호된 언론탄압 정책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면 과연 이런 말들이 이토록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 수 있었겠는가. 민주국가라해도 일정한 한계를 지우지않은 책임없는 일방적 자유의 허용은 그래서 항상 위험한 것이다.

강대국 미국이 대한민국같은 우호적 친미의 나라에다 독극물을 폐기처리하지 않으면 
그럼 도대체 어느나라에 가져다가  파묻어야 한다는 말인가?  아닌말로 입장을 바꾸어 우리가 어느 나라를 적들로부터 보호해주며 일정 점령지역에 거주하게 된다면 이런 폐기물 정도는 작전상 당연히 그 해당지역에 버리게 되지않겠는가.

서브프라임 사태이후로 우리의 혈맹인 미국이 근래들어 여러모로 어려운 상태라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밥굶지않게 여태껏 침략으로부터 지켜준  형님과도 같은 절대절친의우방국임은 국민전체가 잘 알고있는 엄연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인체에 해가 있는지의 여부도 명확히 알려지지않은 시절에 고엽제 일부를 파묻은 지엽적인 문제를 놓고 사죄하라느니 물러가라느니 떠들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없을 뿐아니라 한편으로 다시 붉은세력들이 준동할 수 있는 근거가 될까 심히 우려된다.

설령 일부 발암물질이 있어 소수의 국민들이 암 등의 질병에 걸려 죽는다 손치더라도 현재의 북한처럼 배곯아 처참히 죽는 것에 어찌 감히 비길 수가 있겠는가?  누구때문에 우리가 이만큼이나마 경제가 발전하여 제대로 배불리 밥먹고 사는 지를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볼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주어진 여건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국민의 안위를 책임진 국가의 수반으로서 용산사태 해결과 같은 꿋꿋한 사생결단의 초심으로 이러한 혼돈된 사태를 강력히 수습해 나가야 할 것이다.

Pontoon/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