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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수상자: 이행우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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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사장 임동원)이 제13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재미동포 이행우 선생과 오인동 선생 두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6월 17일(금요일), 오전11 시 세종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 7백만원과 상패를 받을 예정이다.
▲이행우 선생(1931년 1월3일 전북 익산 출생)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이민온 이래 1980년~86년 한국수난자 가족돕기회 회장, 미국친우봉사회 국제집행위원회 위원, 86년~95년 한겨레미주홍보원 이사장, 그 이후 미주평화통일연구소 이사장,미주동포북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필라델피아와 뉴져지에서 한국민주화운동과 조국통일운동을 전개해 왔다.
▲오인동 박사(1939년 황해도 옹진출생)는 인천제물포 고등학교, 카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70년에 미국으로 이민 온 뒤 하버드 의대 정형외과 교수, MIT 생체공학 강사(보스턴),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면서 꼬레아(Corea)를 연구해 도서를 출판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인공관절수술 전문가인 LA인공관절연구소의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북한 방문기 '평양에 두고온 수술가방'을 출간한바 있고,1992년 10월 처음 방북한 이해 이북을 방문하여 의료진도 도와왔다. 그의 책속에서 오인동 박사는 "북에도 우리와 똑같은 보통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기술했다. 그는 지금 통일운동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한겨레통일문화상>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힘쓰신 분들께 온 겨레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998년 제정한 상으로 고 윤이상 선생(1회)을 시작으로, 문정현‧문규현 신부(3회), 고 정주영 회장(4회), 고 리영희 선생(9회), 백낙청 선생(11회)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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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수상자: 오인동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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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동 박사는 6.15통신을 통해 제13회 한겨레통일문화상 공동수상자로 이행우 선생과 오인동 선생 자신이 "2011년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지난 12년 동안 매해 시상해온 고귀한 통일관련 상입니다. 이 상은 저에겐 벅찬 영예입니다. 수상 선배들의 면면을 보니 제가 이런 선각들 뒤에 서 있어도 되나 하는 송구한 마음이 앞섭니다. 다만 해외동포로서 조국의 분단소멸과 통일을 이루는데 힘을 보태라는 조국동포의 채찍으로 알고 겸허하게 받기로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역대 수상자 현황
-. 1회(1999년) 고 윤이상 선생
-. 2회(2000년) 강만길 상지대 총장
-. 3회(2001년) 문정현․문규현 신부
-. 4회(2002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 5회(2003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북쪽 응원단
-. 6회(2004년) 임동원 전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별보좌관
-. 7회(2005년) 개성공단을 만든 사람들
-. 8회(2006년) 박용길 통일맞이 고문, 홍근수 평통사 대표
-. 9회(2007년) 리영희 교수
-. 10회(2008년) 북녘돕기 현장활동가 3인(신명철, 이기범, 이용선)
-. 11회(2009년)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
-. 12회(2010년) 도상태 일본 비영리법인 ‘삼천리철도’ 이사장
-. 13회(2011년)이행우 선생, 오인동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