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 쇼와 군국시대로 돌아갈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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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초, 일본 쇼와 군부가 득세하기 시작하면서
이시기 일본의 학교와 어린아이들을 찍은 사진을 보면
전쟁과 살육을 정당화하고 황군이 되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의 초등학교에서 이른바 안보교육을 한다면서
해당기사는 아래 주소 참조
지금 이 현상들이 예사롭게 지나쳐야 할 일일까요?
과거 19세기 말 영국과 프랑스 독일등 제국주의가 팽배했던 시절,
하지만 20세기 접어들어 1차대전과 2차대전이라는 끔찍한 전쟁을 겪고 난후,
이대로 놔두면 10년후 저 어이상실한 선전선동쇄뇌질을 주입당한
30년대 쇼와 군국주의 교육을 받았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20대가 되자,
손자가 간파했듯이 나라를 지키는 일은 인민의 신뢰에서 시작되지,
21세기 대한민국을 쇼와의 시궁창 시대로 되돌리시겠습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죽는 줄 아십니까.
바로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이 가장 먼저 죽습니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에게 총쥐어준 놈들 호국정신 고취하던 놈들과
그놈들의 자식들은 절대로 안 죽어나갑니다.
바짝 긴장합시다! 이건 아닙니다!
이들이 맨먼저 장악한 것은 언론이나 돈줄이 아닌, 놀랍게도 학교와 교육이었습니다.
극단적인 파시시트로 군부에서조차 과격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예편된 아라키
사다오를 우리네 교육부 장관격인 문부상에 기용하면서
일본의 교육은 송두리채 바뀌었고
일본의 교육은 송두리채 바뀌었고
이후 쇼와 파시즘의 충실한 배양기관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시기 일본의 학교와 어린아이들을 찍은 사진을 보면
대부분이 육군과 해군의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또한 어릴때부터 총을 들고 비행기와 대포 군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게 일상화됩니다.
쇼와시절의 일본의 교과서들은 과목을 불문하고 전쟁과 황군을 찬양하고
파시즘과 침략을 고무합니다.
전쟁과 살육을 정당화하고 황군이 되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반복 선전하고 있어 쇼와 시대
일본의 광기는 학교와 교육에서 시작되었다는 전후 역사가들의 지적이
우연이 아님을 확인케 합니다. 30년대부터 시작된 꾸준한 파시스트 군국주의
우연이 아님을 확인케 합니다. 30년대부터 시작된 꾸준한 파시스트 군국주의
교육이 뒷받침했기에 40년대 미국과의 전면전이라는 이성과 상식을 넘어서는
집단 망국행위가 가능했었습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의 초등학교에서 이른바 안보교육을 한다면서
초등학생들에게 실총을 쥐어주고 사격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경남 진주의 어느 학교에서는 논개 순국체험을 한다면서 왜장의 인형을 안고
1미터 바위에서 뛰어내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해당기사는 아래 주소 참조
지금 이 현상들이 예사롭게 지나쳐야 할 일일까요?
과거 19세기 말 영국과 프랑스 독일등 제국주의가 팽배했던 시절,
유럽의 많은 군사강국들도 쇼와 일본처럼은 아니어도 전쟁과 군사문화를
은연중에 어린이들에게 주입하는 교육을 행했고 바로 그 대표적인 흔적이
영국의 베이든 파웰 경이 만든 이른바 보이스카우트입니다.
우리 말로 하면 소년 정찰대지요. 실제로도 19세기 내내 나어린 소년들을
작고 빠르다는 이유로 정찰병으로 활용한 사례가 많았었습니다.
사실 보이스카우트의 훈련 내용을 봐도 총쏘는 법만 가르치면
즉시 실전에 투입이 가능한 병사들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접어들어 1차대전과 2차대전이라는 끔찍한 전쟁을 겪고 난후,
20세기 중후반 서구 선진국 대부분의 학교교육에서 직접 총을 쏘게 하거나
전쟁이나 군사문화를 주입하는 교육은 사라진지 오래고 총을 쏘기 이전에
총에 맞은 희생자들과 같은 나이또래의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고통받는지를 먼저 가르치는 평화 우선 교육으로 전환했습니다.
21세기 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대한민국에서 또다시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시대에나
봄직한 실총 들고 다시 쇼와로 전속후진하는 격의, 허울 좋은 안보교육과 호국정신
고취현상은 절대로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될 일입니다.
이대로 놔두면 10년후 저 어이상실한 선전선동쇄뇌질을 주입당한
미래의 20대 젊은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볼지, 또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갈지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30년대 쇼와 군국주의 교육을 받았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20대가 되자,
일본의 군부는 이들을 대동아 전쟁이라는 허울좋은 살육의 대잔치에 몰아넣었고
이미 군국주의 교육에 쇄뇌된 그들 대다수는 일말의 회의도 없이 그 속에서 소중한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카미카제라는 초유의 인간폭탄이
되는 걸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손자가 간파했듯이 나라를 지키는 일은 인민의 신뢰에서 시작되지,
결코 군대나 무기 혹은 호국정신 따위가 지켜주는 게 아닙니다.
국가를 지키는 3대 기본 축 가운데 무기와 군사를 가장 먼저 버리라고 했던
손자의 말은 2천년이 지나도 틀림이 없는 진리이거늘, 아직도 호국정신을 빙자하여
모골이 송연했던 닥치고 반공시대, 쇼와 군국 또라이즘이 분출하던 광기의 시대를
꿈꾸는 자들과 그걸 자라나는 미래인 우리의 애들에게까지 전파하려는 저들의 음모는
결단코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21세기 대한민국을 쇼와의 시궁창 시대로 되돌리시겠습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죽는 줄 아십니까.
바로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이 가장 먼저 죽습니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에게 총쥐어준 놈들 호국정신 고취하던 놈들과
그놈들의 자식들은 절대로 안 죽어나갑니다.
바짝 긴장합시다! 이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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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만약 사실이라면 이놈들이 왜 갑자기 최근에 와서 그런 짓을 할까요?
조만간 북한과 한 번 맞장을 떠야한다는 무언가의 위기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시민님의 댓글
시민 작성일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장난감 가운데 전쟁과 관련된 것들이 참 많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신경을 써야 할 문제이고
정부는 좀 더 평화를 위한 2세 교육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