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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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포사회에서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가 있다.
중간에 식사를 같이 하게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한결같이 ‘다 같이 기도합시다’ 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간에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있는 경우도 있고
옷차림으로 보아 다른 종교의 신도로 보이는 사람들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기도합시다, 아멘’ 인 것이다.
(=Violence)
‘여기 다른 예식을 차리는 분들도 계신것 같지만 편의상
그냥 기독교 양식을 따르고자 하니 양해를 바랍니다’
라는 발언을 할 법도 하건만 운이 나빴는지 여태껏 한 번도
그런 언급을 들은 바가 없다.
또한 한편으로 그들 스님 등의 사람들은 이에 항의하거나
예식에 반하는 몸짓을 보이지 않고 모두 기독교 형식의
몸짓에 순순히 따라 응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Tolerance)
그런데 사월초파일 등의 행사에서 어떤 이유인지로
행사에 끼이게 된 일군의 기독교 신자들은 무엇이 그렇게나
두려운 지는 몰라도 예의상으로나마 현장의 예식에 제대로
따르려는모습을 나타내는 경우를 거의 보지못했다.
그래서 폭력은 일방향이고, 관용은 쌍방향 이라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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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야인님의 댓글
야인 작성일
오직 주인만 따르는 개.
사람들은 그들을 충견이라 하지요.
사랑님의 댓글
사랑 작성일
사랑을 제일 내세우는 개신교인들이 타 종교 행사에 가장 어울리지 못한다는 말씀은
참 옳은 지적입니다.
종교행사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의 소금을' 말하지만
세상에 대한 참여도가 가장 낮은 종교가 개신교입니다.
사랑을 그만큼 배웠으면 실천을 해야지요.
실천을 못한다면 바로 배운 것이 아니고요..
이기적이고 상업적인 면만 부각되는 한인사회의 기독교,
문제 있습니다.
햄릿동생님의 댓글
햄릿동생 작성일
폭력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진정한 관용이란 또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