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참여당 그래 이렇게 하는거다!!
페이지 정보
본문
국민참여당 이동당사, ‘소통정치’ 인기폭발…유시민 “감사하다”
데스크승인 2011.06.28 11:00:00 최봉석 기자 | press@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국민참여당 이동당사의 마이크는 비가 쏟아져도 꺼질 줄을 몰랐다.
데스크승인 2011.06.28 11:00:00 최봉석 기자 | press@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국민참여당 이동당사의 마이크는 비가 쏟아져도 꺼질 줄을 몰랐다.
지난 25일 오후 이천시 설봉공원 시계탑광장에는 거센 바람을 동반한 비가 쏟아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국민참여당 이동당사의 핵심 프로그램,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가 있었다.
국민참여당 이동당사가 떴다는 소식을 들은 이천시민들은 우산을 들고 모여, 국민참여당이 건네는 마이크를 잡고 각자 가슴 속에 담은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국민참여당의 두 번째 이동당사,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는 그렇게 비와 우산이 함께하는 가운데 펼쳐졌다.
먼저 한 주부가 두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마이크를 잡았다.
시간강사로 일한다며 자신을 소개한 이 주부는 정부의 육아정책에 대해 “임신하면 정부에서 30만원을 지원해 주는데, 제왕절개수술로만 200만원을 지출했다”면서 “이래놓고는 무슨 출산을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어 등장한 다른 주부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즘 학교폭력에 대해 아이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하는 사람 아니면 모른다”면서 “당하는 아이들 말고는 그렇게 심각하게 않게 생각하는 게 큰 일”이라며 학교와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학교폭력 상담사로 일한다는 최광수씨는 “아까 나오신 분께서 학교폭력에 대해 잠깐 말씀하셨는데 생각보다 심하다. 가해자들에게 죄책감 같은 것이 별로 없다”면서, “제가 임시직으로 일한다. 상담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제공해야 되는데 언제 관둘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움을 주니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정치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연이어 등장하기도 했다.
중학생이라고 밝힌 3명의 남학생은 잇달아 유시민 대표를 향해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졌다.
유 대표는 이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르게 보고, 자기 인생을 바르게 살고, 남에게 도움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천지역 렌트카 업체들의 불법 택시영업 실태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이천지역의 구제역 피해보상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한 주민은 아내가 유시민 대표를 너무 좋아해서 부랴부랴 끌려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손수 작성한 시 네 편을 읊어 좌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모든 이야기들을 들은 유시민 대표는 “지난 이틀 여주와 이천 다니면서 지역의 여러 고충들을 들었다. 저희가 서울에만 있을 때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현안들에 대한 시민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엄태준 국민참여당 이천여주지역위원장은 “오늘의 얘기는 비단 참여당, 대표에게만 하는 얘기가 아니다”면서 “이 나라의 모든 정치인들, 정당들에게 하는 이야기다. 저희는 이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그것이 어떻게 실천되고 실현될지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전글비정한 경찰, 9살 딸에게 아버지의 출석요구서 전달해 11.06.28
- 다음글모비딕--실화를 영화로 11.06.28
댓글목록
경계인님의 댓글
경계인 작성일참신한 아이디업니다. 계속해서 참여당의 약진을 기대합니다
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정말 새로운 컨셉입니다. 계속 약진!!
이동당사님의 댓글
이동당사 작성일
이동당사란 것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었구나..
정말 좋은 아이디어.. 국민들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