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 뒤흔들다--사람살리는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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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부터 부산역앞에서 진행됐던 '3차 희망의 버스 문화제'는 밴드 '메이크업'의 신명나는 공연속에 참가자들이 함께 춤을 추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10시 50분경 문화제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문화제의 열기를 이어 영도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김진숙 위원을 살리기 위해 남포동으로 가자”고 외친 이들은 영도로 진입하기 위해 영도다리 입구 남포동역 인근 롯데백화점 앞에 집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문화제 이후 한진중공업 크레인 앞까지 행진을 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영도로 가는 길목이 경찰에 의해 막혀 행진을 못하고 지하철 등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한편 문화제에 참가했던 희망버스 참가자들 중 2천여명은 문화제가 진행되는 도중 삼삼오오 빠져나가 영도 조선소 85호 크레인이 보이는 부산해양찰서 청학출장소 인근 영도 산업도로 대선조선 앞 왕복 4차선 도로를 차지하고 본격적인 희망버스 행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30일 오후 부산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3차 희망의 버스 문화제'에서 정당 및 각계 사회 인사들과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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