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잊었나! 대학생 1백여명 국회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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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잊었나!” 대학생 1백여명 국회 기습시위
[사진]“너무 절박하네…홍준표‧황우여 코빼기도 안보여”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8.12 15:13 | 최종 수정시간 11.08.12 15:44 대학생 100여명이 이명박 정부와 국회에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며 11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습 연좌시위를 벌였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100여명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국회로 기습적으로 진입, 국회 본청 앞 계단으로 올라가 본청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 방호원‧경찰들과 학생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여졌다.
본청 진입이 실패하자 대학생들은 앞 계단에서 서로서로 팔짱을 끼며 스크럼을 짠 채 연좌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회는 경찰을 동원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모두 연행할 방침이다.
이들은 “2011년 2학기 등록금납입고지서 금액 5,014,000원, 이게 말이 됩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십시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학생들은 ‘반값 등록금 실현하라’ ‘대학생은 살고 싶다’ ‘학부모를 살려내라’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8월 임시국회에서 반값 등록금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교과위 소속 야당의원들이 참석해 대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그러나 정작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물론이고 대학생과 간담회니 뭐니 하며 언론플레이를 벌여대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단 한사람도 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연좌농성중인 대학생들은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의 8월 임시국회에서 반값등록금을 통과시키겠다는 책임있는 답변을 듣기 전에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는 완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지도부는 대학생들의 절규에 즉각 답하라“고 촉구했다.
트위터에는 현장 사진과 관련 멘션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인 미디어저널리스트 ‘미디어몽구’는 “표정에서 간절함이 묻어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해직기자인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이 운영하는 미디어 ‘용가리 통뼈뉴스’(@YoToNews)는 “누가 이들을 울부짖게 하는가? 국회 본청 앞.. “반값등록금 실현하라,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라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러들은 “지금 국회 본관 앞 청년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실현을 외치며 시위중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시대가 열립니다.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지금 한대련 대학생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기습 시위 중. 반값 등록금 실현, 이명박 정부 퇴진의 구호를 외치고 있네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선 없는 반값등록금 시행하라”, “야당 의원님들 나와서 아이들 지켜 주세요”,
“국회에서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요구 기습시위를 하고 있네요. 막 전경들이 올라와 학생들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경이 아니라 의원님들이 나와보심 좋을 텐데”, “반값등록금 이명박 찬성, 한나라당 찬성, 민주당 찬성, 민노당 완전 찬성, 그럼에도 반값등록금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이 현실이 이해하기 어렵다.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책임을 촉구한다”, “국회 본청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연좌농성중인 대학생들. 여린 마음 참을 수 없어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멘션을 이어갔다.
한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및 무소속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원래 추진하고자 했던 대학구조조정을 등록금정책이라고 우기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8월 임시국회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입법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만약 8월 임시국회마저 야당과 등록금 문제 해결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심각한 저항과 총체적인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인 심판의 거대한 물결의 선두에서 결연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11.08.12 15:13 | 최종 수정시간 11.08.12 15:44 대학생 100여명이 이명박 정부와 국회에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며 11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습 연좌시위를 벌였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100여명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국회로 기습적으로 진입, 국회 본청 앞 계단으로 올라가 본청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 방호원‧경찰들과 학생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여졌다.
본청 진입이 실패하자 대학생들은 앞 계단에서 서로서로 팔짱을 끼며 스크럼을 짠 채 연좌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회는 경찰을 동원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모두 연행할 방침이다.
이들은 “2011년 2학기 등록금납입고지서 금액 5,014,000원, 이게 말이 됩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십시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학생들은 ‘반값 등록금 실현하라’ ‘대학생은 살고 싶다’ ‘학부모를 살려내라’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8월 임시국회에서 반값 등록금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교과위 소속 야당의원들이 참석해 대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그러나 정작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물론이고 대학생과 간담회니 뭐니 하며 언론플레이를 벌여대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단 한사람도 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연좌농성중인 대학생들은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의 8월 임시국회에서 반값등록금을 통과시키겠다는 책임있는 답변을 듣기 전에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는 완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지도부는 대학생들의 절규에 즉각 답하라“고 촉구했다.
트위터에는 현장 사진과 관련 멘션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인 미디어저널리스트 ‘미디어몽구’는 “표정에서 간절함이 묻어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해직기자인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이 운영하는 미디어 ‘용가리 통뼈뉴스’(@YoToNews)는 “누가 이들을 울부짖게 하는가? 국회 본청 앞.. “반값등록금 실현하라,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라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러들은 “지금 국회 본관 앞 청년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실현을 외치며 시위중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시대가 열립니다.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지금 한대련 대학생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기습 시위 중. 반값 등록금 실현, 이명박 정부 퇴진의 구호를 외치고 있네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선 없는 반값등록금 시행하라”, “야당 의원님들 나와서 아이들 지켜 주세요”,
“국회에서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요구 기습시위를 하고 있네요. 막 전경들이 올라와 학생들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경이 아니라 의원님들이 나와보심 좋을 텐데”, “반값등록금 이명박 찬성, 한나라당 찬성, 민주당 찬성, 민노당 완전 찬성, 그럼에도 반값등록금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이 현실이 이해하기 어렵다.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책임을 촉구한다”, “국회 본청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연좌농성중인 대학생들. 여린 마음 참을 수 없어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멘션을 이어갔다.
한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및 무소속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원래 추진하고자 했던 대학구조조정을 등록금정책이라고 우기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8월 임시국회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입법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만약 8월 임시국회마저 야당과 등록금 문제 해결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심각한 저항과 총체적인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인 심판의 거대한 물결의 선두에서 결연히 싸워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 트위터 @ddarijoa |
ⓒ 트위터 @suncho21 |
ⓒ 트위터 @kimyus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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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추님의 댓글
강추 작성일
쥐박이는 약속같은것 관심없어요, 처음부터 속아서 찍은사람들이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터 절대 속지마세요,얼굴에도 나타나있는 것을, 우리국민들은 너무 순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