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펌) 네티즌을 뿜게한 이재오, 오바마 항의 ‘트윗편지’ 포복절도!! > 통일게시판

'개헌전도사'에 이어 '독도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미국의

'일본해 단독표기방침'과 관련,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공개 항의서한을 '한글'로

그것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겨 네티즌의 폭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내용도 진지하고 별다른 흠을 찾을 수 없는 글이었지만 문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서한을 남겼다는 점이다. 한 나라의 국무위원이 트위터에 한글로, 더구나 띄어쓰기가

전혀 돼있지 않은 글을 쓴 것은 쇼에 다름아니라는 지적이다.

도대체 오바마 대통령이 읽으라는 건지, 아니면 네티즌들이 보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별도로 정식 서한을 백악관에 발송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장관자리에 있는

공직자로서 정말로 항의할 생각이 있다면 정식 영문서한을 보내거나 혹은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재오 장관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못했다.

트위터 상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패러디 트위터인 @PresidentKim는 알아볼 수 없는

문자를 나열한 후 "오바마 눈에 보인 이재오의 동해관련 트윗"이라고 촌평해 네티즌들을

웃게 만들었다.

오바마가 구글 번역기로 봐야 할 듯 한데...

외교적으로 능력이 없으니 저런 생색내기하는 것 보면..ㅜ.ㅜ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 "덮쳐보니 효도르" 라는 분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저도 이거 보고 웃었습니다.

한국의 국무위원이란 사람이 무슨 개그하자는것도 아니고 원...

독도문제와 동해문제에 대해 항의한다는 건 좋지만 저렇게 발로 쓴 글을 미쿡의 오바마더러 보라고!?

외교적으로 진지하게 나서도 위태위태할 상황인데...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