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일본서기(日本書紀)>가 편찬된 720년에 일본(日本)이라는 국호가 쓰여졌고, 그 전에는 대화(大和) 왜(倭)로서 왜국(倭國)으로 호칭되었습니다. 원래의 왜(倭)는 폄하하는 말도 아니었습니다만 왜소(矮少)함과 연관 되어서인지 일본(日本)에 대해 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서기 720년에 정식으로 일본을 사용하였음으로 당연히 일본이라 호칭해야할 것이나 당시 조선에서 일본이라 칭하지 않았고 <임진왜란>을 <임진일본란>으로 바꾸어야 할듯합니다. 이는 좋으나 싫으나 고유명사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왜구(倭寇)도 마찬가지이구요. 역사의 기술은 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다릅니다. 사람 간의 호칭도 마찬가지이구요. 거기에 일본인이 싫어하는 <왜>라는 표현이 있다고 하여 이를 피한다는 것은 전제주의 왕권시대에 임금의 이름과 같다하여 중국의 황제의 이름과 같다하여 피하는 <휘(諱)>와 같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21세기입니다. 역사는 역사로서 기록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왜>라는 표현을 그대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일본인 배려, 왜구 대신 일본군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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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의 역사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충무공 관련 상설 전시관을 방문한 <서울의 소리> 기자는 전시물을 보던 중에 특이한 점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과거 임진왜란 관련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시관에서 흔히보던 '왜구, 왜구의 만행' 등의 내용은 전시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 임진왜란 관련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시관에서 흔히보던 '왜구, 왜구의 만행' 등의 내용은 전시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그동안 교과서에서도 당연하게 실려져 왔던 '왜구'라는 단어가 '일본군'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이에 의문을 느끼고 이 사실을 기사로 올리고, 세종문화회관의 게시판 문의란에 질의를 올렸다. (바로 가기: http://durl.me/g477c)
그러자 해당 기관에서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세종문화회관 측의 답변은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 특히 왜구는 일본을 폄하하는 용어라 일본인들을 배려해서 왜구라는 용어를 쓸 수 없으며, 일본군이라는 표현은 당시 조선에서도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지의 취재결과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국은 전국시대로 자국 내 통일이 이뤄지지 않아 국호가 없었으며, '일본군'이라고 불리운 것은 1900년대에 들어와서의 일이다.
세종문화화관 측의 답변에서 조선왕조 실록에서 언급됐다는 임진왜란 당시의 '日本郡(일본군)'은 행정구역을 말하는 日本郡으로 軍(군)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 日本軍(일본군) 검색결과 http://durl.me/g45sa)
일본 관광객들이 싫어할까봐 당시의 왜구를 왜구 혹은 왜군이 아닌 [일본 군]으로 세종문화회관 충무공 전시관. 용어 사용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서울의 소리> 기사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로 못부르더니...", "왜구를 왜구라 부르지 못하는 현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의 소리> 취재부 http://www.amn.kr/
일본 관광객들이 싫어할까봐 당시의 왜구를 왜구 혹은 왜군이 아닌 [일본 군]으로 세종문화회관 충무공 전시관. 용어 사용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서울의 소리> 기사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로 못부르더니...", "왜구를 왜구라 부르지 못하는 현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의 소리> 취재부 http://www.am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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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적님의 댓글
해적 작성일노략질을 일삼던 왜구는 정식 군대라기보다는 해적같은 존재였으니 당연히 일본군이 아니라 왜구다. 맹박 정권에 쓸데없이 아부하느라 어용 학자들이 양심을 팔았구먼.
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언젠가 시기가 오면 일본과 다시 합방을 하기위한 준비작업이다.
'반도의 통일을 택하느니 차라리 일본에 합병되기를 원한다' 가 그들이 가진 근본 생각이다.
남한인들은 동북공정을 염려할 것이 아니라 서남협작을 보다 눈여겨
조심스레 지켜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