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최중경, 정전대란에도 MB만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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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의 정전대란으로 전국이 마비상태에 빠진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한 15일 저녁, 주무장관인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이 한가롭게 이명박 대통령이 주관한 콜롬비아 대통령 영접 만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정전대란이 발생한지 5시간이 다 지난 이날 저녁 7시48분에야 뒤늦게 정전에 대한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참석한 기자회견을 통한 사과가 아니라 '서면'을 통한 사과였다.
왜 서면으로 했을까. 그 시간에 최 장관은 청와대에서 개최된 콜롬비아 대통령 영접 만찬에 참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만찬에는 최 장관과 함께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석한 사실이 본지에 의해 확인됐다.
전국이 동시에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로 국가가 발칵 뒤집혔음에도 불구하고 주무장관은 황당하게도 대통령이 주관한 한량한 행사에 참석해 '눈도장'을 찍고 있었던 것이다.
최 장관의 행태는 주무장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인 동시에, 이를 방치한 이 대통령도 비판의 도마위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하긴 취임초 환율주권론을 외치다가 '환율대란'을 일으킨 최 장관을 다시 중용해 이번에는 '정전대란'까지 일으킨 셈이니, 이 대통령은 유구무언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대통령은 정전대란이 발발한 지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세간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전대란을 일으킨 한전 사장에 정실인사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대 후배이자 현대건설 부하직원이었던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의 임명을 강행한 사실까지 겹치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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