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된 곽노현 검찰 출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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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검찰청 앞은 '곽노현 교육감을 신뢰'하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지지자와 '곽 교육감 사퇴'를 요구하는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출두하기 전 서로 삿대질을 하며 격한 상황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11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하자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순식간에 청사 현관 앞으로 몰려들어 난장판으로 변했다.
특히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빨갱이 곽노현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곽 교육감에게 달려들었고 지지자들과 검찰직원들이 이를 막는 과정에서 뒤섞이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곽 교육감은 중앙지검 공안부 소속 수사관의 보호하에 뒤엉킨 인파를 뚫고 포토라인에 섰으며 굳은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들은 곽 교육감 지지자들의 손자보를 빼앗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에 앞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김철수 기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는 동안 곽교육감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어버이연합 등 뒤섞여 있다. ⓒ김철수 기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자 보수단체 어버이 연합이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에 검찰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들러싸고 급히 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김철수 기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자 검찰청 앞은 곽교육감의 지지자들과 보수단체어버이연합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됐다. ⓒ김철수 기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자 검찰청 앞에서 보수단체 어버이연합 회원이 곽교육감을 지지하는 손자보를 빼앗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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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허허님의 댓글
허허허 작성일
어버이 연합이 또 이명박으로부터 소주값을 좀 받은 모양이다.
이번처럼 피의자의 지지자들이 나오는 경우는 업무가 좀 다이내믹해지기 때문에
일당이 좀 더 높아진다.
대개는 소주값 정도에서 끝나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삼겹살 안주정도가 보태지는
케이스가 되며 어버이 연합에서도 아주 즐기는 종류의 케이스다.
고의적 행패을 부릴 수도 있는 여건이 되므로 건강이 좋은 노인들은 심심한 차에
아주 즐겨 참가한다고 한다.
할머니에게 쏟을 힘을(?) 공연히 죄없는 행인들에게 폭력으로 대신 해소하는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