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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정희도 “곽노현 응원 왔어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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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1,652회 작성일 11-09-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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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정희도 “곽노현 응원 왔어요” 동참
경찰청앞 집회…“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트윗 호응
김태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9.09 11:47 | 최종 수정시간 11.09.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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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검찰청사 앞에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구속수사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9일 동참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직무대리 검사 이진한)는 7일 곽 교육감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선거법 준용)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상훈 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거액으로 후보를 매수한 사람이 교육감직에 있어선 안 된다”며 검찰이 자진 사퇴를 촉구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에 기자들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냐”고 묻자 공 차장은 “그건 아니고 (곽 교육감을) 구속해선 안 된다는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일 뿐”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유 대표는 9일 트위터에 “서울 검찰청 앞...비오네요. 그래도 모든 분들 즐거운 한가위 맞으시길!”이라고 올렸다. 이에 트위터러들이 “검찰청에 왜 가신 거냐”고 묻자 “곽노현 교육감님 응원 하러요. 좀 있으면 이정희 대표도 오신답니다”라고 ‘곽노현 불구속 요구 집회’에 동참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트위터러들은 “유시민 대표님 서울검찰청 앞에 계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비 오는데 다른 분들도 넘 수고하시네요. 곽 교육감 진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될 겁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유시민, 이정희 대표님. 행동하는 정치인들. 아직은 힘이 없지만 국민들이 곧 힘을 주실 겁니다, 늘 고맙습니다, 진보대통합을 위해서 갖은 비난 다 견디면서 정도를 가시는 두 분께 행운이 함께 하길”, “사퇴해야 한다고 난리 치는 사람들 속에서 곽노현을 믿었던 유시민, 이정희는 검찰청에 응원 가 있답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인 것을 알려주네요” 등의 응원 멘션을 남겼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등 야5당과 시민사회 단체 회원들은 이날 곽 교육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정문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불구속을 요구했다. 

유 대표는 “검찰이 제대로 된 물증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곽 교육감의 유죄를 단정해 구속하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유 대표는 “곽 교육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주민투표 이후 국면 타개를 위한 기획 수사”라며 “무죄추정의 원칙과 반론권 보장을 고려하면 불구속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간 유시민, 이정희 대표는 ‘곽노현 사태’에 대해 공동 행보를 보여왔다. 두 사람은 곽 교육감이 “2억 원을 주었다. 그러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천명한 초기부터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비판하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왔다. 유 대표는 지난달 29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의 대담에서 “곽 교육감은 지금 사퇴하면 안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생각났는데 사퇴 얘기하기 전에 우리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봐야 한다”고 민주개혁진보 진영의 빗발치는 ‘사퇴요구’에 제동을 걸었다. 

유 대표는 또 2일 오후 7시 포항 죽도성당에서 가진 ‘국가란 무엇인가’란 주제의 강연에서 “검사도 권력을 남용하거나 직무를 유기하거나 사건을 일부러 엉터리로 수사하거나 혹은 빨대가 돼서 불법 피의사실 공표를 줄줄줄, 요즘 곽노현 교육감 사건처럼 중계방송 하면 징역가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이정희 대표도 앞서 지난달 30일 <조선>이 검찰발 기사로 7억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조선일보 헤드라인이 박명기 교수 검찰 진술내용”이라며 “검찰이 피의사실공표죄 범하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이 보도가 가능한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검찰은 곽 교육감을 수사할 권한만 있지 언론을 통해 매장할 권한은 없다”며 검찰을 성토했다.

곽 교육감이 5일 검찰에 출두했을 때도 이 대표는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기사제목. 문화일보, “곽 구속되면 부교육감 대행체제로” 바라는 바를 기사로 쓰시는군”이라고 문화일보의 기사를 비판했다. 이에 유 대표는 리트윗을 한 뒤 “곽노현 교육감님, 진실의 힘이 그대를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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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런님의 댓글

바지런 작성일

정치인들은 이런 자리에 나올 수 있는 부지런함과 소견이 있어야 한다.

박원순/안철수 같은 사람들도 이런 자리마다 꾸준히 참석한다면
정치적 자리에의 도전을 긍정적으로 보아줄 수 있다.

그렇지않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그들은 시장이나 국회의원 등에
나서면 안되며 자칫 앞뒤 구분과 가림을 못하는 정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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