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꼼수’ 수사…“나경원 줄줄 의혹부터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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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나꼼수’ 수사…“나경원 줄줄 의혹부터 수사하라” | ||||||
네티즌 “건들기만 해봣!”…‘남편 김재호 퇴직 촉구’ 서명운동 | ||||||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0.27 15:03 | 최종 수정시간 11.10.27 15:20 | ||||||
경찰이 10.26 서울시장 재보선과 관련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캠프의 고발에 따라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주진우 ‘시사IN’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경찰청은 선거사범으로 인지ㆍ고소ㆍ고발된 87건, 116명을 단속 중이며 이중 4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경찰은 정봉주 전 의원 등 나꼼수 팀 4인방이 인터넷 방송 및 각종 브리핑 자리에서 ‘나경원 의원이 1억짜리 피부샵을 다녔다’는 내용을 밝혔다는 이유로 조사 중이다. 나 후보 본인이 아닌 캠프 법무팀장이 ‘나꼼수’팀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인들을 소환 조사한 뒤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나꼼수팀이 지적한 피부클리닉을 찾아 “정말 1억짜리인지, 나 후보가 피부 관리를 받은 건지 아이가 받은 것인지, 얼마나 받았는지” 등의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증거 자료가 확보되는 정도에 따라‘나꼼수’팀원들을 참고인자격, 혹은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총 87건, 116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했으며 이중 4명은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입건하고 2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범으로는 후보비방ㆍ허위사실 공표가 29명(25%), 인쇄물의 배부 및 게시가 22명(19%), 사전선거운동이 12명(10.3%), 금품향응 사범이 9명(7.8%)이었으며 현수막-벽보 훼손, 선거자유 방해, 허위부재자 신고 사범들도 포함됐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으며 국정혼란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속ㆍ공정하게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꼼수’ 팀의 수사 소식에 트위터는 발칵 뒤집혔다. “전면전이네”, “나꼼수 건들기만 해봐라”, “잡것들, 시작하는 구나”, “국민들과 싸우자는 경찰”, “딴나라당 하는 거 보면 북한정권에서 반동세력 추출하는 거 같아 무섭다. 광신도집단”, “나경원을 수사 해야지. 기소청탁 사학비리 불법후원금 주유비 줄줄이 있는데”, “나꼼수 건들이면 정말 명박산성도 폭우 속 새빛 둥둥 섬처럼 무용지물 될 것이여”, “심히 걱정되지만 쫄지마세요. 여러분뒤에는 53.3%의 지지세력이 있습니다”, “해보자는 거네. 이러면 곤란한데.. 우린 아주 밟아줄 의향이 있거덩”, “경찰은 이럴 땐 참으로 민첩해요 문재인 이사장이 조현오 청장 고발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경찰은 안 움직이는데...”, “나경원 본인의 여러가지 의혹부터 해소 하지 않으면 지저분한 권력이 착한 나꼼수 탄압으로 보일 듯”, “여타의 고소/고발 건들에 대해 손을 대긴 해야 할 듯. 그러나 사실로 밝혀지고 나면 타격을 입게 될 쪽에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려고 할 것. 이후 처벌까지 가는 조사는 별로 없을 것”, “뒤에서 봐줄 변호인단이 기대되네요”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포탈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는 “나경원 남편 김재호 판사의 직위남용, 퇴직 촉구” 서명운동(☞ 보러가기)이 진행되고 있다. “판사란 직위를 이용해서 일반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자 바로 나경원의 남편 김재호”라며 “선거는 끝났어도 김재호 판사의 직위남용 건은 아직 현재진행중이다, 이런 사람을 권력의 자리에 계속 남아있게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27일 오후 3시 10분 현재까지 3800여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으며 “꼬옥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명합니다. 그래서 교사들에게 정치후원금 받은 와이프도 처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꼭 처벌돼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일입니다”, “ 엄중한 법의 심판을 기대합니다”, “강력히 규탄하며 서명합니다. 그런 것들이 나라의 녹을 먹는다는데 분노치 않을 수 없습니다”, “사법의 개인권력화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떡판은 당장 모가지를 잘라야 합니다” 등 분노의 댓글이 쏟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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