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10.4선언 4돌 도꾜지역 공동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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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0.4선언 제4주년 맞아 6일 도꾜서 지역공동행사
《10.4선언발표 4주년기념 평화와 자주통일 실현 일본지역위원회 집회》가 6일 도꾜의 붕꾜구민쎈터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일본지역위원회 곽동의의장,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들인 총련중앙 서충언 국제통일국장,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리동제회장, 재일한국민주통일련합
손형근의장을 비롯한 일본지역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간또지방과 미에와 시즈오까의 각계각층 재일동포들 등
약 250명이 참가하였다.
[출처 : 조선신보 2011-10-07]
민족통신
진행되였다. 여기에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일본지역위원회 곽동의의장,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들인 총련중앙 서충언 국제통일국장,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리동제회장, 재일한국민주통일련합
손형근의장을 비롯한 일본지역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간또지방과 미에와 시즈오까의 각계각층 재일동포들 등
약 250명이 참가하였다.
[일본]10.4선언 제4주년 맞아 6일 도꾜서 지역공동행사 북, 남, 해외 접촉, 교류의 활성화를 집회에서는 먼저 곽동의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그는 북남사이에 왕래와 접촉, 대화와 통일회합의 길이 막혀있는것은 남측당국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민족의 대결을 조장한 결과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그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남조선당국의 대북제재인 《5.24조치》를 비롯한 모든 장애들을 제거하고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단체들사이의 접촉과 교류, 통일활동을 활성화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집회에서는 평통협 리동기부회장, 재일한국민주녀성회 신구강사무국장, 재일본조선청년동맹 김차돌위원장(일본지역위원회 부의장)이 각각 발언하였으며 《일한네트》 渡辺健樹공동대표가 련대인사를 하였다. 집회에서는 개성과 인천에서 분산개최된 《10.4선언발표 4돐기념 평화통일축전》에서 채택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호소문이 랑독되였다. 이날 집회앞으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와 남측위원회, 카나다지역위원회, 유럽지역위원회, 중국지역위원회에서 련대사가 보내여왔다. 또한 집회에서는 《5.24조치》의 발단으로 된 남조선당국의 날조극인 《천안》호침몰사건의 의혹들을 폭로하는 도큐멘타리영화 《천안함》(김도균감독)이 상영되였다. ( 정무헌기자 2011-10-07 10:51:31 )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
곽동의 6.15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 보고 한 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곽동의 일본지역위원회 의장의 보고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온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커다란 희망을 안겨준 역사적인 10.4선언 발표 4주년을 기념하여 <평화와 자주통일 실현 일본지역위원회 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2000년의 역사적인 6월 상봉에 이어 2007년 10월에 또 다시 남북정상들의 평양상봉이 이루어지고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발표된 것은 6.15시대의 자주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킨 또하나의 민족사적 사변이었습니다. 10.4선언 발표후 불과 몇 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남과 북 사이의 정치, 경제, 군사, 사회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접촉과 대화가 활성화되어 선언 이행을 위한 공동의 추진기구들이 구성되고 분단 이후 일찍이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화해와 협력, 통일의 화폭들이 연이어 펼쳐져 10.4선언의 커다란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보여준 그 나날들이 지금도 생생히 되살아납니다.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진로를 명확히 밝혀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온 겨레가 한결같이 지지하고 높이 받들며 끝까지 실천해나가야 할 민족최고의 통일강령입니다. 남북공동선언들을 어김없이 고수 실천해나가는 것은 남과 북, 해외 온 겨레의 요구이자 민족성원으로서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뜻깊은 이날을 남, 북, 해외의 동포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민족공동 행사로 기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측 당국의 외세 종속과 대북대결 정책으로 인하여 통일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가 가로 놓여 있으며, 남북 관계는 사상 최악의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집권 첫날부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해 온 남측 당국은 작년에 발생한 <천안함>침몰 사태에 대하여 아무런 과학적 증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북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5.24조치>를 발표하여 남북 관계를 전면적으로 파탄시켰는가 하면 <북에 대한 제재>를 유엔안보리에 제소하고 외세와 야합한 북침전쟁도발 소동을 미친듯이 감행하면서 드디어 군사충돌 사태까지 몰아오고 말았습니다. <서해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자는 10.4선언의 합의사항이 성실히 이행되었으면 결코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없었던 것처럼 오늘 남북 사이에 왕래와 접촉, 대화와 통일회합의 길이 막히고 대결과 전쟁의 기운만이 무겁게 감돌고 있는 것은 명백히 남측 당국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민족의 대결을 조장한 결과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조국방도 정세는 북미협상의 본격화와 6자회담의 재개에로 흐르고 있으며 남과 북의 6자회담 대표의 접촉도 이루어졌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교체된 것은 남측 당국의 대북대결 정책의 총파산을 의미하며 7대종단 수장들의 방북에 이은 한나라당 대표의 개성공단방문이 말해 주듯이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을 전환할데 대한 요구는 진보세력만이 아니라 집권내부에서까지 나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올해 6.15공동선언 발표 11돌 기념 민족공동 행사와 8월의 민족공동 토론회에 이어 이번 10.4선언 발표 4돌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다시금 차단하였으며 박용길 장로의 서거와 관련한 북측의 조의표시를 전달받기 위해 개성에 나오려던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의 앞길을 부당한 구실을 붙여 가로막아 나섰습니다. 남측의 통일운동단체들과 인사들을 계속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있으며 도쿄에서 진행된 6.15행사에 참가한 《민족21》 안영민 편집 주간과 그의 부친 안재구선생, 《민족21》편집장과 사무실에 대한 강제수색과 조사놀음을 벌여 6.15의 귀중한 재부들을 모조리 말살하려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남측 당국은 한통련을 그 무슨 《반 국가단체》라고 떠들면서 회원들의 여권을 박탈하고 내년의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로부터 실시되는 재외국민선거에 투표하지 못하도록 책동하고 있으며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무상화 적용을 반대하는가 하면 조선학교 학생들의 북부조국으로의 수학여행까지 방해하는 반민족 행위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사실은 남북관계의 파국과 극도의 통치위기, 대외적인 고립으로 이미 파멸에 처한 제 운명을 어떻게나 연명시켜보려고 아직도 대북대결정책에 매달리는 이명박 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북관계 개선도, 평화와 통일도 없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우기 내년에 남측에서는 총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조국통일의 앞길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이 선거를 통해 또다시 이명박 정권과 같은 사대매국, 반통일대결 세력이 집권한다면 우리 민족에게 가져올 것은 불행과 고통, 전쟁과 파멸 뿐이라는 것은 남녘민중들만이 아닌 해내외 온 겨레가 지난 3년반 동안을 통해 얻은 피맺힌 교훈입니다. 나는 온 겨레가 전민족의 대단결로 연대 연합하여 남측 당국의 대결 정책을 끝장내며 남측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전면 이행하는 정권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오늘 조국통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민족적 과업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남과 북, 해외의 각당, 각파, 각계층을 가장 폭넓게 망라한 조국통일운동 연대조직이며 조국통일의 강력한 추동력인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에서 우리 일본지역위원회가 놀아야 할 역할은 자못 큽니다. 우리는 오늘을 계기로 각계층의 재일동포들을 힘있게 불러일으켜 온 겨레와 함께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기어이 열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현 난국을 타개하고 평화와 자주통일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 유일한 출로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10.4선언 발표 4돌을 기념하는 모임을 아이치, 오사카, 교토, 야마구치, 후쿠오카를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 재일동포 각계층의 동참밑에 수많이 조직하여 남북공동선언 지지, 고수 이행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 올려 나갑시다. 6.15해외측위원회는 10.4선언 발표 4돌에 즈음하여 새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였는 바 이를 위력한 공간으로 하여 조국통일 선전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남측 당국의 동족대결 책동을 철저히 짓부셔버립시다. 본 집회 2부에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영화 “천안함 침몰”을 상영하게 되는데 남북관계를 일촉즉발의 위기에 몰아넣은 남측 당국의 조사발표라는 것이 얼마나 의혹과 허위에 넘친 자작극인가를 잘 보여 줄 것입니다. 듣건데 한국 오사카영사관은 깅키지방 민단을 끌어들여 올 가을에 남북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안보강연회를 대대적으로 조직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겨레의 통일지향과 의지를 짓밟고 조국땅에 대결과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려는 온갖 행위들을 배격하고 조국땅 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며 서해를《평화의 바다》,《번영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가도록 합시다. 끝으로 우리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5.24조치>를 비롯한 모든 장애들을 제거하고 남과 북, 해외 각계각층 단체들 사이의 접촉과 교류, 통일활동을 활성화해 나갑시다. 남녘의 각계층의 정의로운 통일애국투쟁을 적극 지지 성원하며 6.15민족공동위원회의 주도밑에 남, 북, 해외가 연대연합하여 6.15통일세력의 대단합을 이룩하는데 기여해 나갑시다.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재일동포라면 그 누구 할것없이 일본지역위원회의 한 성원으로 망라되어 거족적 통일운동에 합세해 나서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남측 당국이 지금이라도 대북정책을 전환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전면 이행을 공식 언명하도록 함으로써 공동선언 이행의 돌파구를 여는데 앞장서 나아갑시다. 우리는 정세가 엄혹하고 시련이 겹쌓일 수록 자주통일위업의 승리에 대한 신심을 굳게 간직하고 통일강국의 희망찬 내일을 향하여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갑시다. 나는 우리 민족사에서 중대한 의미를 담은 2012년을 대비하는 연말까지의 투쟁에서 여러분들이 조국통일을 위한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해주실 것을 열렬히 호소하면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조선신보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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