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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8]비료공장 및 경공업 분야 집중개발...지도자:자위력 갖춘후 인민생활 향상위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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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4,524회 작성일 11-11-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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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8]비료공장 및 경공업 분야 집중개발

지도자:자위력 갖춘후 인민생활 향상위해 전력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평안남도 안주시에 위치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방문했다.
평양서 62킬로메터(180리)의 거리에 있는 공장이다. 이 공장과 함경도에 있는 흥남비료공장에서 나오는
비료생산을 합쳐 연 150만톤(흥남-70만톤, 남흥-75만톤)을 생산해 왔다.이제는나프샤를 수입하지 않고
무연탄으로 이용하여 질소비료를 만들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이북 당국은
핵보유국으로 부상하여 자위력을 갖춘후에는 모든 국가역량을 인민생활을 위한경공업에 돌리고 있어
향후 북녘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북기 8번째를 소개한다.--민족통신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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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탄으로 질소비료 연60만톤을 생산하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방북기-8]비료공장 및 경공업 분야 집중개발

지도자:자위력 갖춘후 인민생활 향상위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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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흥청년련합화학기업소 공장의 한 장면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평안남도 안주시에 위치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방문했다. 평양서 62킬로메터(180리)의 거리에 있는 공장이다. 이 공장과 함경도에 있는 흥남비료공장에서 나오는 비료생산을 합쳐 연 150만톤(흥남-70만톤, 남흥-75만톤)을 생산해 왔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7년동안 일해 온 김종철 선전비서는 이 공장이 1968년 10월10이 세워져 그동안 비료생산과 화학제품들을 생산해 온 발자취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여러 차례 이곳을 현지지도한 지난 역사에 얽힌 이야기들도 들려주었다. 150정보의 대지위에 세워진 이 공장은 지난 시기에는 연 75만톤의 비료를 생산해 왔으나 지금에 와서는 수입해 들어오던 원료 '나프샤'를 사용하지 않고 북녘에서 나오는 무연탄을 이용하는 질소비료, 이른바 '주체비료'를 연 60만톤 생산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김종철 비서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위원장을 가리킴)께서 2011년 5월28일에도 현지지도하시면서 우리가 자체 원료로 주체비료를 생산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시고, 비료 이외에 피피섬유, 폴리프로필계 섬유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천과 자료들을 인민생활을 위한 질 좋은 제품들을 많이 생산하도록 가르침을 주셨다"고 말한다. 이 공장은 "1급련합기업소"로 평가받아 왔다. 그리고 이 공장 건물을 들어서면서 눈으로 접할 수 있는 글발, "자력갱생을 잘하는 기업소입니다"라고 씌여있는 간판이 보인다.

자체 자원을 이용하여 질소비료를 생산하게 된 것도 자력갱생을 잘하는 공장이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1만5천여명의 일꾼들을 지원하는 후방기지들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설들을 갖춰 놓았고, 병원시설, 축산시설, 합숙소, 연회장, 수용장, 실내체육관, 문화회관 등이 이 공장 구역내에 번뜻하게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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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60만톤 질소비료을 생산하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이 공장의 김종철 비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2009년 5월28일과 2011년 5월7일 두차례 현지지도 하실 때에는 그 때 열렸던 직장별 운동 경기 예선전을 무려 15분 가량 직접 관람해 주시면서 일꾼들을 격려해 주셨다"고 그날들의 감격적인 일화들을 하나 하나 소개하면서 무척 흐뭇해 하는 표정을 보이며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지도한 발걸음을 실감있게 설명해 준다.

식당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합숙소 내부시설도 세계적이다. 테레비, 건조기, 세탁실, 화장실(위생실), 침실 등 건축 시설들이 최고급으로 지어져 있는 것을 관찰하면서 한편으로는 놀람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 공장 일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공장내에 축산시설들도 돌아 보았다. 어미 돼지 150마리, 새끼돼지 2,500마리, 소 3천마리, 염소 1천마리, 비육오리 20만 마리, 칠면조 5백마리, 1천마리의 닭, 2백마리 식용개, 50마리 꿩 및 수천여개의 알들을 부화시켜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들과 오리 등의 모습들을 보면서도 "자력갱생을 잘하는 공장"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평양양말공장 및 각종 시설들 최신식 시설들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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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지역 내부에 설치된 실내수영장
이 밖에도 평천구역의 '평양양말공장'을 포함하여 경공업 공장들, 그리고 보통강상점, 새로 지은 '고려동포회관' 등을 참관했다.

리태석 책임간사(평양양말공장)는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이 지난 2010년 12월10일 현지지도하면서 최신시설, 최고 질좋은 제품을 강조한 일화에 대해 들려주면서 "우리나라에 곳곳에 양말공장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우리 공장은 1962년 6월20일 설립되어 연 1천만켤레의 양말들을 만들어 왔으나 1999년 컴퓨터자동체계화 하였고, 2009년에 대규모 최신 설비를 설치하여 연2천만 켤레의 양말을 생산해 평양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 시기에는 1천6백여명의 일꾼들이 필요하였으나 지금은 최신 자동화 시설을 설치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6백여명의 인력으로 같은 량의 제품들을 생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리 간사는 또 이 공장에서는 자투리까지 버리지 않고 알뜰한 방법으로 솜, 이불, 받침용 제품 등 각종 생활제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고 해설하며 "그래서 우리 공장에는 양말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버리는 것이 없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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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내부에 설치된 실내경기장
11월8일 개관한다는 '고려동포회관'도 최신 시설로 세워졌고, 내부 시설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꾸려 놓았다. 시내 중심부에 새로 지은 '보통강 어물상점과 보통강 상점', '보통강 식료품점'도 최신 시설들로 꾸려져 있었고, 내부의 모든 시설들이 세계적 수준으로 설비되어 있었다.

이들 관계자들은 모두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의 현지지도에 관한 이야기들(별도 소개할 계획)을 소개하면서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자는 구호는 즉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식의주 문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자"는 뜻과 같은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북녘은 이미 군사강국으로 자리를 잡고, 이제는 모든 역량을 먹는 문제, 입는 문제, 살림집 문제 즉 식의주 문제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인민생활 향상을 위하여"라는 구호들이 자주 눈에 띈다. 여기 저기서 건설 붐이 일고 있다. 거리에 공사를 위한 대형화물차량들이 부쩍 늘었다. 그래서 어딜가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북녘 동포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다들 활기에 차 있다. 고난의 행군을 극복하고 이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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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설비로 꾸려 놓은 일꾼들 식당 및 연회장
이러한 모습은 연일 현지지도에 여념이 없는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의 표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로동신문에, 그리고 중앙테레비죤 방송에 반영되는 두분의 얼굴 표정은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가득차 있다. 이곳 동포들은 이북 언론에 보도되는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의 모습을 보며 이에 대해 주고 받는 대화들이 "요즘의 낙"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민심을 읽으면서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을 직접 만나본 북녘동포들을 통해 그리고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어도 이들의 마음속에 차지하고 있는 지도자들에 대한 생각들을 심층적으로 취재해 보았다. 다음 방북기는 주로 "김정은 대장,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 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물을 연재로 보도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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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내부에 설치된 축산가축장 일부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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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장에 설치한 선전구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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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질소비료 이외에 플라스틱 그릇과 섬유 등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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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태석 책임간사(평양양말공장)는 자동화된 기계에서 연2천만 켤례를 생산,평양시민들에게 공급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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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양말공장 간사가 양말생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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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설비로 세워진 <보통강상점>지배인이 김정은 대장에 대한 만난 경험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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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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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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