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21세기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이북 바로알기>
21세기 산업혁명으로 지식경제시대를 열어젖히고 있다는 북에 대해 [서울=자주민보 한성 기자]경제강국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북의 경제발전사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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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산업혁명시대에 지식경제를 강조하는 김정일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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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언론들을 보면 갈수록 북의 경제가 악화되어가고 있어 중국과 러시아에 의존과 종속이 심해지고 있으며 특히 식량난은 북에 민란이 일어날 정도로 극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북의 언론에서는 경제분야에 있어 새로운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긍지높은 보도를 연일 내놓고 있다.
커도 괴리가 너무 크다.
어떤 보도가 옳고 그른가를 떠나 이 괴리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지금 류우익 통일부장관을 내세워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대화도 잘 진행될 수 없을 것이며 남북관계 발전을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성과적으로 추진하는데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남한 언론들의 주장은 이미 많이 보도되었기에 이 글에서는 최근 북의 언론, 그 중에서도 북의 경제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글에 주목하여 북한 경제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분석 전망하여 남북관계를 풀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한다.
그 북의 보도는 바로 인터텟 포털 서프라이즈에 올라온 북 노동신문의 11월 10일자 정론 ‘새 세기 산업혁명의 기발을 더 높이 들자’가 그것이다.
1.지식산업혁명 북은 정론을 통해 지식산업혁명을 말하고 있다.
지식산업혁명!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말이다. 전혀 새로운 개념이다.
정론의 해설에 따르면 지식산업혁명은 북이 주도하고 있는 21세기 산업혁명이다.
인류가 수천년 동안에 만들어낸 재화를 능가하는 물질적 부를 낳게 한 것이 18세기 산업혁명이었다.
그러나 21세기 산업혁명인 지식산업혁명은 불과 10여년 동안에 수백년 동안 마련한 물질적 부보다 더 많은 재화를 창조하게 하고 있다고 북은 주장하고 있다.
기초과학을 발전시킨데 기초하여 정보기술과 고도기술을 폭발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놀라운 사회경제적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지식산업혁명이라고 정론은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2. 지식경제시대정론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현 시대를 지식경제시대로 규정하고 있다.
<지금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의 시대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경제학적인 범주에서 현시대를 그렇게 정식화하고 있는 것이다.
북이 현대산업을 추동해나가는 것의 제일로 지식을 들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여기에서 북은 지식산업이라는 전혀 새로운 개념 하나를 도출시켜 사용하고 있다.
지식산업이라는 개념은 김정일 위원장이 현대 시대를 지식경제시대라고 규정한데 따라 논리화한 개념이다. 지식산업은 지식경제시대에 따라 기본으로 되는 산업의 내용 및 특성을 표현한 것이다.
3.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택21세기 산업혁명이라는 북의 지식산업혁명의 길은 기계제작공업에서 열리게 된다.
정론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두 대의 CNC기대로부터 시작된 길이었다.
고난의 행군시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집무탁에는 두 개의 문건이 놓여 있었다.
‘풀뿌리를 찾아 헤매다가 쓰러진 피눈물의 보고자료’가 그 하나였고 또 하나는 연하기계에 대한 문건이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국가재정을 한푼 한푼 아껴 쓸 수밖에 없는 위기상황에서 어디에다 먼저 자금을 돌릴 것인가 하는 중차대한 문제에 맞딱뜨린 것이었다.
그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연하기계 문건을 결정한다.
‘굶주리는 주민들의 고통’이 눈에 어려왔지만 CNC화에 자금을 투자한 것이다.
일꾼들에게서 곧바로 문제제기가 나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도를 가장 잘 이해한다는 최측근들에게서였다.
말은 안하는 측근이나 일꾼들 중에도 연하기계가 외국제보다 못미덥다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정론의 표현에 의하면 일꾼들 그 누구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치마우스'가 기계공업에서 지식산업시대로 진로를 가르키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그 선택이 ‘나라의 국방력을 무진막강하게 다지면서도 인민경제를 급속히 발전시킬 수 있는 활로를 열어 제끼게’ 되는 것이라는 것도 물론, 알지 못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그 선택은 기계공업의 CNC화를 그렇듯, 지식산업혁명의 종자로 잡아튼 것이었다.
정론은 이를 두고 ‘그이께서 일찌기 련하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의 씨앗을 묻으신 것은 바로 오늘을 내다보신 정치프로그람의 시행이였다’고 표현하고 있다.
4.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식강행군북은 CNC화에로 나아가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택을 새로운 역사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역사의 시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식강행군으로부터 출발한다.
북의 모든 사람들이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 한가운데를 관통하면서 한 행군을 정론은 그렇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식강행군이라 불렀다.
그 지식강행군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연하기계의 새 기계 앞에서 ‘구면 친구이구먼’ 하는 것으로부터 그 기계에 세 번의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는 것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모든 것을 직접 하시였다”
정론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CNC화에 단계를 직접적으로 설정했다. 경제단위들과 교육기관, 과학연구기지들의 사업에 단계를 설정해주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노동자와 기술자, 생산단위와 과학연구단위, 교육과 현장이 하나의 첨단선에서 결합되어야 하는 지식산업화에 대해서 그리고 국가와 회사, 주민이 다 같이 지식자원의 주인이 되게 하는 ‘전인민적사업’에 대해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과 발이 직접적으로 가 닿았다.
정론에 의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문가들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논문까지 일일이 읽어주는 높은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도 보여주었으며 권위 있는 학자들도 제기하기 어려운 문제도 자연스럽게 내놓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복잡하게 설명할 문제들도 간단한 몇 마디로 본질을 알려주는 뛰어난 과학적인 분석력과 판단력을 보여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련하기계 개발자들이 CNC화의 마지막 정점에 도달했을 때 또 하나의 높은 고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무인화의 정점에로 이끌어주는 뛰어난 실력’까지도 발휘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그 실력을 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무한대한 자료를 읽고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방대한 지식을 터득하여 쌓은 실력이라고 정론은 밝히고 있다.
정론의 이러한 지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흔히 세계정치사에서 흔히 보는 일반적인 지도자가 아니라 전방위적 방면에서 실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전문가이자 발로 뛰는 실무자이며 주민들의 충복, 일꾼에 다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된다.
기실, 세계 어느 나라의 정치역사에도 CNC화와 같은 최첨단기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던 정치가는 없다. 세계정치 역사에 1년의 수백날을 국민들이 있는 현장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정치가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정론은 ‘오직 김정일 국방위원장만이 있을 뿐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몇 단계의 발전과정을 통해서만 안아올 수 있는 거대한 력사적 과제를 총적으로는 10여 년 동안에, 단계적으로 보면 불과 몇 해를 기간으로 하여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나갔다’
정론은 연하기계의 승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식강행군이 낳은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련하가 4축에서 9축에로 발전해오르는 나날에 기계부문의 지식을 완전히 일꾼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낸 성과며 방대한 자료기지를 타고앉아 실시간 속에서 새 지식을 도출해낸 것 그리고 12축, 13축은 물론 우리 식의 무인화와 어미기계까지 설계해낸 기적’ 등이 정론이 열거하고 있는 그 승리의 구체들이었다.
정론은 대북전문가들이 이때까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던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알려준다.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조여매고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을 때 유독 고난의 행군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남들이 식량배낭을 지고 길을 떠날 때 책배낭을 매었던 사람들이었고 촛불 밑에서도 한줄 한줄의 프로그램을 짜내고 모의시험을 하며 밤을 밝혔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바로, 연하기계 사람들이었다고 정론은 말하고 있다.
5. 지식산업혁명의 주체와 동력정론에 따르면 21세기 산업혁명으로서의 북의 지식산업혁명은 인재대군을 주체로 하고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집단주의 위력을 동력으로 삼는다.
인재들은 그 어디에서보다도, 고난의 행군에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는 배려 내지는 특혜를 받았던 연하기계사람들에게서 나왔다.
지식산업혁명에서 인재는 세계적 수준을 경쟁의 척도로 세우고 고도과학기술이 집약된 지적제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북의 인재들은 ‘무변광대한 지식자원을 조국의 리익에 맞게 선택하고 리용하며 하나에서 백이 나오고 백에서 또 억대의 재부가 나오는 만복의 종자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다.
“인재가 없는 사회는 별이 없는 하늘과 같고 인재가 많은 나라는 광명으로 가득 찬 우주와 같다”
이는 정론에 있는 구절로서 북이 인재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 인재들은 이어 당의 지도와 국가의 계획에 따라 ‘인재대군’으로 집단화된다. 인재대군이란 ‘세계각국의 지식인재들과 능란하게 사업해나가고 최첨단문헌들을 자유자재로 분석하여 착상으로 이어나가는 창조집단’이다.
북에서 지식이나 지식자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운용되는 상품과 같은 것이 아니다. 이윤을 찾아 흘러다니는 것이 자본의 기본속성인 만큼 지식자원은 그 자본을 따라다니며 활용되기도 버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북에서의 지식에는 그런 현상이 없는 것이다. 시장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북의 지식은 축적되는 것도 지식자원으로 되어 활용되는 것도 다 사회주의 제도에 의한 계획적이며 목적의식적인 것에 의해 규정된다.
북의 사회주의제도와 집단주의가 북의 지식산업혁명의 동력으로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6.지식경제시대의 상<소음이 없는 현장에서 넥타이를 매고 유리창을 보며 기계를 조종하는 노동자>
이는 정론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그 구절은 구체적으로는, 제품이 가공되는 정보화된 생산라인에서 사람도 없이 CNC공작기계용 정밀공구들이 쏟아져 나오는 전경과 겹치며 선반기 앞에 섰던 노동자들이 신선놀음처럼 기계를 다루며 기쁨에 넘쳐있는 모습에 곧바로 잇닿아 지는 풍경이다.
땀을 흘리고 기름때 절은 옷을 입어야 노동계급이라고 하던 이야기를 급기야, 옛말로 만들어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차이가 해소된 풍경에 다름 아니다.
경제활동에서 모든 노동을 ‘지능노동’으로 되게 함으로써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없애버린 것이다.
이처럼 정론은 지식경제시대가 ‘지식자원이 풍부해져 과학기술과 산업, 지식과 인간의 진보를 일치시키는 시대’라고 설명하고 있다.
‘노동이 그대로 노래로’ 되는 새로운 문명시대의 상이 지식경제시대의 상인 것이다.
이를 일러 정론은 당의 이상이 낳은 사회주의지식산업의 출현이라고 말하고 있다.
7. 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에 두고 ‘승리’를 외치고 있다. “인공지구위성들이 우주에 날아오르고 핵보유국의 뢰성이 울렸으며 사회주의 멋이 나는 번듯한 토지가 펼쳐지고 멋들어진 새 도로들이 나라의 동서천리에 쭉쭉 뻗어갔으며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소리쳐 자랑하는 현대적인 생산기지들이 수풀처럼 솟아올랐다.”
승리의 현주소에 대해 북은 정론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정론은 이어, 승리의 종착점, 즉 지식산업혁명 완성이 ‘지식경제형의 사회주의강대국’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승리의 종착점까지 가야할 현 시기를 ‘함남의 불길을 지식산업혁명의 불길로 이어가야 하는 중대한 역사적 시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승리의 종착점으로 가기 위해 정론은 모든 사람들에게 21세게 산업혁명의 깃발을 높이 들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식자원을 틀어쥔 사람은 시대의 주인공이고 최첨단기술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시대의 낙오자라고 독려하고 있는 것도 그런 차원이다.
정론이 지식산업혁명의 승리를 말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된 것이었다.
“지식자원을 틀어쥔 조선의 실력은 김정일 장군의 지적인 실력이다. 세계에 영원히 앞서나갈 조선의 래일은 김정일 장군의 지성의 빛발이다. 그이는 이 시각도 세계를 향하여 사색하신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뜻 깊은 글발을 써주시던 그 시각처럼,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 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고 써주시던 그 시각처럼 온 나라의 천만군민을 향하여 그이는 마음의 붓을 달리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달리고 있다는 그 ‘전선’에서 만나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라는 것을 정론은 주민들에게 그렇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며 북한 언론 주장의 근거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는 직접 가 볼 수 없기에 뭐라 평가하기가 애매하지만 분명한 점은 지난해 당창건 행사 때 북을 방문한 미국의 기자들도 '여기가 정말 평양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놀랍게 발전한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최근 북한 관광을 많이 가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이 인터넷에 올린 소감에도 "북이 결코 중국보다 못 살지 않은데 왜 우리가 도와주어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민족통신 등 해외동포 언론들의 최근 방북보도만 봐도 북이 '놀라운 속도로 경제발전을 다그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문제는 그 드러나는 경제발전 모습 속에 담겨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한 북 지도부의 의도와 앞으로 북의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켜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이라고 본다.
이번 정론에는 그것의 한 단면이 담겨있어 주목해봐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좀 자세히 분석하였다.
결론은, 단순한 고난의 행군 극복이 아니며, 고난의 행군 이전으로 정상화도 아니다. 새로운 지식경제산업시대에 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포가 담겨 있으며 그런 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전 북한 주민과 더불어 치밀하게 준비해왔다는 점이다.
농업시대, 산업시대, 그리고 엘빈토플러가 말했던 제3의 물결인 정보화시대, 그 이후의 세계에 대해 서방에서도 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민이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하고 무인화된 첨단기계공장을 유리창 너머로 조종하면서 노동자들도 대부분의 시간을 공장 전자도서관에서 지식을 탐구하며 보내는 지식산업혁명의 시대를 선포하고 그 본보기를 북에서 창조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 시대가 완연한 현실로 들어날 경우 그것이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에도 커다란 파장과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남과 북의 교류협력과 통일에도 물론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러시아소리'에서도 보도했듯 한강의 기적으로 그 어떤 개발도상국보다도 폭발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남한과 저런 북이 힘을 합쳐 통일조국을 건설한다면 초강대국 괴물국가의 탄생은 명명백백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본다.✍
[출처:자주민보 2011년 11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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