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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참여-통합연대 '진보통합정당' 건설 합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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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0건 조회 1,628회 작성일 11-11-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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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참여-통합연대 '진보통합정당' 건설 합의 공식화
머니투데이|뉴스|입력 2011.11.18 11:33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는 18일 오후 3시경 기자회견을 갖고 '3자 통합'이 사실상 성사됐음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3자는 17일 실무협상단간 밤샘회의를 거친 데 이어 18일 오후 1시 최종협상을 거쳐 '합의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 합의안은 각 정당·세력의 대표단 인가를 받으면 최종 합의안이 된다.

이에 따라 3자 대표단은 최종 합의안이 나오는이날 오후 3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노당-참여당-통합연대가 '진보진영 통합정당' 건설에 합의했다"고발표할 계획이다.

3자의 통합 정당 건설 로드맵에 따르면 통합 정당의 전당대회 겸 창당대회는 다음달 4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날 당명(공모 후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결정)도 공개된다.

현재까지 당명은 대중적 인지도 등을 고려한 '진보통합당'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공모에 붙이기로 한 만큼 당명은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

3 자 통합의 핵심과제였던 '중앙위원회' 구성비율은 민노당-참여당-통합연대가 각각 55%, 30%, 15%로 결론이 났다. 아울러 막판까지 논란이 됐던 '내년 총선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방식'은 참여당의 중재안대로 통합 이후 전국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로써 우여곡절 끝에올해 초부터 진행돼온 진보진영 통합은사실상 마무리된다.

애초 진보진영 통합은 민노당과 진보신당 간의 통합논의로 시작됐다. 지난 1월20일 민주노총 등과 함께 '연내 진보대통합 창당'에 합의했던 것.

이는 지난 2008년 3월 노선 갈등 등으로 민노당에서 심상정노회찬 전 의원이 탈당해진보신당을 창당한지 3년만의 일이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지난 5월31일 합의문을 내고 9월께 합당절차를 매듭짓기로 했지만 참여당이 진보정당 건설에 합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진통을 겪었다. 진보신당은 참여당이 '자유주의를 옹호한다'며 합류를 거부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당내 최대의결기구인 당대회 등을 개최했으나 통합안은 부침을 거듭한 끝에 모두 부결됐으며 결국 통합은 결렬됐다.

그 사이 진보신당 내 통합파인 노회찬, 심상전 전 의원과 조승수 의원은 당내 독자파와 갈등을 빚고 결국 탈당해 '새진보통합연대'를 만들었다.

이번에 3자가 합의에 이르러 '진보진영 통합'이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진보신당은 빠져 있다. 진보진영의 '완전한'통합은 아닌 것이다.

한편 진보진영이 통합정당 건설을 사실상 타결지으면서 야권의 통합작업은 대체로 윤곽이 잡혔다.

이번에 통합을 이뤄낸 '진보통합파'와 민주당, 혁신과통합(혁통) 등이 추진하고 있는 '야권대통합파'가 두 축을 이루게 된 것이다.

여기에 독자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진보신당과 아직 통합논의에 합류하지 않은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시민사회 세력이 변수로 남아 있다. 최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총선 전에 신당을 만들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되지 않고 있다.

야권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혁통은 올해까지 통합정당을 건설한다는 로드맵을 세워놓고 있는데이번에 이뤄진 3자 통합당이 여기에 합류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거의 없다.

다만 양 진영은 내년 총선에서 후보단일화 등을 통해 연대하는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적극적태도를 보이고 있다. 총선 이후대선 과정에서는 단계적 통합이 다시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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