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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57]북 음악예술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김정은 대장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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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5,520회 작성일 11-12-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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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57]북 음악예술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

김정은대장 좋아하는 가요《내가 지켜선 조국》



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겸 지휘자)는 이번 57번째 연재로 김정은 대장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요는 1980년에 창작된 노래《내가 지켜선 조국》인데 이것은 최준경
작사, 김광훈 작곡으로 지어진 노래로서 조국을 뜨겁게 사랑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작곡가는 "밝고 정서있게
부르라"는 요구도 담겨 있는 노래라고 소개한 리준무 지휘자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다고
술회한다. 57번째 글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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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행사에 참가한 김정은 대장의 모습


[연재-57]북 음악예술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

김정은대장 좋아하는 가요《내가 지켜선 조국》


*글:리준무 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겸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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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리준무 단장겸 지휘자
요즘 국내외에서 김정은 대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꽃을 피웠다. 민족통신 특파원이 현지에서 취재한 것이 보도되고, 남녘의 자주민보를 비롯하여 서프라이스 등 여러 언론들이 이것을 받아서 게재하는 바람에 김정은 대장에 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 가운데 나는 김정은 대장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내가 지켜선 조국》이라는 사실도 접하게 되어 흥미로웠다. 이 가요는 최준경 작사하고 김광훈 작곡의 노래로서 가사들도 그 내용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차 있다. 어릴 때부터 애국가 들으며 꿈을 키운 곳이 조국이라면서 “해와 별 빛나는 조국이 없인 고향도 가정도 나도 없으리, 한 없이 귀중한 그대를 지켜, 이 한생 총잡고 초소에 살리, 아! 정다운 나의 조국아”라는 한절을 접할 때 이 노래를 좋아하는 그 마음을 알게된다.

나는 김정은 대장이 좋아한다는 노래를 동영상을 통해 듣고 또 들어 보았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고난의 그 험한 길을 헤쳐오며 가열차게 벌여온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온 항일투사들과 최강의 무력을 자랑한다는 제국주의 침략세력들에 맞서서 나라의 존엄을 지켜내고 세계만방에 조국의 영광을 드높게 떨쳐 온 이북민중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

1925년 소년 김일성주석은 해방을 이룩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조국에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정든 고향 땅을 떠났던 그 시대가 떠 오른다. 나라 잃은 울분을 달래며 압록강을 건너는 어린 나이의 김일성 주석은 정든 고향산천이 시야에서 멀어지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동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뒤돌아보고 또 돌아다보며 낯선 이국 땅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10대 소년, 김일성주석의 위대한 혁명의 대장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 시련은 나라가 해방된 1945년에도 끝나지 않았다. 자주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정의를 수호해 나가는 민중의 나라 북부조국은 제국주의 세력의 끈질긴 압박과 봉쇄의 침략책동을 온몸으로 맞받아 싸우며 주체사회주의 건설에 매진해 왔다.

그 과업들이 대를 잇고 또 잇고 있는 것이 바로 북녘의 현주소가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부조국의 음악예술분야도 모두 이 과업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정치, 군사, 음악예술,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두가 김일성 주석의 정치철학에 기초하여 하나로 이어져 왔고, 이것들을 위한 후계구도 역시 그 철학과 사상의 계승으로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관찰하게 된다.

자주와 선군으로 다져진 나라


김일성주석의 ‘이민위천’(인민을 하늘처럼 대한다는 뜻)사상에 기초한 정치철학은 항일투쟁시기부터 조국해방 이후에도 일관적으로 이어져 왔다. 그것이 건국이념에 반영되었다.

김일성 주석이 독창적으로 만든 주체철학과 그 사상은 해가 거듭해 갈수록 다듬어져 왔다. 그리고 그러한 지도자의 정치철학과 사상은 전통의 대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이어져 왔다. 이것은 친 서민적이고, 민주적인 지도사상으로 이북민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성장해 왔다.

김정일위원장은 이 주체사상을 일반대중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고 정리하여 풍부화 하였다. 그리고 주체철학은 세계 진보적 민중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급속도로 전파되어 갔다.

김정일위원장은 60년대에 북녘 민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후계자로 부상하였고 70년대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정열적으로 활동하며 오늘의 군사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여 왔다.

그리고 지난해 로동당대표자회의를 통해 김정은 대장이 공식적으로 등장했고, 그 이후 세상에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이 1년정도 되었다. 그러나 그는 사실상 북녘 동포들의 마음에 안착된 것이 여러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민족통신 특파원의 현지취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북 민중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과 같은 분으로 김정은 대장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취재의 결과로 나타났고, 김정은 대장이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서도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통해 폭넓게 알려주었다.

현대 전자전의 대가


지난달 방북기간에 민족통신의 노길남대표와 김철주사범대학의 정기풍교수가 나눈 대담에서 정 교수는 김정은대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마디로 김정은대장은 이북에서 중하게 여기는 덕목 중에 사상이론, 영도력, 덕망 등 세가지가 있는데 이 세가지를 완전하게 갖춘 분”이라는 것이다. “김정일장군님이 기뻐하시는 업적들에는 거의 김정은 대장동지의 발자취가 어려있다고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정은대장은 음악에도 높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새 세대 지도자로 알려졌다.

김정은 대장에 얽힌 이야기들 가운에 흥미로운 대목들이 많았다. 지난해 초 김정은대장은 어느 한 인민군 땅크부대의 훈련에 참가 하였다. 이날 김정은대장은 자신이 직접 신형 땅크에 올라 운전을 하였다. 고속,저속으로 종횡무진하며 가상의 적진을 돌파하고 명중사격으로 목표를 타격하는것을 지켜본 군지휘관들과 땅크병들은 김정은 대장의 숙련된 땅크운전기술과 사격술에 감탄하며 환성을 올렸다.

군장병들은 이날 훈련이 끝난 후 김정은대장에게 평시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 한곡을 불러달라고 진지하게 간청하였다. 병사들과 참석자 모두가 간절하게 청하고 있어서 김정은 대장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인 김정은대장은 “오늘 최고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성과적으로 훈련을 진행한 병사들을 축하하여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면서 《내가 지켜선 조국》을 우렁찬 목소리로 불렀다고 한다. 그것도 1절, 2절, 3절까지 불렀다. 그의 노랫소리는 훈련장을 에워싼 산자락으로 퍼져 나갔다. 이 노래는 1980년에 지은 가요이며, 최준경 작곡, 김광훈 작곡의 가요이다. 여기에 《내가 지켜선 조국》 이 담고 있는 내용들을 훑어 본다.

작사 최준경, 작곡 김광훈
가요《내가 지켜선 조국》


주체 79(1980년)에 창작된 노래로 밝고 정서 있게 부르라고 요구하고 있다.


금잔디 밟으며 첫걸음 떼고

애국가 들으며 꿈을 키운 곳

내자란 조국이 하도 소중해

가슴에 총안고 전호에 섰네

아 정다운 나의 조국아-


내 집에 띄웠던 람홍색 기발

전호가 노을에 어리어 오네

행복의 그 요람 잃지 않으려

이 가슴 전호에 대고 산다네

아~ 정다운 나의 조국아


해와 별 빛나는 조국이 없인

고향도 가정도 나도 없으리

한 없이 귀중한 그대를 지켜

이 한생 총잡고 초소에 살리

아! 정다운 나의 조국아



*《내가 지켜선 조국》동영상 감상하기---여기를 짤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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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연재]-북조선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56)--리종오가 작사 작곡한 가요 <<통일무지개>> 를 해설
*[연재]-북조선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55)--송찬용작사, 송광림작곡 <높이 들자 붉은기> 를 해설
*[연재]-북조선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54)--안호근작사 설명순작곡 <말해주리 병사의 사랑을> 를 해설
*[연재]-북조선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53)--최로사 작사,리종오 작곡 가요<축배를 들자>를 해설
*[연재]-북조선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52)--최준경 작사 리종오 작곡 <번영하여라 로동당시대>를 해설
*[연재]-북조선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51)--심봉원 작사 김옥성 작곡 <전호속의 나의노래>를 해설
*관련보도 자료-우륵교향악단의 북조선 음악연주---여기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음악통일 전도자-리준무 선생, 그는 누구인가---여기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출처 : 리준무 지휘자 2011-12-10]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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