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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재인-문성근 ‘쌍문’으로 ‘PK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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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1,685회 작성일 11-12-2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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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재인-문성근 ‘쌍문’으로 ‘PK 공략’
[미리보는총선]장영달-김부겸 ‘영남출마’…‘석패율도입’ 관건
문용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2.25 09:33 | 최종 수정시간 11.1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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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 작업을 마친 민주통합당이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문성근’의 쌍두마차를 내세워 ‘PK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간 영남지역에서 재미를 보지못했던 민주통합당이 ‘동진행보’을 통해 내년 총선을 통해 ‘전국정당’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호남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한나라당은 ‘정운천-이정현’ 카드를 필두로 ‘서쪽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석패율 도입’ 여부도 내년 총선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간다”…‘부산공략’ 책임진 민주통합당 거물들은? 

민주통합당이 영남지역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부산이다. 과거 독재정권시절 대표적인 ‘야도(野道)’로 불렸던 부산에는 민주통합당의 유일한 영남지역 의원인 조경태 의원(사하을)의 지역구도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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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마가 확실시 되는 문재인 이사장과 문성근 대표 ⓒ 노무현재단
‘부산공략’의 첨병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가 맡게된다. 이들은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이사장은 사상구에 문 대표는 북, 강서을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이사장의 경우, 현 지역구 의원인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점과 차기 유력 대권주자라는 정치적 위상을 감안할 때 어느정도 승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문 이사장이 한나라당의 거물급 인사와 맞대결을 벌일 수 잇는 지역구를 택해 다른 후보들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해야하지 않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문 이사장은 부산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문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북, 강서을은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선한 곳이기 때문이다. 현재 지역구 의원도 당시 노 전 대통령과 맞붙었던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이다. 

문 대표와 3선의 중진인 ‘친박계’ 허 의원의 맞대결이 벌어질 경우, 이는 이번 총선의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나라당에서 ‘중진 물갈이’ 움직임이 일고 있는 점에서 성사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문 대표는 부산지역에 특별한 연고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이른바 ‘노무현 정서’와 그간 배우로서 쌓아온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차기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중량감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쌍문’과 함께 부산에서 바람을 일으킬 이들로는 지역정가의 거물인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조경태 의원, 그리고 김영춘 전 의원이 꼽힌다. 

그간 영도구 출마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장관은 부산진 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본래 지역구였던 서울을 떠나 고향에서의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했던 김영춘 전 의원은 이미 부산진 갑에 예비후보로 등록된 상태다. 조경태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사하 을에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의 타파”…장영달-김부겸, 살아 돌아올까?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참모진들도 민주당의 부산공략에 힘을 보탠다. 최인호 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은 사하 갑에 출마해 조 의원과 ‘사하라인’을 형성한다. 이 지역도 사상구와 마찬가지로 현 지역구 의원(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도 북, 강서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문재인 이사장과 ‘검찰개혁을 생각한다’는 책을 공저한 김인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의 연제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 이사장이 이 지역에 나설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수 없다.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은 경남지역에서도 대거 출마한다. 송인배 전 사회조정 비서관은 양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무엇보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을의 경우,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의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김해 갑에는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으며 하귀남 전 청와대 법무행정관은 마산 을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장운 전 참여정부 인수위 자문위원은 거제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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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경남도청에서 의령·함안·합천지역 출마를 선언한 장영달 전 의원 ⓒ 장영달 전 의원 홈페이지
경남지역에서 눈에 띄는 또 한명의 인물은 장영달 전 의원이다. 4선 경력의 장 전 의원은 지난 7월 원래 지역구였던 전주를 떠나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의령·함안·합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지역에는 장 전 의원의 외가가 있다. 만약 장 전 의원이 당선된다면 영남과 호남에서 모두 당선된 경력을 지난 최초의 국회의원이 된다.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뛰어든 민주당 인사는 장 전 의원 뿐만이 아니다. 대구 출신의 김부겸 의원은 원래 지역구인 경기도 군포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김 의원의 출마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달성군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맞선다면 최고의 흥행카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정운천’ 앞세운 한나라 ‘호남공략’, 성공가능성은?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최측근인 이정현 의원과 정운천 전 최고위원을 ‘호남공략’의 축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악재로 내년 총선에서의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가 지지기반인 영남, 그리고 위기에 몰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안간힘을 써야 할 입장이라 호남에 쏟을 여력은 그리 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례대표인 이 의원은 지난 7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광주 서구 을에서 당당하게 출마해 한나라당의 호남 첫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은 5선경력의 거물인 김영진 민주통합당 의원이다. 만약 김 의원과 이 의원이 대결할 경우, 이는 지난 17대 총선에 이은 리턴매치다. 당시 이 의원은 720표를 득표하는데 그친 바 있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농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전 최고위원은 전주 완산 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지역의 현역 의원인 장세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해 정 전 최고위원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워낙 민주당 세가 강한 전주에서 정 전 최고위원이 ‘금배지’를 움켜쥐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완산 을에는 현재 세 명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등록돼 있으며 이광철 전 의원도 통합진보당 간판으로 출마했다. 

이와 관련,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22일자 칼럼을 통해 이 의원과 정 전 최고위원의 도전을 높이 평가하며 “한나라당은 이런 정신을 가진 이들을 더 찾아야 한다. 호남에 적극 도전해 영남당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걸 실증적으로 보여주란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 논설위원은 “총선 때 호남을 또 피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면 재집권 능력이 없다는 걸 자인하는 셈이 된다. 그러고서 대선 때 무슨 낯으로 호남에 표를 달라고 할 건가”라며 “민주당이 영남표를 조금이라도 더 챙기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마당에 한나라당은 과거처럼 호남표를 잊고 살 텐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호남지역 의원을 배출할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석패율제도의 도입이다. 이는 영남지역 공략이 절실한 민주통합당도 마찬가지다. 양당은 대체로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와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의 회동에서도 이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낙선자 가운데 아깝게 떨어진 후보자 중 득표율이 높은 후보를 비례대표로 부활하는 석패율 제도는 선거에서의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타파할 수 있다는 명분을 갖고있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원수의 재조정 문제는 물론, 양당체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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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님의 댓글

등대 작성일

노태우 정권때 김영삼 정권때 호남 전북에서는 한석씩 준 경협이 있습니다

이제 영남에서 과거 독재자들을 배출하고 고문 기술자들이 혈세를 먹게한 죄값을 고해성사 하는 마음으로 양심인들을 뽑아야 한다
서울시장 박원순씨 같은 분이 많이 나오고 당선 되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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