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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논단]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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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1,619회 작성일 11-1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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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논단] 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해 제언한다



조선중앙통신 7일자는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통일논단 《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 정세를 진단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응방안들을 제시했다. 이 글은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키자면 온 겨레가 통일애국운동에 적극 떨쳐나서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조국통일은 온 겨레의 사활적요구이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이다.외세에 의해 유린되고있는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륭성번영을 이룩하자면
분렬된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을 여기에 원문대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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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만이 살길이다. 그것을 위해 통일운동을 강화발전시켜야 한다.


[통일논단]

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해 제언한다




  (평양 1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키자면 온 겨레가 통일애국운동에 적극 떨쳐나서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국통일은 온 겨레의 사활적요구이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이다.외세에 의해 유린되고있는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륭성번영을 이룩하자면 분렬된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해야 한다.

  조국통일은 민족의 생사존망과 관련된 가장 절박한 민족공동의 과업이다.조국통일을 이룩하지 못하고서는 이 땅의 어느 누구도 나라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본분을 다하였다고 말할수 없다.조선민족의 존엄과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나라와 민족이 당하는 불행을 두고 진정으로 가슴아파하며 그것을 가시기 위해 자기의 한몸을 서슴없이 바쳐야 한다.진정한 애국심은 말로써가 아니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데서 표현되여야 한다.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에 대하여 걱정하는 사람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모두가 사상과 리념,신앙과 정견,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뛰여넘어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현시기 조국통일운동의 주되는 투쟁목표는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철페시키는것이다.

  한피줄을 나눈 동족을 《주적》으로 대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파탄시키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에 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는 남조선당국의 책동으로 하여 오늘 북남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상태는 전례없이 격화되였다.더우기 남조선당국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을 구실로 북남관계개선을 거부하면서 그 무슨 《도발》에 대비한다는 명목밑에 전면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모험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림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바싹 몰아가고있다.얼마전 남조선호전광들이 연평도사건발생 1년을 계기로 서해 5개 섬일대에서 감행한 북침전쟁연습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남조선에서 련이어 벌어지고있는 북침전쟁불장난소동들과 보수집권층내부에서 계속 울려나오는 대결망발들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과 《체제통일》야망에 사로잡힌 괴뢰통치배들의 반민족적정체를 낱낱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날로 무분별해지고있는 남조선당국의 동족대결책동은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의 산물이다.남조선보수패당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철페시키지 않고서는 북남관계가 개선될수 없고 나라의 평화와 평화적통일도 실현할수 없다.현시기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남조선당국의 시대착오적이며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철페시키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리행하기 위한 대중적인 투쟁으로 일관되여야 한다.해내외의 각계층 동포들은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철회하도록 한목소리로 강력히 요구하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위한 전민족적분위기를 적극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남조선에서 날로 우심해지는 통일운동단체들과 진보세력들에 대한 탄압책동을 짓부시는것은 조국통일운동의 주되는 과제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주장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투쟁하고있는 각계 통일운동단체들과 진보적인사들을 파쑈적인 《보안법》에 걸어 닥치는대로 탄압하고있다.얼마전에도 남조선파쑈광들은 그 무슨 《북의 지령수수》니,《종북투쟁》이니 하고 떠들며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의 전,현직인사들에 대한 재판놀음을 벌려놓았다.이어 저들이 조작한 모략적인 《간첩단사건》에 련루시켜 이 단체의 이전 핵심성원들에 대한 압수수색놀음을 단행하였다.반통일폭압에 환장한 남조선당국은 지난해 평양을 방문하여 6.15공동선언의 리행을 호소한 의로운 통일인사인 한상렬목사에게 징역형을 들씌우는 악행을 저질렀다.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애국투쟁을 범죄시하며 통일운동단체들과 진보적인사들을 마구 탄압하는 보수당국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남조선에서는 인민들의 인권이 참혹하게 유린당하고 사회전반에 살벌한 폭압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남조선에서 통일애국인사들이 무시로 철창속으로 끌려가고있는 현실은 보수패당의 파쑈적망동이 더이상 수수방관할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6.15통일시대에 역행하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반통일폭압소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조국통일을 위한 정당한 활동을 가로막으며 마구 탄압하는 남조선보수패당의 파쑈공세는 멸망을 앞둔자들의 단말마적발악이다.남조선인민들은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파쑈폭압책동에 단합된 힘으로 단호히 맞서나가야 할것이다.

  거족적인 조국통일운동은 북남대결과 파쑈폭압에 미쳐날뛰는 반통일역적들을 타승하기 위한 힘이다.북과 남,해외의 각계 통일운동단체들과 애국적인민들은 강의한 정신력과 의지를 안고 분발해나서야 한다.남조선보수당국의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폭압만행을 준렬히 폭로단죄하며 《보안법》을 철페시키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조국통일운동에서의 련대련합과 공동행동이 중요하다.지금 남조선의 각계 통일운동단체들은 보수당국의 파쑈폭압속에서도 굴함이 없이 북과 해외의 동포들과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련대련합과 공동행동을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해내외의 모든 통일애국세력이 조국통일의 기치,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단합하여 힘차게 투쟁할 때 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도전도 물리치고 자주통일위업의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하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거족적인 통일애국운동에 과감히 떨쳐나 조국통일위업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감으로써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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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중앙통신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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