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단 파견 허용 않는 것은 남북관계 미래를 위해 유감”
페이지 정보
본문
|
|
“조문단 파견 허용 않는 것은 남북관계 미래를 위해 유감” - 노무현재단, 정부에 강한 유감 표명…“조의문은 판문점 통해 공식 전달” 전해와
정부는 21일 노무현재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와 관련, 조의문 전달과 조문단 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조의문은 북한에 정중하게 전달하겠으나 조문단 파견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왔다. 김천식 통일부 차관은 21일 재단을 방문해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김 차관은 조의문 전달과 관련해 “노무현재단에 대해서는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정중하게 그 뜻을 공식적으로 북한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문단 파견과 관련해선 “정부는 국민정서 등을 고려해 북한에서 조문단을 보낸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측과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 유족측만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노무현재단의 조문단 파견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안영배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재단의 조의문을 전달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한 조치라고 할 수 있으나, 조문단 파견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무현재단의 조문단 파견을 불허한 것은 남북관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아쉬움이 너무 크다”는 재단의 입장을 전달했다. |
경향
- 이전글정봉주 판결에 네티즌 “박근혜도 구속수사하라” 분노폭발 11.12.21
- 다음글MB부부가 바람잡고, 대한민국은 농락당하다 11.12.20
댓글목록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전략) 원혜영 민주통합당 대표를 예방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노 대통령 서거 당시) 북측 조문단이 남쪽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노무현 재단의 조문단 파견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대표는 "노 대통령 서거 때에는 우리 정부에서 조문단 파견을 막아 내려오지 못한 것"이라며 "조문단 파견 문제를 폭 넓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류 장관은 "북측 조문단은 개성까지 와서 (조의문을) 읽고 돌아간 걸로 안다"며 "사실관계가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조문단은 오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이명박 정부의 불허'로 북측 조문단이 오지 못한 상황임을 스스로도 인정하면서도, 노 대통령 서거 당시 북측 조문단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무현 재단의 조문단 파견을 막은 것이다. (후략) 출처 : 정부, 노무현 재단 조문단 파견 끝내 불허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