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 못 읽은 그들의 김제동과 SNS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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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트위터 선거 독려를 검찰이 수사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 첫 반응은 그냥 "뭐 저런 개새*들이 다 있어?" 였습니다. 저는 검찰에게 요구합니다. 이 뻔뻔하기 짝이 없는 정권,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자들의 죄도 김제동씨 수사하듯 똑같이 수사하길 촉구합니다.
지금 어딘가로 배당됐다던 이명박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도 철저히 해 주길 검찰에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상득 씨 보좌관이 뇌물 받았다는 사건도 있고, 아직 안 끝난 BBK 사건도, 그리고 내년이면 확실하게 다시 터질 사건들 몇몇개도 검찰이 확실하게 수사해주길 요구합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이야기도, 조현오 경찰청장의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건도, 론스타 주가조작 건도, 그리고 벤츠 여검사 사건과 떡검 섹검 사건도, 그밖에 일일이 다 드러내지 못하는 모든 사건들, 이 정권 안에서 일어난 사건들 다 낱낱이 파헤쳐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수언론들도 모두 지금 김제동 사건 다뤄진 크기만큼 위에 제기한 의혹들을 똑같은 크기로 다뤄주길 원합니다. 못하죠?
이런 문제들을 언론과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큼 제대로 못 파헤치고 이야기도 못하고(못하는건지 혹은 안하는건지) 그렇기 때문에 SNS가 더욱 큰 영향력을 갖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나는 꼼수다 같은 대안 언론들이 더욱 신뢰도를 갖게 되는 지금의 상황이 온 겁니다. 진실을 감추지 말고, 또 호도하지 말고, 그것을 힘 있는 정부여당의 입맛대로 쓰려고 하다보니 지금의 불신이 생겨난겁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뿐 아니라, 우리가 아는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의 핵심은 '자정' 입니다. 사용자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이를 토론하고 또 수렴하는 과정들을 통해 진실과 거짓이 걸러집니다. 집단지성은 시대정신입니다. 이를 믿지 않고 아직도 20세기 방식으로 살아가고, 또 그런 구시대 방식으로 이 새로운 미디어를 탄압하겠다는 당신들은 단순히 시대에 뒤쳐졌을 뿐 아니라, SNS를 통해 무엇인가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서 이런다는 것, 이미 깨어 있는 시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정권교체 되면 얼마나 후회들 하시려고 이러십니까? 이 정권이 천년만년 갑니까? 제발 '상식대로' 갑시다.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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