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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시민, 盧와 닮았고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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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1,722회 작성일 12-01-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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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시민, 盧와 닮았고 업그레이드 됐다”
이상호 “27년 전 온 진보로 거슬러가는 유일한 물고기”
최영식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27 10:10 | 최종 수정시간 12.0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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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닮았고 노 전 대통령보다 업그레이드 됐다”고 평가했다. 

문 이사장은 26일 저녁 방송된 ‘손바닥TV’의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뉴스’에서 전화인터뷰로 출연해 “노 전 대통령 때보다 훨씬 발전된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덕담을 했다. 

문 이사장은 “유 대표는 정말 능력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정치인들 중 가장 노 전 대통령을 닮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우리사회가 어떤 나라, 어떤 사회로 가야 될 것인지 역사의식과 비전이 노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 대표가 혁신과 통합에 합류하지 않은 점에 대해 문 이사장은 “그때도 아쉬웠고 지금도 아쉽다”며 “통합 당시 가세했다면 통합의 품도 넓어지고 힘도 더 받았을 것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문 이사장은 “유 대표 개인 입장에서도 우리쪽 통합에 합류하면 정치적 입지가 훨씬 더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문 이사장은 “그러나 결국은 같이 해야 될 입장”이라며 “당장 이번 총선에서 단일화해야 하고 대선도 힘을 합쳐 일해야 한다, 단일화 역시 조금 앞장 서 주시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이사장은 “유 대표가 그동안 정치적 입지가 불후해서 갖고 계신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점이 있는데 지금은 원하는 대로 진보쪽 통합을 잘 이뤘으니 날개를 활짝 펴고 갖고 계신 능력을 양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정무 <민중의소리> 편집장이 이런 말을 했다”며 “정치인들이 27년 전에 DJ진영으로 많이 흡수됐다. 그때 많은 물고기들이 들어왔는데 다시 자기들이 진보적 정당을 하겠다고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이 기자는 “자기들이 온 곳으로 스스로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는 유시민 하나밖에 없다. 유시민만이 보수 정당으로 합류한 일을 기억해 내고 하고 있다고 평가하더라”고 전했다.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천호선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은 “불호, 호불호 벽을 나는 뛰어넘자는 입장이고 유 대표는 뛰어넘지 말자는 입장이라 항상 쟁점이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때도 맨날 부딪혔다, 똑같은 스타일이고 똑같은 문제이다”고 대변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천 대변인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유 대표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었는데 좋은 얘기를 들은 적이 없었다”며 “당 활동하면서 1년을 딱 겪어 보니 편견이고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유 대표의 부정적 이미지 형성에 가장 큰 사건인 김해을 재보궐 선거 당시 유 대표가 자신의 권력욕에 의해 김경수 후보도, 민주당의 곽진업 후보도 막고 끝까지 양보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천 대변인은 “김경수 후보가 접던 전날, 곽진업 후보가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받아들이기 전날 유 대표를 포함해 다같이 모여서 내일까지 저쪽에서 답이 없으면 우리가 접자고 결정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그런데 (저쪽에서) 먼저 접어줬다”며 “그래서 끝까지 버틴 사람, 권력욕이 가득차서 그랬다는 해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저렇게 욕을 먹으면서 왜 정치를 하려고 할까 안됐다, 그런 생각이 감히 들 정도이다”고 과도한 공세에 대해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또 천 대변인은 “유 대표가 주변분들을 곤혹스럽게 할 때가 있다”며 “유 대표가 생각이 빠른데 생각만큼 언행도 빠르다면 뒤에 있는 사람은 쫓아가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어서 불편한데서 머무는 게 아니라 반감을 갖게 되고 이걸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공격을 하게 된다”고 유 대표에 대해 불호 감정이 생기는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아울러 천 대변인은 “유 대표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문제점, 하나의 개인, 당, 여야, 진보의 문제점까지 얘기한다”며 “굉장히 신랄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많이 아프게 한다. 그런 것들이 많이 쌓이고 왜곡된 사실이 축적되면서 하나의 벽을 쌓아 놓은 것 아닌가 한다”고 진단했다. 

‘성찰 행보’와 관련 천 대변인은 “유 대표가 참여정부 때 한미FTA 추진 당시 문제점을 느꼈지만 노 전 대통령이 선의로 했던 게 있고 비판하는 논리 중에 비약된 게 많다고 해서 옹호했던 측면이 있었지만 참여정부의 자산이 아니라 부채를 계승하겠다고 선언하고 대표직을 맡은 후부터 전국농민 총연맹에 가서 FTA를 반성했다”고 지적했다. 

“나도 그때 당시 FTA 문제가 덜 정리돼 있었다”며 천 대변인은 “그런데 유 대표가 먼저 정리 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그때 거친 얘기(비판들이) 많았다, 친노세력은 물론이고 국민참여당 당원들에서도 ‘유시민 지가 뭔데 노무현을 함부로 반성하고 다녀’ 그랬다”며 “지금은 친노세력 모두가 그걸 인정하고 FTA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유 대표가 앞서 나간 것이다”고 행보를 평가했다. 

이에 이상호 기자는 “돈봉투도 그런 게 있다”고 호응했다. 

천 대변인은 “유 대표는 치열한 성찰을 하고 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말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짜 성찰하고 있다”며 “옆에서 지켜본 내가 보증해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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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님의 댓글

기적 작성일

역시 문재인씨가 제대로된 바른 눈을 소지하고 있다.

제대로된 사람은 대개가 모두 멸종한 한반도의 한인들인데..
그나마 기적처럼 살아있는 몇 안되는 귀한 사람들 중의 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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