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질문에 잡스 '아이폰을 만들 수 없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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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캘리포니아에서 실리콘 밸리의 주요 인사들과 저녁 식사를 했을 때의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애플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에게 아이폰을 미국에서 만들 수는 없느냐고 물었다. 잡스는 “그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애플이 왜 미국에서 자사 상품을 제조할 수 없는지 분석기사를 실었다. 지난해 판매된 아이폰 7000만개, 아이패드 3000만개, 기타 애플 제품 5900만개는 모두 해외에서 생산됐다. 단순히 해외 공장의 임금이 더 저렴하기 때문은 아니다. 애플 경영진은 해외 노동자들이 유연성과 근면성, 기술력에서 미국 노동자들을 능가한다고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를 들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스크린 디자인을 바꿨다. 새로운 디자인을 자정쯤 받은 공장은 사내 기숙사 직원 8000여명을 깨워 간식을 먹이고 30분 만에 일을 시작하게 했다. 이 공장은 96시간 안에 아이폰 1만대를 생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경제학자들은 애플이 미국에 일자리를 만들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애플은 미국 내 4만3000명, 해외에 2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1950년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노동자 40여만명을 고용한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다. 애플의 협력사에서 일하는 직원은 약 70만명이지만 이들 협력사는 아시아나 유럽 기업이 대부분이다.
벳시 스티븐슨 전 미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기업들은 미국 노동자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이익과 효율을 중시하면서 이런 것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애플이 왜 미국에서 자사 상품을 제조할 수 없는지 분석기사를 실었다. 지난해 판매된 아이폰 7000만개, 아이패드 3000만개, 기타 애플 제품 5900만개는 모두 해외에서 생산됐다. 단순히 해외 공장의 임금이 더 저렴하기 때문은 아니다. 애플 경영진은 해외 노동자들이 유연성과 근면성, 기술력에서 미국 노동자들을 능가한다고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를 들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스크린 디자인을 바꿨다. 새로운 디자인을 자정쯤 받은 공장은 사내 기숙사 직원 8000여명을 깨워 간식을 먹이고 30분 만에 일을 시작하게 했다. 이 공장은 96시간 안에 아이폰 1만대를 생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경제학자들은 애플이 미국에 일자리를 만들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애플은 미국 내 4만3000명, 해외에 2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1950년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노동자 40여만명을 고용한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다. 애플의 협력사에서 일하는 직원은 약 70만명이지만 이들 협력사는 아시아나 유럽 기업이 대부분이다.
벳시 스티븐슨 전 미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기업들은 미국 노동자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이익과 효율을 중시하면서 이런 것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참 큰일이구먼... 미국에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지..
경제가 살아나려면 저런 부자들의 생각을 바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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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수출역군님의 댓글
수출역군 작성일
미국이 어렵게 되면 이전 60년대 한국처럼 보호무역을 해야겠다고
스스로 나서게 될 것이다.
그러면 국내에도 일자리가 자연히 많이 창출될 수 있다.
미국 국민들도 언젠가는 이전 중국인들처럼 허리띠 졸라매고 다시
수출산업 역군으로 열심히 뛰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미국이 패권으로 다시 전세계를 컨트롤 할 수 있지않는 한 위와같은
과정을 밟지않고 다시 이전처럼 잘 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