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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커피 브랜드가 뉴욕에 도전장 내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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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열
댓글 1건 조회 1,707회 작성일 12-02-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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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커피체인점 카페베네가 스타벅스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페베네는 지난달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카페베네 해외 1호점을 설립했다.
카페베네의 김선권 대표김 대표는 "현재 맨해튼에는 200개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며 "우리가 50개 매장만 내더라도 스타벅스와 맞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식 메뉴에서 승부를 본다는 것이 카페베네의 주요 전략이다. 스타벅스는 차가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제공하지만 카페베네는 와플처럼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는 게 큰 차이다.
새로운 메뉴도 계속 개발해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미숫가루 라떼`가 대표적이다. 한국 고유의 미숫가루다. 벌써부터 커피를 제외한 음료 메뉴 중 핫초콜릿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많다. 여기에 김치바게트, 바비큐고추장 랩 등 한국적인 메뉴도 추가할 예정이다.
그는 맨해튼 매장에서도 북카페 공간을 만들었다. 스타벅스에 없는 공간이다. 실내 디자인도 현지인들 분위기에 맞게 아늑한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했다.
김 대표는 "스타벅스는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커피와 함께 문화를 `즐긴다`는 표현을 쓴다"며 스타벅스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스타벅스도 카페베네의 타임스스퀘어 진출 소식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스타벅스는 카페베네가 매장 개설에 앞서 인근 47가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카페베네 규모만큼 대폭 확장했다. 49가에 위치한 카페베네 매장 면적은 약 200평으로 맨해튼에서 이 정도 규모를 가진 스타벅스 매장은 찾기 힘들다고 한다.
카페베네를 찾는 손님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김 대표는 평일에는 하루 2000명씩 방문하고 있고, 주말에는 25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카페베네 매장을 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맨해튼에서 곧 모습을 드러낼 2호점까지는 직영점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 카페베네의 방침이라고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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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님의 댓글

송사 작성일

소매 매장으로 맞붙으면 결국 한국사람들이 업무적으로는 이겨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국이므로 현지의 제대로된 현지인 매니저를 잘 인선하여
운영에 만반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과는 법문화가 다르므로 법률적인 송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극히 조심해야 한다.
미국에서 일은 잘 해놓고도 경쟁사의 음해적 송사에 말려 한 방에 가게되는 동양 진출 업체의
경우가 적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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