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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아권연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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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2건 조회 1,791회 작성일 12-03-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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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산고 끝에 야권연대 합의를 이뤄내면서 오는 4ㆍ11 총선에서 야권이 다시 한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특히 최근 공천 후유증으로 당 지지율 하락 등 몸살을 앓던 민주당으로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통합진보당 역시 오는 19대 국회에서의 교섭 단체 구성 가능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진통 거듭한 야권연대= 9일 새벽까지 이어진 야권연대협상을 통해 한명숙 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최종 사인을 하는 데까진 진통이 거듭됐다. 당초 양당은 전날 새벽까지 이어진 실무협상을 통해 10곳 안팎의 지역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를 내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양당의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하는 지역구를 몇 석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당초 8일 오후 재개가 예정됐던 실무협상이 한 차례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양당은 이후 각각 긴급 최고위원회의(민주당), 공동대표단회의(통합진보당)를 갖고 마지막 입장 정리에 나섰고 이날 저녁께야 협상이 재개됐다.

저녁 무렵 양측으로부터 "협상이 이뤄지는 쪽으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말들이 흘러나왔고 결국 자정을 넘겨서야 마지막 대표 회담을 통해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지난 6일 오후부터 시작해 3박 4일에 걸친 오랜 기간 끝에 결실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서울 노원병(노회찬)과 경기 성남 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부산 영도(민병렬), 해운대기장갑(고창갑), 울산 동구(이은주), 울산 남구을(김진석), 충남 홍성ㆍ예산( 김영호) 지역 등 12곳 전후 지역에 통합진보당 후보를 내는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 밖에 서울 관악을 등 20여곳은 후보 단일화 경선을 통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야권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다.

◇4ㆍ11 총선, 야권 우세에 더욱 힘 실려= 이로써 이번 4ㆍ11 총선에서 야권의 우세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얘기가 들린다. 야권 단일화 효과로 최대 30여석의 추가 확보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특히 민주당으로선 최근의 공천 후유증으로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 것에 대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통합진보당으로서도 20석 의상 확보가 요구되는 교섭 단체 구성에 희망을 걸게 됐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단순한 계산으로만 놓고 봐도 야권 연대에 따른 효과는 최대 30여석에 이른다"며 "다만 현재의 구도 싸움에서 야권이 새누리당에게 밀리고 있어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야권 연대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현정부 심판론'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등 새누리당이 내건 '이념 구도'에 먹혀들 경우 야권의 낙승을 쉽게 점칠 수 없다는 얘기다.

양당은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책 ▦주거 복지 실현 ▦대학 등록금 문제 등에서도 공동 정책을 마련해 오는 19대 국회에서 핵심 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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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님의 댓글

공생 작성일

참으로 쉽지않은 일을 일단 이루어낸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후에 약간의 불협화음이 생긴다 하더라도 우선은 참으로 대단한 쾌거이다.
부디 진보적 세력들의 공생생존 관점에서 지속 그러한 협력분위기를 만들어
가기를 진정으로 성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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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서팡의 원글 올린 까뮈 님이 윗 글이 오보였다고 사과의 말씀을 올렸군요)



야권연대 관련 기사를 어제 올렸는데 오보였습니다.죄송합니다.
 
야권연대에 있어서 강자인 민주당은 전혀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트윗 상에서는 한명숙 대표가 쌍욕을 먹고 있는데 아는 지 모르는 지 시간만 흘러 가는군요.
 
친노라는 이름은 욕 쳐먹고 있고...
 
이대로 가다간 총선은 분명 필패인데...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고 갑시다.노빠가 그냥 된 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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