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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김지윤씨에 대한 마녀사냥질을 당장 중단하라! 해적은 표현의 문제일뿐 모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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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2-03-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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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나그네 님이 적시에 좋은 글을 올리셨군요.  여기 퍼왔으니 해적이라 불러서 뿔따구 나신 분이 계신다면 잘 새겨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해군을 해적이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해군이 발끈하고 언론들이 거품을 물어대며
일부 밀덕후들까지도  흥분들 하셨나 봅니다.
 
그런데 이일을 논하기 전에 한가지 예전 기억 되살려 드릴까 합니다.
 
혹시 환생경제라는 연극작품 기억나세요?
 
바로 지금 새누리당이라고 이름 바꾸기 전의 한나라당 현역 의원들이
당시 16대 국가원수이신 노무현 대통령을 그야말로 한시간에 걸쳐서 육두문자 섞어가면서
모욕질을 하다 못해 인격의 밑바닥까지 빤스벗고 개지랄 염병을 떨었던 희대의 명작인 환생경제....
기억들 나시죠? 다들? 아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그 씨바스럽던 차떼기당 버러지들의 욕거품질...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개지랄을 떤 당시 한나라당 의원놈들은 청와대로부터 모욕죄로
고소는 커녕 그냥 표현의 자유일뿐 하고 그냥 넘어갔다는 사실... 이런게 민주주의 사회라는 거구요.
이래도 별일이 없어야 말할 자유 표현의 자유가 넘치는 세상이 된다는 거 생각들 해보셨나요?
마치 세종임금이 32년의 치세동안 단 한번도 선비들의 상소나 대신들의 간언에 대해서 표현의
문제를 트집잡아 처벌하거나 옥사를 벌인 적이 없었던 것과 같은 겁니다. 달리 세종때가 태평성대였을까요?
 
  일국의 국가원수가 이런 류의 모욕을 당하는 경우는 미국에도 흔합니다.
지금도 미국의 극우 공화당 병맛들 사이트 가보면 오바마 사진 가지고 별지럴을 다 떱니다.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 역시도 그걸로 뭐라하진 않았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의 아량이죠 그런게.
 
 물론 해군의 입장에서 해적이라는 소리 들어서 기분 좋을 수는 없겠지요. 십분 인정합니다.
그러나 김지윤씨가 아무 일도 없는데 이런 표현이 나왔던 걸까요?
사실 해군이 강정에서 한 깡패짓 특히 해군 특수부대원들 동원해서 마을에서 공포분위기
조성한 정황들을 보면 재개발 지역에서 웃통 벗고 나대는 용역 조폭 깡패들 하고 하나도 다를 게
없는 행동들을 했다는 것은 이미 천하가 다 아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해적이라는 소리를 자초한 것은
군 스스로의 오만방자했던 행동에서 온것이지 김지윤씨가 해군을 모욕했다고 길길이 날뛸 일 이던가요?
해군이 참고 또 참았어야 하고 기지건설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민의를 정말로 기다리고 또 인내해서
설득을 했어야 하는데 그걸 못참고 효율성을 명분으로 강행했기에 나온 자연스런 반작용 아니었을까요?
 
 지금 김지윤씨에 대해서 이렇게 흥분하고 마녀사냥식으로 매도하고
군을 모욕했음네 어쩌네 오버질을 하신다면 저는 해군에게 이렇게 반문하고 싶네요.
환생 경제를 운운하면서 국가원수가 참담한 모욕을 당하던 순간 우리의 해군은
군최고사령관이자 통수권자가 그렇게 모욕을 당하는데 왜 참고 가만히 계셨습니까?
 
  해군은 군통수권자의 모욕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해군의 명예만 관심있다 이건가요?
이런 저열한 충성심으로 어찌 국민을 섬기고 군최고 통수권자를 모시려 하십니까?
 
   이건 비단 해군 뿐 아니라 국가원수가 야당 의원노무색히들에 의해 처절하게
조롱당하고 모욕당할때 그냥 두고 보던 일반모두에게도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뽑았던 16대 대통령이 환생경제에서 어떻게 부당하게 모욕을 당했는지
기억하신다면 지금 김지윤씨의 해적 표현은 과연 이렇게까지 크게 문제삼아야 할 일이던가요?
실제로 노무현의 치세동안 경제가 망했네 어쩝네 개쩌는 지럴을 조중동과 차떼기당이 했지만
그게 사실이었습니까? 부당한 매도질이었음에도 노무현은 참고 묵인해주는 아량을 베풀었습니다.
왜냐고요? 그게 바로 민주주의의 룰과 상식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우리사회 일부는 김지윤에
대해서 그정도 표현도 못참아서 파르르 떨면서 게거품을 처물고 환장을 해댄다면 과연 성숙한
민주시민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겠습니까 ? 없겠습니까?
 
   지금 이 해적이라는 표현으로 20대 청년 정치 지망생에 불과한 김지윤씨가 마녀사냥을 당한다면
우리사회는 분명 파시즘 나치즘이 지배하는 극우 또라이즘 사회로 접어들어가고 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공정한 잣대가 필요하고 그 원칙의 적용에 있어서는 공평해야 합니다.
한나라당 떨거지들이 환생경제로 국가원수 노무현을 조롱하고 매도하고 비웃어도 별일이 없었던 사회라면
분명히 잘못한게 있는 해군의 행태를 해적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군모욕이네 어쩌네 길길이 날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단순한 표현의 문제를 모욕이네 군의 명예훼손이네를 들먹이면서 과잉대응한다면
우리사회는 지금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칼물고 달려드는 전체주의 파시스트 세상으로
고고씽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의 피해자는 우리 모두입니다.
수십년에 걸쳐서 이룩한 민주화와 경제적 번영을 결국 수구꼴통 파시즘으로 끝장내시렵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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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님의 댓글

지적 작성일

참으로 너무나 바르고 옳으신 지적입니다.

주어진 상황에 대하여 이렇듯 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귀한 분들이 존재하기에 그나마 자신이 속한 나라나 이 세상이
이정도나마 굴러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나그네님, 늘 건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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