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재미동포사회 민족주의자 1호로 알려졌던 최진환 박사가 27일 밤 지병으로 운명했다. 향년 75세. 유가족은 부인 최경자 여사와 2남1녀와 손자 3명, 손녀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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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박사가 부인 최경자 여사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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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모임 및 장례식은 한국의 가족관계 참가문제로 오는 4월14일 오전11시 글렌데일 퍼리스트론 교회에서 나형렬 목사의 집례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유가족측에서 밝혔다.
부인 최경자여사는 29일 민족통신과 가진 전화대담에서 "27일 포드 와이밍에 있는 우리집에서 직접 차를 가지고 운전하여 로스엔젤레스 시내까지 가서 볼일을 다 보고 나에게 줄 빵과 몇가지도 사들고 저녁9시께 쯤 들어와 평소때처럼 목욕물을 받아서 목욕도하고 2층에서 잠시 쉬고 있어 저녁준비를 해 놓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 올라가 보니 편안하게 잠을 자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식사를 하시라고 자꾸 불러도 일어나질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긴급의료진(Para-Medical team)을 불러 오래동안 치료겸 진단해 보고나서 숨을 거뒀다고 말해 어리둥절하여 그만 우리 애들을 다 불러 아버지의 죽음이 현실이라고 말해주었다."고 설명한다.
최진환 박사는 1936년 음력5월1일(양력으로는 6얼19일)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이서초등학교, 대구중학교,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대학원에서 의과박사학위를 받고 학교에서 7~8년 강의도 하며 교수자리를 기다려 오면서 약 1년동안 치과의사 생활도 하다가 1971년 3월13일에 미국에 왔다.
미국에 와서는 남가주대학(USC)에서 칫과를 추가로 전공하고 개인치과의사 사무실을 개업하여 생업에 종사하면서 과외시간은 민족교육과 한국민주화운동, 그리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 홍동근 목사와 함께 장준하선생 기념사업회를 포함하여 1980년대 초반에는 윤한봉 선생과 함께 민족학교 창립 이사장으로 함께 활동해 왔고, 그 이후에는 우리민족 지도자 김구 선생, 함석헌 선생, 장준하 선생의 뜻을 잇기위한 운동에 전념해 왔다.
최진한 박사는 1980년 광주민중항쟁 시기부터는 주로 김상돈 선생을 포함하여 차상달 선생, 홍동근 목사, 홍윤호 장로, 김정순 장로, 석진영 선생, 케이커 교단의 데이비드 이스터 씨, 김운하 선생, 정용진 선생 등과 친교를 갖고 한국민주화 운동과 조국통일 운동에 힘써 왔다.
최진환 박사는 지난 해 로스엔젤레스 동포사회에서 주최하는 ‘제15회 개척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다른 3명과 함께 수상한바 있고, 작년 2월에는 또 '시민사회네트워크'가 제정한 수상자로 선정되어 표창받은바 있다.
*최진환 박사 새 전화번호:(805)488-6822 혹은 (323)-459-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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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최진환 박사가 출판기념식에서 자신의 마음을 피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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