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야권연대 과반수 이상 의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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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오는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과반수이상의 의석 확보와 통합진보당의 교섭단체 진입을 예견했다.
유시민 대표는 “야권연대가 의석의 과반수를 해야 야권이 승리하는 선거라고 보고 있다”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원내교섭단체 진입과 관련해서도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정권심판론이 기저에 흐르고 있는 만큼, 지난 2, 3일 전부터 선거구도가 잡혀 야권연대의 승리를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상 야권연대의 과반수 의석 확보 여부는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선거 결과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 대표 역시 “영남 쪽에 새누리당이 많기 때문에 영남 쪽에서 일부 야권이 한다 해도, 수도권에서 적어도 야권연대가 2/3을 얻어야 과반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울산, 경남지역은 몇몇 지역에서 통합진보당 소속의 야권단일 후보들이 승산이 있다”며 “부산, 울산, 경남 합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소속의 야권연대 후보들이 두 자리수 당선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가고 있고, 이를 달성 할 수도 있겠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원 갑 김영민 후보의 막말논란 파문 등의 악재와 관련해 “김영민 씨의 10여 년 전 막말로, 당 전체가 선동을 해대는 것에 유권자들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영민 씨의 막말 배경은 미군이 이라크에서 잡아온 포로들을 성적 학대하고 범죄적인 사실들이 들어났을 때 한 이야기로, 젊은 세대들은 그런 배경까지 다 찾아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민간이 사찰 논란 역시 유 대표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저희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이 판단하는 여러 소재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시민 대표는 오는 대선에서도 야권단일후보를 내 놓아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도 야권연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 당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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