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에 사는 어느 직장인이 올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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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너머로
강기갑의 목소리가
쉬어버린 목소리가
들린다.
장소는
하동 읍내시장 앞
점심 먹으러
가는 과장과 실장이
툭던지는 한마디...
어제 여론 조사했는데
강기갑이는 없데...
1위와 2위만 발표해서...
1위 여상규,2위 이방호
억대 재산가들....
하동 읍내 장터
상설 시장
다 늙어빠진 할매들이
할미꽃처럼
해바라기 하며
그 소리를 들어도...
강기갑이는 피를 쏟으며
한미 FTA가 농촌을 다 죽인다고
피를 쏟아도
1위는
한미 FTA찬성하는 여당에게
표를 던지는
여기는 하동
농산물이 쏟아지는 집산지...
하동배, 악양 대봉감....
악양 매실이 쏟아지는 이곳에
누가아는가
내년에는 강기갑은 없을지...
하동배가
악양 대봉감이
캘리포니아 오렌지로
바뀔지....
힘내라 강기갑..
나는 점심 먹으러가며
선관위로
간다네
부재자 투표
울산의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올해도
패배의 쓴잔을 마셔도
투표하러 간다네
지금 벚꽃이
팡팡 터지는 여기는
하동
FTA를 열렬히
찬성하는
농산물 집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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