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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뇌관 귀국…신명 “MB인사들 증거 날것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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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0건 조회 1,603회 작성일 12-04-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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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뇌관 귀국…신명 “MB인사들 증거 날것 공개”
“최시중‧이상득 핸들링”…트위플 “판도라 상자 열리나”
조종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4.03 12:49 | 최종 수정시간 12.04.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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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민간인 사찰 문서 파문’과 ‘나는 꼼수다’의 ‘천안함 모의실험 조작 의혹’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김경준 씨의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신명씨의 검찰조사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편지 작성 및 사건 무마 과정에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 등이 관여했다는 증거물을 갖고있다고 주장한 신 씨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날 것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총선을 불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안그래도 ‘악재’에 직면한 현 정부와 여당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베이징을 경유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신 씨는 3일 오후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현재 김경준 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홍준표 전 대표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뉴시스>는 3일 “신 씨는 검찰은 이르면 이날 신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편지 작성 경위와 배후 등을 추궁할 방침이며 신씨가 출석을 미룰 경우 늦어도 이번 주중에 불러들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신 씨는 귀국 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한겨레>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홍준표 전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나를 고소했는데 검찰 수사에 당당히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씨는 “내가 갖고있는 모든 증거물, 편지 작성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고위인사들이 관여한 증거, 진실을 밝히려는 내 입을 막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나선 정황증거들을 재판 과정에서 날 것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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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뉴스데스크 캡쳐
신 씨는 2일 공개된 MBC 노조의 ‘제대로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대선캠프에서 (이 편지를) 법률적으로 8번 검토했으니 법률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단지 이건 정치적인 거라고(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시중 씨하고 이상득 씨가 모든 걸 핸들링하고 있으니까 이걸 이대로(시킨대로) 진술하면 형은 미국으로 원상복귀시켜준다(고 들었다)"는 말도 했다. 

‘제대로 뉴스데스크’는 ”신 씨는 대통령의 손윗동서 신기옥씨도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이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해온 최측근 실세인세 1명과 현직 법조계 고위인사와도 대책을 논의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게 신 씨의 증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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