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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뻥튀기’ 가능성…“盧비서 계좌에 생활비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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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1,761회 작성일 12-05-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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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뻥튀기’ 가능성…“盧비서 계좌에 생활비 200만원”
“서거직전 발견된 것은 이 수표와 계좌뿐”…트위플 비난쇄도
강우종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5.10 10:30 | 최종 수정시간 12.05.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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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지난 2009년 초 노 전 대통령 주변 인물들의 계좌추적에 나섰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비서의 계좌에서 10만원 짜리 수표 20장을 발견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는 권양숙 여사가 생활비로 건넨 것을 비서가 계좌에 넣은 돈이라는 것이다. 

만약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이고 조 전 청장이 언급한 계좌가 이 비서의 계좌라면 조 전 청장은 ‘과장된 발언’을 한 것이 되는 셈이다. 해당 보도를 접한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는 조 전 청장에 대한 비판들이 이어지고 있다. 

“권양숙 여사가 (비서에게) ‘얘야 뭐 사오라’고 수표를 준거야”

<동아일보> 종편 채널인 <채널A>는 9일 “2009년 초 노무현 전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계좌를 전방위로 추적하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의심쩍인 10만원짜리 수표 20장을 발견하게 된다”며 “대통령 퇴임 후 부인 권양숙 여사가 사용한 수표로 비서의 계좌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채널A>는 “권 여사가 생활비로 건넸는데 비서가 자신의 계좌에 넣어놓았다가 검찰의 자금 추적에 포착됐다”며 당시 검찰 수사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권양숙 여사가 (비서에게) ‘얘야 뭐 사오라’고 수표를 준 거야”라며 “그 수표로 사면 추적이 안됐을 텐데, 그 수표는 계좌에 넣고 이 여자는 카드로 긁은 거야. (소환해서 그 수표를) ‘누가 줬느냐’고 물으니까 권양숙 여사가 줬다고 그런 거지”라고 말했다. 

또한, 수사팀 관계자는 “2004년에 발행한 수표인데 (수표번호가) 하나도 일치가 안된다”며 “세탁된 수표가, 4년전에 발행된 수표가 2008년도에 쓰이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채널 A>는 “또 다른 수사팀 관계자는 ‘정상문 전 대통령총무비서관 등이 관리했던 차명계좌는 존재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 직전에 발견된 것은 이 수표와 계좌 뿐’이라고 밝혔다”며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차명계좌 발언이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다르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채널A>는 “검찰은 조 전 청장의 발언이 이 수표와 권 여사 비서의 계좌를 가리키는 것이라면 차명계좌 발언은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오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경찰 내부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뛰어내렸습니까.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계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차명계좌가...10만원짜리 수표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 됐는데”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노 전 대통령 유족과 노무현재단은 조 전 창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 트위터 상에는 조 전 청장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bulkot***’는 “조현오가 검찰에서 나오며 ‘죄송하다’고 꼬리내릴만 하군요. 그렇다고 용서해주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yberd****’는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조 전 청장은 정권의 X맨이자 팀킬 인증”이라고 꼬집었다. ‘keogns’는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는 “조현오가 말하는 노무현 차명계좌? 이거, 허무 개그로 끝나려나 봅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역사학자 전우용 씨(@histopian)는 “조현오 말대로 노 전대통령이 그것 때문에 뛰어내렸다면 비서 계좌에 7억을 숨긴 이상득 의원은 350번을 뛰어내려야겠군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은 “조현오 벼랑끝”이라고 꼬집었다. 서영석 전 서프라이즈 대표(@du0280)는 “검찰 수사 나와봐야겠지만 사실이면 정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재현 <한겨레> 기자(@welovehani)는 “ 조현오. 노무현 차명계좌 증거를 제출 못하면 명예훼손 유죄입니다. 조현오야 말로 정봉주법 입법을 가장 바라고 있을 듯”이라고 논평했다.

“차명계좌 모두 까겠다”던 조 전 청장 “차명계좌 발언 후회”

조 전 청장은 9일 검찰조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명계좌 발언’을 한 데 대해 “당연히 후회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전 청장은 지난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어느 은행에 누구 명의로 돼 있는지 검찰에 출석해 모두 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인터뷰에서 조 전 청장은 “이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명계좌 발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듣고 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싶었지만 주위에서 말려 하지 않았다”며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SBS는 10일 “조 전 청장은 유족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검찰에선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근거를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무슨 자료를 근거로 차명계좌 발언을 하게 됐는지 조목조목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계좌 내역 같은 물증은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백원우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전 청장의 사과와 관련, “일종의 보도용 정치적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후회한다고 하셨는데 근거없는 허위사실에 기초한 발언이었기 때문에 조 전 청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잘못했고 후회한다고 얘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돼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조현오 전 청장은 적어도 대한민국 검찰의 정의가 살아있다면 분명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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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님의 댓글

유형 작성일

조현오는 민간사찰의 몸통은 바로나다 라며 초등생같은 모습을 보이던
모모씨와 같은 유형의 MB 막가파 존자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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