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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재중동포들의 뿌리를 알아본다:“조국분단 때문에 재중동포들도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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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1,661회 작성일 12-05-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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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시간 2012.05.11 18:25:31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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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재중동포들의 뿌리를 알아본다
“조국분단 때문에 재중동포들도 불이익”



[심양/단동=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조국분단은 남북 일반동포들 뿐만 아니라 지구촌에 산재한 해외동포들에게도 막대한 불이익을 안겨주고 있다. 남녘 국정원과 일부 선교단체들, 그리고 미국 국회산하기구 등이 중국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탈북자를 양산하는 비행을 저지르고 있어 중국당국의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어 재중동포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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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의 코리아타운 "석탑(시타)"의 입구 광경



[기획-2]재중동포들의 뿌리를 알아본다

“조국분단 때문에 재중동포들도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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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 석탑가 안쪽에 노변시장에도 사람이 많다
[심양/단동=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조국분단은 남북 일반동포들 뿐만 아니라 지구촌에 산재한 해외동포들에게도 막대한 불이익을 안겨주고 있다. 남녘 국정원과 일부 선교단체들, 그리고 미국 국회산하기구 등이 중국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탈북자를 양산하는 비행을 저지르고 있어 중국당국의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어 재중동포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재중동포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은 곧 조국의 분단상황에 비롯된 것으로 진단된다. 민족분단의 본질이 외세인데 아직도 남녘 정부는 자주적 입장을 갖지 못하고 미국에 예속되고, 일본에 끌려 다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해외동포들과 북녘동포들, 그리고 남녘의 애국동포 대중들은 지난 67년 동안 고통과 고난의 길을 걸어왔다.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는 소리가 해내외 동포사회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재중동포사회를 둘러보며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6.15남북공동선언과 10.4평화번영 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는 길만이 해내외 동포들이 살길”이라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1]남녘 국정원, 미국 정부산하기관, 일부선교단체들 불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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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 압록강변 건너편에 신의주 일부가 보인다
중국 정부당국도 한국과 미국의 정책과 불법행위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이러한 행위들 때문에 일부 재중동포들이 이에 연관되어 일반 조선족 동포들이 중국 공안들로부터 감시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재중동포 기업인들과 중국에 유학 온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이들은 익명을 요구하고, “중국 정부당국과 산하 공안기관원들은 특히 선교사업을 내세우며 중국 지역에서 불법행위를 하는 조선족 동포들과 남녘의 정보기관원들과 이들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동포들의 움직임에 대해 감시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일부 선교단체들이 종교의 이름을 내세우면서 탈북자를 양산하는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남녘의 공안기관인 국가정보원과 미국의 국회산하의 한 기관도 이들을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비밀로 알려져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인다.

이들은 그러한 행위를 자행하는 선교단체들로서 천기원 목사가 운영하는《두리하나》를 비롯하여 《갈릴 선교회》, 법륜이운영하는 《좋은 벗들》및 《한국기독교총연합》등의 선교단체들 관계자들이라고 꼽으면서 “이들은 종교의 탈을 쓴 기획탈북자들을 만들어 내는 주역들”이라고 폭로하면서 정부단체 기구로서는 남녘의 국가정보원,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전국재단(NED)》이라고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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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단체들 회유에 의해 남녘으로 유인되는 탈북자들
《두리하나》의 천기원 목사는 1990년부터 2009년가지 19년 동안 9백여명의 북녘동포들을 유인하여 남녘으로 데려가 멀쩡한 이북동포들을 탈북자로 만들었다고 스스로 고백한 사례도 있다. 재중동포들과 중국에 유학하고 있는 남녘 학생들은 돈에 환장한 인신매매꾼들은 한 사람을 꾀어내어 남녘에 끌어다 주면 한 사람당 3천달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의 커미션(수고비)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주저 없이 밝힌다.

이명박 정권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지원하기 위해 임기 시작하여 4년동안에 무려 3억9백79만 달러에 해당하는 자금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국회산하기관인 《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전국재단(NED)》이 이러한 불법행위에 지원하는 자금으로 연 2천만 달러로 밝혀지고 있다.

중국정부 산하 공안당국이 북녘의 동포들이 친척을 찾아 또는 경제문제로 월경을 하는 경우 적발하여 이들을 연행하여 북녘으로 보내면 미국과 남녘의 이명박 정권은 난민이라고 주장하며 그들을 남녘으로 보내라고 고집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권문제라고 괴변을 늘어놓으며 중국의 입장이 국제법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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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유인작전을 폭로하는 북여성
대부분 재중동포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가리켜 한마디로 “북조선을 고립시키고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하면서 이것은 아전인수격의 정치문제라고 지적한다.

이같이 불법행위에 의해 유인되어 남녘으로 갔다가 온갖 박해와 차별대우를 받다가 도망쳐 온 탈북자들도 2백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공안원들에게 발각되어 중국 땅에서 연행되어 북으로 돌아 간 숫자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한-미합동 유인작전으로 희생된 탈북자들이 중국공안원들에 의해 구출되는 경우가 보도되는 경우들도 적지 않다. 그렇게 희생자들이 된 북녘동포들의 입에서 나오는 고통의 사연들을 접한 재중동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것이다.

인신매매꾼들에 의해 중국 땅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유인되어 고통을 당하는 북녘동포들도 있다. 주재국 공관 지하실에서 몇 개월 동안 거처하고 있다가 남녘으로 끌려가는 가는 경우도 있고, 그곳에서 탈출하는 동포들도 있다. 나이어린 10대 소녀들이 인신매매꾼들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도 있고, 남녘에 유인되어 끌려가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조사놀음에 걸려 고생한 북녘동포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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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회유를 폭로하는 북녘동포 부부
조국반도 서해상에서 지난해인 2011년 2월 배의 엔진에 문제가 생겨 표류하다가 남녘에 끌려가 50여일 동안 불법조사를 받으며 지옥 같은 대우를 받다가 돌아 온 북녘동포들도 있는가 하면 그 당시 31명 가운데 4명은 공안당국의 감언이설에 속아 북녘의 가족과의 면담도 거부당한채 남녘에 유인된 경우도 있었다. 귀가한 27명의 증언들을 통해서도 이명박 정권하의 공안당국자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야비한 행위를 자행하였는지 구체적으로 폭로되었다. 20대 북녘처녀들은 부자집에 시집을 보내준다느니 해외유학을 보내준다는 등의 유인작전으로 탈북을 권유하였고, 배에 탔던 한 부부에게는 “함께 와서 다행”이라고 격려하면서 북의 가족들에게 돈도 보내주겠다고 회유하면서 탈북을 강요하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들을 50여일 묶어 두면서 유인작전을 펼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녘의 양심언론인들과 비영리 인권단체 성원들에 따르면 남한 땅에 끌려온 탈북자들은 인간이하의 멸시를 받으며 짐승취급을 당해 왔다고 고발해 왔다. “탈북자들은 이방인이나 2등 국민으로 취급받아 왔다.”는 것이 이들의 조사결가에서 나타났다.

남녘의 탈북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일자리도 찾지 못해 고생하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남녘 실업자 비율에 비교하면 이들보다 3.3배의 실업률을 기록하며 이들 탈북자들의 임금도 남녘 노동자들의 평균보다 그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형편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생계를 유지 할 수 없어 등산로 주변에 거처하면서 1년동안 등산객이 먹다 남은 오물에서 나오는 음식물 지꺼기를 먹으며 살았고, 밤에는 이불이 없어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덮고 생활했다는 극한적인 사례들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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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 당하는 탈북자들 보도
이러한 환경에서 이들 탈북자들이 살길은 범죄 밖에 없었다고 분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래서 이들의 범죄율이 남녘동포들의 연평균 범죄율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된 사례도 있었다.

재중동포들은 또 탈북자들 뿐만 아니라 재중동포들이 돈벌이를 위해 남녘에 간 사람들도 많은데 그 숫자가 재중동포 2백만 인구 가운데 무려 10%(20만여명) 이상이 남녘 땅에 가서 허드레 일을 하며 돈벌이를 해 왔으나 남녘사회에서 받는 차별적 대우는 말할 수 없었다고 돌이켜 본다.

이들은 간절하게 말한다. 재중동포들이 중국 땅에서 떳떳하게 살기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조상이 사는 땅 남과 북이 다같이 사이좋게 잘살기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남과 북이 하나되어 통일조국을 이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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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의 코리아타운 "석탑(시타)"의 중심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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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의 명물, "호산장성"이 만리장성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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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의 동쪽 호산장성 근처에는 국경의 사이가 5~6메터 정도.바로 앞에는 북농부의 트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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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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